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장당도서관 청소년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은 서평단과 그림책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뜻깊은 방학을 보내고 있다.
발족 2년을 맞은 청소년 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은 관내 3개 고교(송탄고, 태광고, 효명고)가 참여해 좋은 청소년 도서를 발굴하는 ‘서평단’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들려주는 ‘그림책봉사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가발전 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교육을 받고 여름방학을 맞아 서평단은 각 학교 문학 동아리나 도서반 아이들이 참여하여 또래나 시민들에게 추천하고픈 청소년 및 일반도서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서평단이 추천한 도서는 시민의 ‘나도 한마디’ 코너도 마련하여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서관 이용 문화 형성과 독서 생활 장려에 크게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어 그림책봉사단이 운영하고 있는 ‘언니네 그림책 놀이터’는 유아교육이나 교육학 등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청소년들의 사전 체험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밌는 그림책과 독후활동을 함께 하며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장당도서관은 향후 그간의 활동을 모은 전시회를 열 예정이며 11월 말경에는 한 해 활동을 마감하는 ‘발표회 및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사회 질 높은 독서 환경 조성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성취감 고취와 진로 선택을 위한 사전 체험 등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자가발전’을 담당하는 박수정 사서는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들이 ‘스스로 발전한다’는 자원봉사단 취지에 걸맞게 교육, 글쓰기, 그림책 들려주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서평과 그림책 봉사단 활동 전시회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을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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