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평택소방서는 2일 오전 서해대교 순직사고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행담도휴게소에 故 이병곤 소방령의 흉상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최호ㆍ김시용ㆍ김준연ㆍ민병숙ㆍ이동화 도의원, 강태석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 국민안전처 최병일 방호조사과장, 도로공사 이병웅 기술처장, 경기도의용소방대 남성ㆍ여성연합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함 평택서장은 추도사에서 “이 자리에 우뚝 서 있는 故 이병곤 소방령의 헌신과 열정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故 이병곤 소방령의 흉상은 한국도로공사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게 되었으며 휴게소 내 천년의 문 앞에 세워졌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최근 평택해경 직원 및 의경을 대상으로 드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드론경진대회는 평택시 포승읍 소재 신당근린공원에서 참가신청한 30여명이 접전을 펼쳤다. 대회 코스로 이륙, 터널 통과, 사행, 회전, 착륙 순으로 이루어 졌으며 최단시간에 모든 코스를 완주하는 기록경기제로 진행됐다. 이날 드론경진대회 입상을 한 이단녕 순경은 “더욱 드론에 관심을 가지고 능숙하게 조종 하는게 목표라” 며 “이 기술로 연안에서 인명을 구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입상 소감을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실제 안전관리에 쓰이는 고가 장비 드론을 직원들이 부담 없이 익히기 위해 보급형 드론을 지원했으며, 드론 특성상 단시간에 익히기 어려운 장비로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지난 10월부터 연안해역 안전관리용 드론 1대를 시범적으로 운용중에 있으며 향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평택시 비전2동 소재 용이금호어울림1단지아파트 경로당(회장 김진현)에서는 경로당 활성화사업으로 경기도에서 공모한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공모를 통해 ‘현촌사랑채’란 별칭으로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는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이라는 사업명으로 경로당의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성을 반영한 특화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2015년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평택시에서는 용이금호어울림1단지아파트 경로당이 처음 선정됐다. 이 아파트 경로당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을 받아 경로당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별칭공모와 웃음치료, 노래교실, 악기강좌 등 맞춤 프로그램 보급과 장(고추장ㆍ된장)류 제조체험 및 판매와 김치만두 판매사업으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한편, 거점역할을 수행하여 인근 경로당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아파트 주변 환경개선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진현 회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사업으로 다소 어려움도 없진 않지만 경로당 회원들과 합심하여 내년엔 좀 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유치를 골자로 그동안 평택시가 추진해오던 평택브레인시티사업이 평택도시공사로 전환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의회가 평택브레인시티사업과 관련, 시 소유 토지 일부를 평택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키로 한 계획안을 수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1일 오후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시 관련 국장,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브레인시티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달 22일 시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를 통해 심의 삭제된 ‘2017년 평택시 공유재산관리 평택도시공사 현물출자건’을 재심의, 브레인시티 사업을 평택도시공사가 주관할 수 있도록 평택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 기채 발행이 가능토록 의결했다. 시가 평택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토지는 292필지 44만7천442㎡에 1천300억 원 규모다. 이에 대해 공 시장은 “의원들이 제기한 소통 부재에 대해선 100% 공감하고 사과를 드린다”며 “시 발전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비공개 의원간담회를 통해 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건을 의결키로 했다.
