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위탁운영어린이집 현판식 개최

평택시 포승읍 소재 동우화인켐의 직장보육시설인 ‘동화어린이집’이 한솔어린이보육재단과 손을 잡고 위탁어린이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를 기념하고자 13일 동우화인켐과 한솔어린이재단 관계자와 동화어린이집 원장, 원감 및 학부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동화어린이집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화어린이집은 동우화인켐의 직장어린이집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3천300㎡ 규모로 지난 2007년 최초 인가를 받고, 2011년 안중읍 학현리로 확장 이전하여 156명의 원아들 보육을 책임지고 있다. 동우화인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프로세스케미컬과 터치세선패널과 편광필름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정보전자소재 산업의 국내 최고 TOTAL SOLUTION MAKER로 2017년 6월 14일 ‘제52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금탄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우화인켐 우동희 상무는 “현재 동화어린이집은 평택 지역의 제일의 어린이집으로, 직원들이 일ㆍ가정 양립할 수 있게 했다”면서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의 위탁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동화어린이집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은 직장어린이집 전문 위탁재단으로 경찰청, 현대자동차 등의 직장어린이집 100여 곳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도담뜰ㆍ도담솔ㆍ도담별의 한솔어린이보육재단만의 중점보육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도시공사 공공임대 향복주텍 시범사업 본격 추진

평택도시공사는 안중읍 현화리에 공공임대 행복주택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임대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공사 보유토지(구 공공청사용지)를 활용해 지상 4층 대지면적 800㎡ 규모(전용면적 16㎡ 10세대, 30㎡ 6세대, 36㎡ 9세대)로 2019년 12월 준공을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입주대상자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계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육아 나눔터 등 자녀 양육에 필요한 공간을 함께 계획해 청년층의 주거안정화를 통해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공사는 팽성읍(공공청사용지), 이충동(학교용지) 등 평택시 남부, 북부지역에 위치한 보유토지를 활용해 대학생, 신혼부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주택사업을 통해 주거비 완화로 결혼을 유도하고 육아형 주택 공급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등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 환경이 조성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거서비스 중심의 평택형 행복주택 브랜드를 구상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지 프로그램을 접목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연흥 사장은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발맞춰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근로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들을 위해 저렴하고 품격 있는 임대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복주택은 소규모이지만 앞으로 평택시 서부, 남부, 북부에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역 현안에 맞는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항일운동 발상지에서 99년전 ‘대한독립 만세’함성 재현

평택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평택 3ㆍ1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 9일 평택 3ㆍ1독립만세운동의 첫 발상지였던 현덕면 계두봉(현, 평택호 현충탑 광장)에서 개최됐다. 평택 3ㆍ1독립운동 선양회가 주최한 이 날 행사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국ㆍ도ㆍ시의원, 기관ㆍ단체장, 유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 낭독, 헌시낭독, 3ㆍ1절 노래제창과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만세대행진’ 행사가 펼쳐졌다. 정수일 선양회 회장은 “평택지역 첫 3ㆍ1만세운동 항쟁지에서 제99주년 기념식을 많은 시민과 함께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택3ㆍ1독립만세운동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성역화사업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기념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3ㆍ1독립만세는 경기 남부에서 최초로 만세운동을 시작해 인근 지역에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농민, 학생, 상인 등 모든 계층의 시민이 참여해 애국의 고장 평택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계두봉에 모여 독립만세를 목 놓아 불렀던 항일정신을 평택의 미래를 위해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3ㆍ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자랑스러운 평택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고 올 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관내ㆍ관외에서 활약한 평택출신 독립운동가 발굴과 100주년 기념탑 건립을 위한 성역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미년 평택3ㆍ1독립만세 운동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는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했으며 한달 넘는 기간 동안 연쇄적으로 15회에 걸쳐 5천800여명이 참여해 64명의 투사가 순절하고 257명의 열사가 체포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전개됐다. 평택=김덕현기자

공군작전사령부 안중근 장군를 주제로 삼중스님 초청강연회 개최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지난 8일 안중근 장군(의사) 순국 108주기를 앞두고 삼중스님(대한불교자비종 영평사)을 초청해 안중근 장군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공군오산기지 장병 및 군무원 300여 명이 참석해 안중근 장군이 말한 군인 정신을 되새기며 장군의 순국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중스님은 지난 1984년 교도소 재소자 교화 활동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마을의 작은 사찰에 세워진 비문 하나를 발견한다. 그 비문에는 놀랍게도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안중근 장군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그날 이후 삼중스님은 지금까지 30년이 넘도록 안중근 장군의 흔적을 찾고 있다. 삼중스님은 강단에 올라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 쓰인 족자를 펼치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당당히 순국하신 안중근 장군의 정신은 지금의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장병이 안중근 장군의 정신을 가슴 속에 새기고 조국 수호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공작사 김진호 준위는 “일본 헌병마저도 감복했던 안중근 장군의 정신에 대해 그동안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다” 며 “조국을 지킨다는 군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희생을 각오하는 군인정신으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장, 환경부장관에게 건의문 전달 ‘도일동 SRF 연소 보일러 설치 관련 주민 및 시의회 반대 등 지역현안’

