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라온중ㆍ고등학교, 일본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와 자매결연

▲ 평택 라온 중고교 자매결연 체결식

학교법인 비룡학원(이사장 이규상)이 설치ㆍ경영하고 있는 라온 중ㆍ고등학교가 일본 고치현의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온 중ㆍ고는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고치현과 무로토시 및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상호 관심사항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일본 현지에서도 학교 간 교류를 통한 사업계획에 고치현과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치현의 도의장을 역임한 니시모리 시오조 회장과 요시다 게이치교장, 사키모토 히로아키 교장대리 등 일본 측 관계자 30명과 라온 중ㆍ고 이규상 이사장, 허인진 라온 고등학교 교장, 서영수 라온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9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교는 양교간의 친선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을 꾸려서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라온 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메이토쿠 기쥬쿠 중ㆍ고등학교 학생들간 방학기간 어학연수를 위한 교환방문은 물론, 일본 유학 및 야구부간의 체육교류를 통한 교류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규상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교간 다양한 분야에 관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라온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일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토쿠 기쥬쿠 중ㆍ고등학교는 전교생이 1천47명으로 일본 고치현의 스사키시의 태평양연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또 35개의 외국자매학교와 교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외국유학생 436명 중 한국의 유학생 32명이 재학 중인 국제학교를 같이 운영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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