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12일 최근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의 장례비용 대납 논란에 대해 자신신의 입장을 밝혔다.
오명근 의원이 당 카톡방에 해명 자료를 낸 것에 따른 것이다.
정 전의원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의혹을 부풀리고 무차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유포시키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 의원의 해명이 있는 만큼 더이상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의원은 당 카톡방에 “최근 정 전 의원의 모친상이 있던 지난 2013년 1월 오전 9시에 농협장례예식장에 도착 했는데 갑작스런 부고로 유족들이 경황이 없어 일단 물품비용 100만원을 선납한뒤 장례식후 돌려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카드로 선납한 것이고 선납한 카드전표는 증거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장례식장 비용대납 의혹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와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해명하게 됐다”며“장례비용 대납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정 전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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