평택대학교 주한미군 교육 10주년 기념행사

평택대학교(총장 이필재)는 오는 29일 제2피어선빌딩 6층 연회장에서 평택대 주한미군연구센터와 남북한통일문제연구소 주관으로 ‘주한미군 교육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외교부, 미 대사관, 경기도, 평택시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학생 및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5년 평택대(명예총장 조기흥)와 미 8군사령부 간 MOU를 체결한 후 미군대상 교육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와 함께 한미교류와 협력에 대한 의견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한미군 평택재배치와 역할 확대 방안’이란 학술세미나(제2피어선빌딩 7층 국제학술회의장)가 열린다. 토마스 반달 미8군 사령관과 정승조 전 합참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사회를 맡고, 평택대 윤지원 교수(남북한통일문제연구소장)의 한미동맹과 상생협력의 발전방안, 강수명 교수(주한미군연구센터소장)의 평택대 주한미군 헤드스타트 교육과 발전방안, 한지연 팽성국제교류센터장의 주한미군 평택재배치와 교육문화 교류 협력 발전방안이란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당초 계획대로 서해대교 안쪽으로 이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가 당초 계획대로 서해대교 안쪽으로 이전해 건설된다. 6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이전을 놓고 그동안 선사와 하역사가 화물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반대하자 재검토했으나, 평택항 미래 발전을 위해 부두를 서해대교 안쪽으로 이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수청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2020년까지 2천억 원을 들여 호안 매립공사와 5개 선석을 확충할 계획으로 국제여객터미널을 명실상부한 평택항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이다. 선석은 차량에 싣고 선박 작업장까지 들어가 하역하는 RO/RO(Roll On/Roll Off)방식의 길이 250m(너비 30m), 푼툰(해면 높낮이와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부두)식과 크레인으로 달아서 하역하는 LO/LO(Lift on/Lift Off) 방식의 길이 350m(너비 50m), 돌출 암벽식 각 1개씩 4개를 건설하며 임시접안 1개 선석도 마련한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에는 평택시가 예산을 들여 건설한 후 항만지원과(4개팀17명)를 입주시켜 항만 배후단지 개발·시설물 관리ㆍ보안검색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평택해수청 항만건설과 안중현 과장은 “평택항의 미래를 위해서 비좁고 낡은 국제여객터미널 청사와 부두 이전이 시급하다”며 “선사와 하역사에서 하역료 인상 등을 이유로 반대했으나 간담회 등을 통해 이들을 설득해 당초 계획대로 부두를 서해대교 안쪽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사와 하역사는 하역 부두가 바뀌면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하역료가 정부 고시가격 7만7천 원을 적용할 가능성이 커 현재 5만여 원 선보다 인상이 불가피하고, 서해대교 안쪽 정박을 위해 예인선 추가 배치와 이에 따른 시간 경쟁에서 뒤처져 경쟁력이 저하된다고 주장해왔다.

평택시 농산물 마케팅 대표단 미국 방문

미국을 방문중인 평택시 농산물 마케팅 및 우호교류대표단은 미국지역내 현지법인과 평택농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와 우호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6일 평택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2일 풀무원, 왕글로버넷 등 농식품 및 유통회사와 협약을 통해 평택 배 등 농산물을 식품 회사와 직접 거래하는 수출을 넘어 가공한 재료를 식품의 원료로 쓰는 업체에 납품해 수출하는 판로확보와 신시장을 개척했다. 그간 평택시 농산물의 수출은 쌀을 비롯 1차 생산농산물 위주였으나 이번 마케팅 활동과 기업, 농업간 상생 협력으로 평택 농산물을 이용한 반가공품과 완제품 등 가공 형태로 수출길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 쌀과자 등 농산물 가공품을 납품해 각광을 받았던 미듬영농조합법인의 평택농산물 가공품들이 평택시, 탐스타, 미듬영농조합 등 삼자간 판매협약이 체결돼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스타벅스 매장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둬 평택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 순항이 예상된다. 이어 대표단은 3일 리비샤프 오클랜드 시장을 예방해 평택시와 오클랜드시와의 우호교류를 위해 환담을 갖고 경제, 관광,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추진,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공재광 시장은 리비샤프 시장에게 “항만, 경제, 인구 등 양 도시가 상호 유사성이 있어 우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이 가능하다”며 “행정 기관간 교류를 먼저 시작해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향후 민간차원의 다양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 시장은 “양 시가 갖고 있는 메리트와 물적, 인적 인프라를 융합한 동반성장은 물론, 활발한 민간교류로 양 도시민이 우정을 쌓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품격을 높여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뉴저지로 이동해 뉴저지 한인회(회장 박은림) 등과 함께 뉴저지 최대 유통업체인 H-MART를 방문, 판촉행사를 통해 평택 슈퍼오닝 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슈퍼오닝배 1상자(5kg)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배를 덤으로 제공하는 판촉전과 시식회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슈퍼오닝 쌀을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에 수출했으나, 과채류 및 육류 등도 수출 협의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수출 길을 열기로 업체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냉열부지 활용사업 세미나 개최, 에너지 신산업 등 냉열부지 활용방안 모색

평택시는 오는 14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포승읍에 위치한 냉열부지의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유 ‘포승읍 원정리 1229번지 일원’ 냉열부지 9만6천46㎡를 대상으로 관련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사업방안을 제시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 냉열부지는 2005년 한국가스공사가 공유수면을 매립해 평택LNG생산기지를 확장하면서 평택시에 기부채납한 산업용지로서 그동안 평택시는 냉열부지를 활용하여 연료전지발전소와 냉동물류센터 건립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사업방안 및 의견을 반영해 기존 연료전지발전소 및 냉동물류센터에 국한하지 않고 내년에는 기업제안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주민지원사업 방안에 대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산업단지계획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기업, 전문가, 지역주민 등 냉열부지 활용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세미나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신성장사업과(031-8024-2091)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민단체, 박근혜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를 위한 평택지역 시민 사회단체 시국선언 대회가 1일 평택역앞 광장에서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시국선언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온 국민들에게 알려진 최순실 비선실세에 대한 비판과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이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해 국정운영 체계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현직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책임이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해 헌정질서와 국영 체계를 혼란 속으로 몰아놓은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국정운영의 책임은 국민과 정치권에 맡겨 두고 당장 하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권력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국민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고 검찰은 국정유린 사건에 대해 대통령을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평택시민단체들은 이날 가진 시국선언식을 시작으로 향후 일정을 잡기위해 모처로 자리를 옮겨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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