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평택시민축구단 2018 K3 ADVANCED’ 시즌권 1호를 구매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했다. 평택시민축구단는 지난 5일 시장집무실에서 공재광 시장과 윤상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민축구단 시즌권 1호 구매식을 진행하고 축구단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해 창단된 평택시민축구단은 K3 하위리그(BASIC)으로 시작하여 금년도에는 상위리그(ADVANCED)로 진입하여 우리 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진정한 시민축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공 시장은 “평택시민축구단이 금년도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많은 홍보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페어플레이와 승리로 상위에 랭크될 수 있도록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민축구단는 5일 오후 2시부터 2018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폼댄스협의회가 개최한 제1회 ‘GLOBAL 평택 전국무용경영대회’가 7일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경영대회는 장르에 상관없이 시민 참여형 문화를 구축하고 다양한 무용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용인재 육성 도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접수한 총 130개 팀이 순수무용과 실용무용 독무와 군무 부분으로 나눠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이날 실용무용 시니어부 군무 부분에 참가한 셀럽파이브(유나리외4명)팀은 유쾌한 율동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폼댄스협의회 이훈희 회장은 “오늘 수많은 무용가들이 선보인 열정과 훌륭한 춤 솜씨가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기분 좋은 활력소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 작은 공연이 디딤돌이 되어 오늘 참여한 무용인재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영 GLOBAL 평택 전국무용경영대회장은 “춤이 예술이라는 것을 오늘 여러분이 보여준 것 같다”며 “큰 동력을 만들어 낸 오늘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대회로 육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5일 시장 집무실에서 21세기 관광산업의 핵심 관광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관광특성화 고교인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 3명을 ‘평택시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한 청소년 홍보대사는 한국관광고교(평택시 고덕면)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부문별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자체 선발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로 시 주요 축제 및 행사기간 중 방문하는 외국인 가이드 및 홍보전담 역할수행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공재광 시장은 “외국어 능력이 탁월한 우수한 학생들이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축하한다”며 “평택시를 대한민국 신성장 행복도시로 홍보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관광고교(교장 김남희)는 2011년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언어 영역별 1명씩 청소년 홍보대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세계태권도한마당, 아시아역도대회를 비롯해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 개최하고 있는 각종 행사에 통역 및 자원봉사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가 180여 만㎡ 규모의 평택ㆍ당진항 신생 매립지를 해양관광ㆍ상업ㆍ공공시설을 갖춘 항만도시로 본격 개발한다. 시는 제3차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4천5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의 면적은 183만8천㎡(55.6만 평)에 달한다. 단지 내에는 컨벤션센터, 관광, 항만근로자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ㆍ숙박, 해양스포츠, 공원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50%, 주거시설(15%)을 포함한 상업·업무용지 등 항만지원시설 30%, 유통·관광숙박·자동차 클러스터 20%로 배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 평택ㆍ당진항 마린센터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해양수산부 등과 사전 협의를 거쳐 항만도시 건설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친바 있다.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로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공공지분 51%(평택도시공사 46%ㆍ경기평택항만공사 5%), 민간지분 49%의 별도법인을 구성해 개발사업 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최종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아 평택ㆍ당진항 주변 지역의 신 개척시대가 열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주도 개발은 개발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민간 주도 개발은 수익 우선주의로 휴게·관광·레저보다는 공동주택 위주로 건설되는 폐해가 있다. 이에 전국 최초로 항만도시 건설을 지자체 주도로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바다를 매립하는 항만도시가 건설되면 평택지도가 바뀌며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평택항 1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인 평택글로벌주식회사는 지난해 4월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업ㆍ주거 시설로 주로 구성된 2종 항만 배후단지와 달리 1종 항만 배후단지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을 위한 부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며 포승면 신영리 113만㎡ 부지에 약 2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 완공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민연대 등 지역 주민들이 평택 일원에 추진 중인 ‘폐기물고형연료(SRF)사업’에 대해 ‘환경부 허가·승인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상여 투쟁에 나서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4일 평택시민연대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A산업은 평택 도일동 일원에서 폐기물고형연료사업(SRF제조 및 전용보일러 사업)을 최근 환경부로부터 허가,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형연료(SRF)사업은 생활폐기물ㆍ폐고무ㆍ폐비닐 등의 폐기물을 고체 덩어리로 압축해 만든 고형연료를 이용, 발생하는 증기로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에 열을 공급하는 방식의 사업으로 주로 열병합발전소 등에 납품한다.A산업은 그동안 에너지 진출사업 서두르면서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30일 환경부로부터 통합환경허가 승인을 받았다. 