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라온중ㆍ고등학교, 일본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와 자매결연

학교법인 비룡학원(이사장 이규상)이 설치ㆍ경영하고 있는 라온 중ㆍ고등학교가 일본 고치현의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온 중ㆍ고는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고치현과 무로토시 및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상호 관심사항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일본 현지에서도 학교 간 교류를 통한 사업계획에 고치현과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치현의 도의장을 역임한 니시모리 시오조 회장과 요시다 게이치교장, 사키모토 히로아키 교장대리 등 일본 측 관계자 30명과 라온 중ㆍ고 이규상 이사장, 허인진 라온 고등학교 교장, 서영수 라온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9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교는 양교간의 친선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을 꾸려서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라온 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메이토쿠 기쥬쿠 중ㆍ고등학교 학생들간 방학기간 어학연수를 위한 교환방문은 물론, 일본 유학 및 야구부간의 체육교류를 통한 교류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규상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교간 다양한 분야에 관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라온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일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토쿠 기쥬쿠 중ㆍ고등학교는 전교생이 1천47명으로 일본 고치현의 스사키시의 태평양연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또 35개의 외국자매학교와 교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외국유학생 436명 중 한국의 유학생 32명이 재학 중인 국제학교를 같이 운영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공재광 평택시장, 2018년 상반기 시민과의 대화 성황리 마쳐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6일 포승읍을 시작으로 한 22개 읍ㆍ면ㆍ동 ‘2018년 상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22일 청북읍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6기 출범 후 주요 성과인 ▲브레인시티사업 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건립 ▲평택시 장학관 조성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평택항 신규매립지 확보 ▲SRT 평택지제역 개통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을 설명하고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위한 주요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와 걱정을 불식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건의에 충분한 소통과 명쾌한 답변으로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는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시정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평택의 밝은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 제시 및 시정의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300여 건의 주민건의사항 및 고충사항이 제시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계획 관련 ▲도시가스 공급 ▲도로 개설 및 확ㆍ포장 ▲배수로 정비 ▲버스노선 변경 ▲도시형 공동주택 건축에 따른 주차문제 ▲경로당 개설 등이며 경제, 복지, 환경 분야 등 주민생활에 실질적이고 불편한 다양한 의견들이 건의됐다. 건의 사항은 관리카드 작성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면밀히 검토해 5월경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민원편의를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가능한 사업은 조속히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시급성을 감안해 단·중·장기로 구분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한편, 사업의 타당성 및 실효성을 검토해 2019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브레인시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건립, 미군기지이전 등 현안과 민원이 많은, 살아 움직이는 젊은 평택의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바란다” 며 “소신 있는 행정으로 신뢰받는 행복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2017년 말 기준 민선 6기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은 총 2천131건으로 완료 820건, 추진 중 828건, 불가·불요 483건으로 장기추진사업 및 불가·불요사업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통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팽성읍 12개 단체 어르신 효 잔치 개최

