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 개최

평택문화원이 오는 28일 문희연(장원급제 퍼레이드)를 콘셉트로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를 개최한다.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는 과거 장원급제자가 마을로 돌아오는 날 열리던 잔칫날의 풍경을 그린 행사로 문화재청의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진위향교(진위면 봉남리)에서 열리며 평택시민, 관광객, 미군 가족 등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평택농악 길놀이와 함께 말을 탄 장원급제자 행렬이 진위향교로 입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장원급제자가 스승께 절을 드리는 연극이 진행된 후 평택농악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후 말 타기, 국궁 쏘기, 인절미 떡메치기, 호패 만들기, 풍물놀이 와패 만들기, 선비부채 만들기, 서책 만들기, 세계악기 체험 등의 전통문화 체험부스와 전통민속놀이 체험부스가 열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따뜻한 봄날에 향교를 담아갈 수 있도록 단장된다. 평택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 향교에서 평택시민뿐 아니라 관광객, 미군 가족 등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031-655-2002) 평택=김덕현기자

[2018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 분홍빛 꽃비 맞으며 한걸음 두걸음… 봄날의 추억 활짝

48만 평택시민의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한 ‘2018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가 14일 오전 9시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과 부락산 일원에서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 7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택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ㆍ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전 9시30분 이충레포츠공원을 출발해 부락산 자락을 돌아오는 5.8㎞ 코스로 진행됐으며, 공재광 평택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원유철ㆍ유의동 국회의원,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고복수 평택시체육회 수석 부회장 등 각급 기관ㆍ단체장이 참석해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주말을 맞아 걷기대회에 참가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면서 다소 쌀쌀하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 우의를 입은 채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부락산 자락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걷기를 마친 뒤 이충레포츠 광장에서는 국제대 엔터테인먼트과 실용댄스 전공 학생 및 평양통일예술단의 공연과 인기가수 홍진영, 김민교, 아이즈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추첨을 통해 55인치 UHD TV와 43인치 LED TV, 온수매트, 청소기, 자전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참가 시민에게 제공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시민 화합의 큰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한 시민건강 걷기대회는 부락산 일대 5.8㎞ 코스를 소중한 가족, 친구와 함께 봄꽃을 구경하고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대회”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소중한 가족, 이웃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항철 경기일보 사장도 “올해로 11회째 열리는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는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평택 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 시민들까지 매년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했다”면서 “하루 30분씩만 걸으면 당뇨,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체지방량 감소와 암 호르몬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평택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호기자 [인터뷰] 공재광 평택시장“시민 건강·행복 증진… 지역 대표축제 자리매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는 이제 명실상부한 우리 시의 대표 건강ㆍ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8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민 화합의 큰 체육 행사로 자리잡은 시민건강 걷기대회는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대회”라며 “걷기는 신체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아주 효용 높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시장은 “오늘 생각보다 많은 양의 봄비가 오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놀랐다”면서 “쌀쌀하고 궂은 날씨에도 우의를 입은채 저마다 가족, 친구, 연인의 손을 꼭잡고 즐거운 얼굴로 부락산 자락을 걷는 시민들을 보며 걷기가 시민들에게 주는 행복과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시장은 “최근 평택은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추가 투자, 브레인시티 내 아주대학병원 MOU 체결 등 대규모 지역 발전 사업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리 시의 ‘젊은 평택, 중단 없는 전진’이라는 시정 운영 핵심 키워드처럼 어느 지역보다 개발과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 시장은 “항상 시민화합과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시민들에 감사드리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네면서 평택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덕현기자 이모저모 허기 달래준 따뜻한 잔치국수 인기 ○…올해도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준 잔치국수가 큰 인기. 20여 명의 평택지역 S.M클럽과 BBS 송탄지부 회원 30여 명이 잔치국수 5천 200인 분을 준비한 덕분에 아침 일찍 나온 참가자들이 배를 든든히 채워. 배식 부스 앞에는 각 30여 명씩 3줄이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회 종료 전까지 이어지며 인산인해. 김귀선(57) S.M 클럽 회장은 “매년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께 국수를 제공하고 있다”며 “비록 국수 한 그릇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행복해 하는 평택 시민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전언. 홍진영ㆍ김민교 화려한 공연 ‘엄지척’○…걷기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이충레포츠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홍진영과 김민교, 아이즈의 뜨거운 무대가 펼쳐져. 엔딩무대서 ‘트로트의 여왕’ 홍진영이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따르릉 등을 열창하자 객석은 열광의 도가니. 특히, K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의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이 홍진영의 무대에 깜짝 등장해서 눈길을 끌어. 데프콘은 “이번 촬영주제가 행사의 달인을 찾는 것이라 자타공인 ‘행사퀸’인 홍진영을 찾아오게 됐다”며 멤버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 무대를 선보여. ‘차별없는 대회’ 유태연 수어통역사 활약○…차별없는 대회 개최를 위해 유태연 평택시 수어통역사(27ㆍ여)가 행사장을 방문. 유 통역사는 사회자의 말을 쉴 새 없이 손으로 통역하며 청각장애인들의 소통을 위해 힘써. 특히 유 통역사는 정확하고 전달력 강한 손짓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아. 유 통역사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행사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싶다”며 “오늘 행사에서 제 수어통역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재밌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강조. UHD TV 행운의 주인공은 김문정씨○…이날 열린 경품 추첨에서 55인치 UHD TV와 43인치 LED TV를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각각 김문정씨(48ㆍ여)와 김복자씨(52ㆍ여). UHD TV를 받게 된 김문정씨는 1등 당첨 호명에 어린아이처럼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 김문정씨는 “매년 평택시민 걷기대회에 참여했는데 경품을 받은 적은 처음”이라며 “당장 집에가서 TV부터 바꿀 것”이라고 미소. 김광호ㆍ김승수기자