평택시가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에 위치한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 대형 천장 가림막(막)을 설치하자 일부 예술인들과 시의회가 작품성을 훼손한다며 반발하고 있다.1일 평택시와 지역 예술인들에 따르면 평택시는 13억 원을 들여 현덕면 권관리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 부지면적 1천348㎡에 높이로 최대 17.5m, 최저 4.5m, 연면적 2천206㎡ 규모로 흰색의 비행접시 형상을 갖춘 대형 천장 가림막을 연말까지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예술단체는 ”평택시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 예술인들의 전체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천막으로 하늘을 가린 것은 잘못됐다“며 ”꼭 하늘을 가린 야외공연장이 필요하다면 평택호가 아닌 다른 곳의 야외공연장에 설치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도 “공모를 통해 건설돼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평택호는 물론 평택의 랜드마크인데, 갑자기 야외공연장에 대형 천장 가림막을 설치하는 바람에 작품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맑은 하늘과 평택호를 내려보면서 야외공연장에서 평택농악 등 각종 공연을 관람했는데, 이제는 하늘을 막아놓아 낭만이 없어졌고, 서커스 공연하기에는 안성맞춤으로 지어놓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평택시 관계자는 “비가 내리거나 한여름 찜통더위 등 전천후 공연을 위해 대향 천장 가림막을 설치하게 됐다“며 ”공사를 마무리한 이후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리터 관람객은 지난 2012년 5만7천238 명에서 지난 2013년 4만2천911 명, 지난 2014년 4만5천667 명, 지난해 3만8천739 명, 올해 8월 말 현재 3만199 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평택대 주한미군 교육 10주년 기념행사ㆍ세미나가 29일 주한미군연구센터와 남북한통일문제연구소 주관으로 평택대 제2 피어선빌딩 6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필재 평택대 총장, 토마스 밴달 미8군 사령관, 공재광 평택시장, 서형석 국방부 국방교육정책관 등을 비롯해 학생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선 윤지원 평택대 교수의 ‘한미동맹과 주한 미군 평택 재배치, 상생협력의 발전방안’, 강수명 평택대 교수의 ‘평택대 주한미군 헤드스타트 교육과 발전방안’, 한지연 팽성국제교류센터장의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른 한미 문화 교류의 발전방안’ 주제 발표와 김수우 평택시의회 미군기지이전특위원장과 변용법 평택대 대외협력처장 등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평택소방서(서장 김정함)는 29일 통복시장 일원에서 골든타임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과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의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통복시장 상인회, 평택경찰서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관내에 교통량이 많아 혼잡한 주요 도로와 통복시장 등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함께 불법주정차 차량단속,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정함 서장은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는 내 가족과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출동 중인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 등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K-water(한국수자원 공사) 성남권 관리단은 지난 28일 평택시를 방문, ‘Love House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회장 최방남)에 이동식화장실을 기탁했다. 이날 설치된 화장실은 공기업 최초로 급여 1% 나눔 운동을 실시,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여 적립된 물사랑나눔펀드에서 지원된 성금이다. 이동식화장실이 설치되는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평택시지회는 평소 장애인들이 많이 찾아오고 사용하는 곳이나 낡고 오래된 재래식 시설의 열악함으로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였다. 최등호 단장은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은 공공기업으로서 K-water의 당연한 의무”어며 “‘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공사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여 앞으로도 나눔과 베풂에 대한 따뜻한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공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 장애인 단체를 위하여 공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물사랑나눔펀드 성금을 기탁해 해 주신 K-water 성남권 관리단에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람 중심 복지도시를 위해 나눔·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앞으로 건축물 사용승인 시 부설주차장에 대한 법령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나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건축사에게 위탁하는 건물 사용승인 검사에서 주차장 관련 검사항목이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소사벌지구, 배미지구 등 신규 도시개발지구내 상가빌딩 경사로가 가파르거나 회전반경이 좁아 주차장 진출입 차량의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이에 따른 건축주와 입주 상인들간의 분쟁이 발생하는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둘러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부시장 주관하에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건축물 사용승인시 주차장 관련 항목을 추가해 주차구획의 넓이, 경사로 등이 법령에 맞게 시공되었는지 엄격히 심사하기로 했다. 이어 설계도면과 다른 경우 1차 보완 및 시정조치를 하고 법령에 어긋나는 경우에는 건축물 사용승인을 하지 않는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취하는 대책을 강구했다. 대책회의에서 한연희 부시장은 현재 도시계획분야 전문가들로 구성ㆍ운영중인 상임기획단을 활용해 건축물 사용승인전에 자문을 구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 주차장 민원해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 안경광학과 검안 봉사 동아리는 지난 24일 안기능검사 실습실에서 해당과 교수 4명과 동아리 학생 14명의 참여한 가운데 안경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산학협력업체 이 안 안경원의 도움을 받아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됐다. 평택 부락사회복지관을 통해 평택관내 각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안경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안경 구입 및 교체를 하지못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있는 소외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경광학과 학생은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이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안경사가 되더라도 오늘의 의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광학과 검안 봉사 동아리 박경희 지도교수는 “재학생들이 검안이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 안경사로써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계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졸업 후에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안경사의 자세를 갖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을 실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는 2015년 3년제로 신설 됐으며 2017학년도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