평택복지재단 산하 팽성노인복지관은 22일 팽성읍 12개 단체와 함께하는 관내 어르신을 위한 식사나눔 ‘어르신 효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팽성읍 12개 단체의 후원으로 관내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식사, 과일ㆍ떡ㆍ우유 등을 제공하고 나눔 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음식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팽성읍 12개 단체 김종문 위원장, 김필대 팽성읍장, 김학연 팽성복지재단 이사장, 김태형 팽성노인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김종문 위원장은 “우리 어르신들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인공이시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은혜를 되새기며 그 분들의 정신과 삶의 지혜를 배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관장은 “팽성읍 12개 단체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복지관 어르신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었다”며 “팽성읍 12개 단체와 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많아져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팽성노인복지관은 역할상실ㆍ고독ㆍ빈곤ㆍ질병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의 욕구를 파악하여 평생교육 및 여가지원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사회참여지원사업, 위기 및 독거노인자립지원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회복지 기관으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3보] 평택의 중학교 ‘성희롱 논란 교사’ 자필 사과문, “진심으로 사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사회 각계로 번지는 가운데 경기도내 중학교까지 미투가 확산되고 있다. 평택의 한 중ㆍ고등학교에서 교사 11명이 성희롱 및 성추행과 관련해 무더기로 수사의뢰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페이스북 ‘스쿨 미투(학창시절 성폭력 피해 고발)’에 ‘가해자는 여전히 활동 중, 잘못이라는 것은 알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A교사가 등을 쓰다듬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에 시달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A교사가 ‘너 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나는 널 이렇게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데 자기는 사랑하지 않냐’”는 등의 상습적인 성희롱 발언과 함께 “위로하는 척 하면서 억지로 손을 잡고 엉덩이 쪽으로 손이 내려갔다”고 털어왔다. 이어 “제발 이번 일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교사에 이어 같은 학교 B교사도 최근 수업시간에 성희롱 발언 논란이 일자 B교사는 지난 18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주의하고 불쾌감을 주는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동했더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느끼면 그것이 성추행ㆍ성희롱임을 명심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A교사 직위해제, B교사를 수업 배제 조치했다. 같은 학교에서 교사들의 성희롱 및 성추행 논란이 잇따르자 학교 측은 경찰과 함께 지난 19~20일 양일간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전수 조사를 실시해 중학교 교사 6명, 고등학교 교사 5명 등 총 11명을 평택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평택경찰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의 세 차례에 걸친 조사 결과 A교사의 경우 평소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는 등 성추행 의심 소지가 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며 “학교 측이 현재 A, B교사 등 교사 11명을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고 아직 피해 학생 규모는 정확하지 않다. 경찰조사가 적법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고 향후 학교 수사결과 통보서를 바탕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미투 제보를 예의주시하면서 21일 현장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평택=최해영ㆍ강현숙 기자

평택시 AI 확산 예방 총력… 공무원·전문인력·용역 등 301명 투입

평택시는 최초 AI 발생 이후 두 달여 만인 16일 AI가 추가로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부시장 주도하에 즉각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발생농장 등에 대한 살처분 및 렌더링 작업을 신속히 실시하여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거점소독초소 2개소 및 산란계(10만 수 이상) 농장 입구에 이동통제소 4개소 운영과 농장주변 항공방제, 생석회도포, 농장출입차단 및 해군, 공군부대 협조하에 군제독 차량을 이용 위험지역 도로소독 등 추가 발생방지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지난 16일 오성면 양교리 소재 산란중추 10만 5천 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H5N6)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발생농가 10만 5천 수와 500m이내 2농가 38만2천 수에 대하여 예방적 살처분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공무원, 전문인력, 용역인력 등 301명을 투입하여 18일 살처분 및 매몰을 완료했다. 이어 19일 추가 3km 내 위험도가 높은 3농가 21만5천500수를 살처분 완료하고 19일 렌더링 작업까지 완료했다. 시는 AI 발생 즉시 방역대책상황실에 4개반을 편성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주변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와 산란계 5만 수 이상 위험농장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8개 초소에 공무원 30명, 인력 16명 등 일일기준 46명을 동원, 가금관련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특히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산란계 및 중추농장과 주요하천변, 저수지 등에 대한 집중방역과 철새 밀집지역에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AI 발생 및 예방적 살처분 농가의 잔존물 처리를 신속하게 완료한 후에는 농장청소에 주력하고, 가축방역차량 5대를 이용하여 산란계 사육지역을 매일 순회하며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AI 방역 중점점검체크리스트를 활용 1농가 1간부공무원 예찰관리, 산란계 사육 모든 농가 진입로 과속방지턱 및 소독용 생석회 도포, 주 2회 계란 농장 외 반출 산란중추 출하 1주일전 간이키트 검사실시, 계란 중간유통상인에 농장출입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인근 아산지역 산란계 농장에서도 추가 AI 의심신고가 발생하는 등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AI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여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해군 2함대, 꽃게 성어기 대비 유관부대·기관 협업회의 개최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이종호(해군 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꽃게 성어기 대비 유관부대ㆍ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업회는 해군 2함대사령관,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작전부처장 등 군(軍)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평택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인천ㆍ태안ㆍ군산ㆍ보령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서해어업관리단장 등 각 기관별 관계관 22명이 참석해 꽃게 성어기에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협업회의는 ▲이천식 서특단장의 ‘불법중국어선 나포 시 해군ㆍ해경 협조사항’ ▲황영태 인천해경서 경비구조과장의 ‘서해특정해역 어로보호 대책’ ▲김두형 평택해경서장의 ‘해상사고 대비 합동훈련 및 공동대응방안’ 등 각 기관별로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 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꽃게 성어기에 서해 NLL 해역 내 불법조업 단속 시 해역별 경비전력 배치 및 진압ㆍ나포ㆍ압송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종호 2함대사령관은 “회의에 참석한 여러 유관 부대ㆍ기관의 담당자들이 국민 어로보호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많은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조와 폭넓은 정보공유로 더욱 확고한 해상경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군 2함대사령부는 지난해, 국민 어로활동 보장을 위해 금어기 기간 해저 폐기물 수거작전, 조업어선 통신장비 점검 및 정비 지원, 지자체 및 해경과 정기적인 협업회의 개최 등 안전 조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해군 2함대는 이번 협업회의 시 발표된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안건을 토대로 국민들의 안전 조업 활동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어로지원 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양계농장 AI 양성반응… 경기도 일시 이동중지 명령