공재광 평택시장은 환경부장관에게 도일동 소재 SRF(고형연료제품) 연소 보일러 설치와 관련한 ‘배출시설 등 설치·운영허가 신청’(통합환경허가)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건의서에서 공 시장은 입지여건상 부락산 및 문화재(원균장군묘)를 품고 있는 전원마을인 도일동에 각종 기피업종이 밀집되어 있고 인근에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SRF 연소 보일러 설치·운영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환경악화 우려로 건강 및 재산권 침해,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시의회에서도 ‘통합환경허가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동향을 고려하여 평택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중히 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간 지역주민들은 ‘통합환경허가’ 와 관련하여 탄원서 및 허가반대 서명부 제출, 청와대 국민청원, 세종시 환경부 방문 집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추진 반대의사를 환경부에 밝혀왔다. 한편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일동 소재 폐기물처리업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열병합발전소 승인 반려와는 별개로 폐합성수지류를 주원료로 하는 일반 SRF 제조 및 전용 보일러 등을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에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충남발 미세먼지 저감조치 권유

평택시는 충청남도에 있는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공단 등에서 평택지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당진항(평당항)의 서쪽에 당진석탄화력발전소·당진제철소·당진고대부곡공단·대산석유화학단지 등이, 서남쪽인 서산·보령·서천 등에는 전국 56개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23개가 자리 잡고 있어 대기오염 물질이 바람을 타고 평택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9천만 원을 들여 안중읍과 평당항에 미세먼지 측정기 2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50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외에 중금속 성분 분석도 가능한 경기도 대표측정망을 안중읍사무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평택지역 대기 오염원이 충청남도 산업시설로 밝혀지면 환경부·경기도와 협의, 충청남도와 관련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취할 것을 권유할 방침이다. 평택지역의 최근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96㎍/㎥까지 치솟아 환경기준치(50㎍/㎥)를 크게 웃도는 등 전국에서 가장 나쁜 수준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송분야 ▲산업분야 ▲생활분야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수송분야는 40억 3천300만 원을 들여 1천841대의 차량에 저공해 장치를 지원하고 10억 9천6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버스 등 90대를 보급한다. 산업분야는 저녹스 버너 지원사업과 직화구이 음식점 등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개선사업, 미세먼지 발생사업장(공장·공사장 등)에 대한 상시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또 생활분야는 미세먼지 농도분석과 대기질 개선방안 연구용역, 대기오염측정소 및 미세먼지전광판·알리미 확충, 따복마스크 제작·지원 사업,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의회, 동부고속화도로 추진 관련 간담회 실시

평택시의회는 지난 5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해 동부고속화도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윤태 의장,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 및 시의원을 비롯한 평택시 건설교통국 유용희 국장, 건설하천과 신희영 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영광교회 박인성 담임목사, 동녕사 보은 스님 등 비대위 관계자,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을 하는 것까지 행정 절차가 진행됐고 우선협상대상자(한라 건설)와 협상 중에 여러 민원 때문에 현재는 업무를 중지하고 있다” 며 “민원 및 주민들의 여러 의견을 우선협상대상자가 검토해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와 지역주민들은 재정사업이 민자사업으로 변경된 이유와 동탄신도시와 달리 평택은 지중화를 못하는 이유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고속화도로로 인해 송탄지역이 양분화되어 한쪽이 슬럼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소방서 등 치안 관련 시설이 고속화도로 서쪽에 있는데 지중화가 되지 않는다면 동쪽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윤태 의장은 “집행부가 7월까지 검토를 마무리한다고 했으므로 추후 재논의 할 것을 제안한다”며 동부고속화도로 백지화 또는 지중화를 요구하는 비대위 및 지역 주민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소지가 크므로 집행부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부터 용이동까지 연결되는 연장 15.37㎞ 구간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019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평택시의회는 지난해 제19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지하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평택시에 전달한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계획 주민 설명회 개최

평택시는 6일 현덕면 다목적구장에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권관리 21만 평 조성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권관리 21만 평에 대한 조성계획은 민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던 관광단지 83만 평을 축소하되 실행력과 집행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 조성계획에는 국내 관광 트랜드인 친환경 관광, 수자원 관광, 체험형 관광을 테마로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으며, 공간 안에는 생태체험관, 관광호텔, 테마파크, 워터랜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조성계획의 실제적인 추진을 위해 평택도시공사의 직접 참여는 물론 시설별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관광호텔 투자를 희망하는 ㈜이도, 키즈파크 건립을 원하는 ㈜플레이엔케어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향후 민간유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단지 주변으로 평택항 재생사업 및 항만 친수공간사업,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2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대중 무역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평택 신항 크루즈 입항, 대규모 주거단지 입지 등 문화ㆍ관광 잠재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의 초석이 되는 조성계획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평택호 관광단지 준공까지 차질 없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