당시 병합해 진행해 오던 SRF열병합발전소 사업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불허 결정을 받자 발전용량과 사용 목적을 축소한 이런 SRF제조 및 전용보일러 사업이 급기야 최종 승인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SRF제조, 슬러지 건조 과정, SRF 연소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다이옥신 발생 우려가 일면서 지역시민단체 등 지역민들의 반발을 자초하고 있다.특히 지역주민들은 평택시민단체, 평택시의원 등과 연대, ‘도일동 SRF발전소 건립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집회와 더불어 탄원서 제출, 1인 시위, 국민청원 등에 나서고 있다. 평택시의회와 평택시도 각각 결의안과 건의문을 통해 SRF 사업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날 시민연대 등 주민들은 시청 앞에서 사업 승인 취소를 위한 상여투쟁을 갖고 결사항쟁에 나섰다.주민들은 “평택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1마이크로그램을 넘은 나쁨 일수가 60일로 157개 지방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허가해 준 것을 지역 주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꼴”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특히 “평택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까지 처리할 수 있는 복합폐기물 처리시설인 에코센터가 2019년에 가동할 예정에 있다”며 “환경부는 사기업의 이윤보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환경부는 법적으로 조건만 맞는다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통합환경허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께 정식으로 평택시에 공문으로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평택=김덕현기자
평택거북놀이가 경기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4일 평택거북놀이 보존회에 따르면 평택지역의 전통문화인 ‘평택거북놀이’가 지난 1월 도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6일 도문화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과하면 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지난 2009년 첫 발굴작업에 들어간 거북놀이는 평택거북놀이보존회의 발굴작업 이후 최근 4년여 동안 상설공연을 갖는 등 10여 년간 노력 끝에 그 결실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제19회 경기도민속예술제 대상 수상과 2014년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은상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거북놀이는 기호지방의 대부분 지역에서 전승돼온 놀이로 8월 대보름에 청년들이 수수잎으로 거북형상을 만들고 몸에는 수수잎을 둘러 거북모습으로 집집이 다니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놀이다. 평택거북놀이는 모두 9마당으로 1마당 ‘거북옷 만들어 입기’, 2마당 ‘길놀이’, 3마당 ‘문 들어가기’, 4마당 ‘우물돌기’, 5마당 ‘터주빌기’, 6마당 ‘정지고사와 대청굿’, 7마당 ‘마당놀이’, 8마당 ‘거북뒷놀이’, 9마당 ‘마당뒷놀이’로 구성된다. 정덕근 평택거북놀이보존회장은 “사라졌던 우리 문화유산을 발굴ㆍ계승하는데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평택거북놀이가 문화재 지정을 받아 많은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바다 183만8천㎡를 매립, 항만도시를 건설하는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공지분 51%(평택도시공사 46%·경기평택항만공사 5%)와 민간지분 49%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평당항 마린센터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연다. 앞서 평택시는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쳐 항만도시 건설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오는 2023년까지 4천500억 원을 들여 항만근로자 임대아파트, 컨벤션센터, 관광·해양스포츠시설, 공원 등을 갖춘 항만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50%, 주거시설(15%)을 포함한 상업·업무용지 등 항만지원시설 30%, 유통·관광숙박·자동차 클러스터 20%로 배분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아 평당항 주변 지역의 신(新) 개척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평택시는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주도 개발은 개발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민간주도 개발은 수익 우선주의로 휴게·관광·레저보다는 공동주택 위주로 건설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항만도시 건설을 지자체 주도로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바다를 매립하는 항만도시가 건설되면 평택지도가 바뀌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평택대학교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평택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는 평택대 벚꽃축제는 매년 지역주민들에게 캠퍼스 전역을 물들인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먹거리와 공연 등 볼거리를 풍성히 제공하여 평택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는 봄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 행사규모를 늘려 운동장에 별도의 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여 학생 공연 뿐 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참여하고 7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난 사물놀이 공연도 열린다. 