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를 위한 평택지역 시민 사회단체 시국선언 대회가 1일 평택역앞 광장에서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시국선언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온 국민들에게 알려진 최순실 비선실세에 대한 비판과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이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해 국정운영 체계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현직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책임이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해 헌정질서와 국영 체계를 혼란 속으로 몰아놓은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국정운영의 책임은 국민과 정치권에 맡겨 두고 당장 하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권력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국민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고 검찰은 국정유린 사건에 대해 대통령을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평택시민단체들은 이날 가진 시국선언식을 시작으로 향후 일정을 잡기위해 모처로 자리를 옮겨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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