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예비후보 “장례비용 대납, 정치적 이용 않았으면”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12일 최근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의 장례비용 대납 논란에 대해 자신신의 입장을 밝혔다. 오명근 의원이 당 카톡방에 해명 자료를 낸 것에 따른 것이다. 정 전의원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의혹을 부풀리고 무차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유포시키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 의원의 해명이 있는 만큼 더이상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의원은 당 카톡방에 “최근 정 전 의원의 모친상이 있던 지난 2013년 1월 오전 9시에 농협장례예식장에 도착 했는데 갑작스런 부고로 유족들이 경황이 없어 일단 물품비용 100만원을 선납한뒤 장례식후 돌려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카드로 선납한 것이고 선납한 카드전표는 증거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장례식장 비용대납 의혹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와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해명하게 됐다”며“장례비용 대납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정 전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치매 걱정 없는 행복도시 건설

“평택 시민이면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도시 평택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가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들과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지원 사업을 펼치며 치매 걱정 없는 행복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평택보건소 김영호 소장은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치매국가책임제 및 민선6기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으로 치매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공공치매통합서비스를 위한 기반조성과 치매 대상자 중심 서비스를 복지와 연계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편안하고 안전한 치매환자 진단과 치료는 물론 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 치매정도에 따른 관련서비스 안내와 기관 연계 등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과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올해 2월말 현재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만6천334명이고 이중 5천520(9.8%)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의 치료와 회복을 돕는 치매안심센터 2개소를 평택시 남부와 북부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남부)치매안심센터는 평택시 중앙1로56번길 25번지에 656㎡ 규모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이후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송탄(북부)치매안심센터는 평택시 서정로 295번지에 810㎡규모로 신축해 오는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진단센터, 치매환자쉼터, 치매가족 카페 등 치매환자들의 치료는 물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김영호 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활성화를 추진해 치매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건강도시 구현을 통해 치매대상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미군기지 평택 이주민들, 국방부 약속 피기했다며 강하게 반발

정부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을 벌이면서 이주민들과 약속한 ‘상업지역내 위치선택권’이 사실상 무산될 형편에 처해 해당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주민들은 국방부와 LH가 요구사항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 방침이다. 1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한미군기지 이전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정부는 이주민들의 특별지원대책으로 상가용지의 경우 원가로 분양하고 개발이익이 큰 지역을 선정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LH는 지난 10일 상가 분양 공고를 내면서 이런 사항을 배제한 채 사실상 변두리 상업지역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일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들은 이에 따라 정부가 150차례에 걸쳐 주민들과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가지면서 약속한 특별법 내용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분양공고를 냈다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용산 국방부 앞과 평택시청 앞에서 시위를 갖는데 이어 조만간 대규모 집단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민대책위원회 백명순 사무국장(50)은 “13년전 미군기지 이전시 정부의 약속을 믿고 정든 고향땅을 내 주었는데 지금에 와서 이를 무시하고 LH로 떠넘기는 것은 정부가 이주민을 상대로 한 사기행각”이라고 반발했다.또 황경회 회장은 “LH가 중심상업용지 공급은 수용할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당초 정부가 주민들에게 약속 할 때에는 중심상업용지라는 문구도 없을때인 만큼 LH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정부는 개발이익이 큰 상업지역 보상과 함께 건폐율 70%에 용적율 600%로 밝혀 주민들은 중심상업용지를 분양하는 것으로 알수 밖에 없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은 평택 이주민 요구사항을 사실상 수용하기가 어려운 사안으로 상업용지의 경우 현재 방안대로 동일하게 공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최해영기자

2018 평택시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꿈날’이 소사벌레포츠공원 일대에서 개최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청소년진로진학박람회 ‘꿈날’ 공연이 오는 5월 12일 소사벌레포츠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5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진로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마을진로교육 생태계를 확산하고자 ‘청소년! 마을에서 진로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2018 평택시진로진학박람회 ‘꿈날’은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워크북 ‘꿈날 여권’을 가지고 다양한 진로나라들과 테마가 있은 도시, 이색마을을 찾아 여행을 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꿈날’의 탐색나라(진로검사, 1대1 진로진학 상담, 고3 특강 및 상담), 학교나라(특성화고, 대학의 이색학과체험, 진로동아리), 체험나라(직업체험, 기업체헙, 사회적마을, 청소년ㆍ시민단체), 이야기나라(‘흥청망청’ 팟캐스트, 자유발언, 진로토크콘서트), 즐길나라(다양한 이벤트, 공연, 조개터상인회와 함께하는 먹거리존) 등 총 5개 나라에 다양한 체험마을로 운영된다. 진로진학박람회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의 모든 청소년들은 우리들의 아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온 마을이 함께 나서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교류와 소통, 협력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기관과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 드림ON이 협력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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