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을 확대해 지속적인 토양관리로 농산물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분광광도계(ICP), 비색계, 수질 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토양 및 수질 등을 검사해 pH, EC,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양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에 입력해 작목별 시비사용처방서를 발급한다.
토양 분석은 토양 특성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알맞은 양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농작물안전생산과 품질향상에 직결되므로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토양관리가 꼭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토양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시비관리로 경제적이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하천에 유입되는 화학비료 성분을 줄일 수 있어 생태환경 보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지 토양검정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작물 재배지에 퇴비, 비료 등을 뿌리기 전에 3~5곳의 겉흙을 걷어낸 뒤 10~20cm 깊이의 흙을 의뢰용 봉투에 500g 가량을 담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신청 가능하며 검사 분석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