이밖에도 푸드 트럭과 먹거리 부스, 각종 전시, 물품판매 부스,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되고 있다. 평택대 유종근 총장(직무대리)은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조명에 비친 벚꽃과 평택대의 환상적인 야경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것”이라며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벚꽃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출범 10년을 맞은 평택도시공사가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특정 공사 심사에서 1위를 석권 하는 등 평택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그 중심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0여 년 넘게 담보상태를 거듭하던 브레인시티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고 항만 배후단지 개발, 행복주택 건설 등에 총력을 기울여온 이연흥 사장이 있다. 이 사장을 만나 향후 평택도시공사의 방향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의 숨은 노력 등을 들어본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소감은.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공사의 임무를 명확히 설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져 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0년 동안 거둔 성과는. 공사 출범시 임직원은 13명이었으며 설립자본금은 30억 원이었다. 그러나 현재 직원 수는 96명으로 늘었고 자본금도 3천444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기업 중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공사는 시에서 시행하던 진위 일반산업단지를 인수받았으며 현재는 브레인시티와 고덕신도시 등 자체사업 4곳과 출자사업 2곳의 건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로부터 시설관리를 위탁받은 대행사업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매출은 9천89억 원, 누적이익은 763억 원에 달하고 있다. -브레인시티 사업의 진행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산ㆍ학ㆍ연을 연계한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사업비만 2조3천635억 원에 달하는 메가 프로젝트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오랜 기간 좌초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평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후 본 궤도에 올려놓고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협의보상을 할 계획이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2차산업 위주였던 시에도 연구단지가 건설돼 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은. 지난 10년간 공사는 산업단지 위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산업단지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해주는 사업이고 지난 10년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변화된 시의 환경에 맞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청년 취업계층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평택시형 행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와 협의를 통해 공사를 서비스 공기업으로 업무적 개편도 진행, 시설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께 마지막으로 할 말은. 공사가 성실히, 묵묵히 사업을 수행해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이 관심을 두시면서 잘못은 지적해 주고 잘한 것은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었으면 한다. 평택=최해영기자
39년째 계속되는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 간 상수원보호구역 갈등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추진단이 본격 가동된다. 경기도는 29일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경기도 수자원본부 청사에서 ‘상생협력추진단’ 현판식을 열고 상생협력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추진단은 앞서 지난 1일 도와 이들 3개 지자체가 경기연구원이 제시한 ‘진위·안성천,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이행하기로 합의하면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단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추진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상류지역의 합리적인 규제개선 등과 관련해 3개 시 의견에 대한 중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단 1팀 8명으로 구성되는 추진단의 단장은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이 맡고, 용인·평택·안성시에서 정책협력관(사무관) 각 1명, 환경 전문가 7명 내외의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1979년 송탄·유천 취수장을 중심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이후 지속된 용인·평택·안성시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됐다”면서 “3개 시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진위천 송탄취수장(평택시 진위면) 주변 3천859㎢에, 평택상수원보호구역은 안성천 유천취수장(평택시 유천동) 주변 0.982㎢에 걸쳐 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는 용인시 남사면 1천572㎢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에는 안성시 공도읍 0.956㎢가 포함돼 이들 지역의 공장설립 등 개발사업이 엄격히 제한됐다.이에 용인·안성시는 평택시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협조를 요구했지만, 평택시는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질오염 방지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갈등이 지속돼 왔다. 한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