지난 16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평택 양계농장의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는 지난 16일 오후 4시께 평택시 오성면의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H5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7일 오전 0시부터 24시간 동안 경기도 전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해당 농가에서는 닭 48만6천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역학조사 결과 전날 이 농장에서 양주 은현면과 여주 능서면의 농장으로 각각 산란계 1만6천 마리와 3만300마리가 출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주 농가에서도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도는 해당 평택·양주·여주 농가 3곳의 닭을 모두 살처분한다.반경 500m 내에 양계농장 2곳이 더 있어 이 농가에서도 간이검사를 실시, 양성반응이 나오면 3㎞까지 살처분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 26일 화성과 1월 27일 평택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한 이후 48일 만에 다시 AI 의심신고가 다시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AI 사태가 종식된 지난 8일 이후 일주일 만에 이동제한과 출입통제 조치가 다시 내려졌다.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이어지며, 일제 소독이 실시된다.

이원배 평택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 스포츠 통해 자신감 쑥쑥… 장애체육인들 ‘인생 길잡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도전 정신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순위가 중요한 스포츠이지만, 스포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진정한 감동은 도전정신과 스포츠맨십에서 온다. 찰나의 승부보다는 여운이 남는 감동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낸다. 올해 장애인 체육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여러 감동이 예고된 가운데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이가 있다. 바로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이원배 수석부회장이다. 그는 당연직 회장인 공재광 평택시장을 보필하며 실질적인 리더로서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법을 찾는 마법사다. 2017년 평택시수석부회장을 맡은 이 부회장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 벽을 허물어 다 같이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동행하고 서로 돕고 사는 사회를 만드는 시대의 상생협력꾼으로 불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택시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발품을 팔아가며 이사회를 원활히 구성하면서 선수들의 국내외 대회 성적을 위해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체육회 소속 선수들은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세계농아인 올림픽 유도 종목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세계장애인역도대회 +86kg급에서 2위, -107kg급에서 6위를 차지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1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소속 133명이 10종목에 참가해 종합 5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는 평택에 있는 한국복지대학 출신 선수들 5명이 크리스컨트리 등 3개 종목에 출전하고 있다. 이에 이 부회장은 패럴림픽의 4대 가치인 용기ㆍ투지ㆍ감동(감화)ㆍ평등의 이념을 적극 추구하며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대회가 끝나면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창설한 평택시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유도ㆍ역도를 지원하고 오는 2020년 하계 패럴림픽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장애인게이트볼협회 등 12개 단체가 가맹단체로 활동 중이다”며 “꿈나무 체육 육성과 직장운동경기부를 연계한 엘리트 체육 육성지원의 결실이 무르익고 있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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