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오는 11월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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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오는 11월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호주 현지 언론인들이 26일 평택공장을 방문해 론칭 예정인 차량들을 직접 시승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카 세일즈(Car Sales), 카 어드바이스(Car Advice), 드라이브(Drive) 등 호주 유력 자동차 전문 언론매체들로 구성된 호주기자단은 이날 쌍용자동차를 방문, 디자인 센터와 생산라인 등을 직접 둘러보며 디자인 철학과 미래 전략모델 개발, 중장기 비전 등 회사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또 해외영업본부, 제품개발본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호주 판매법인 설립과 차량 출시계획, 판매 네트워크 확충 및 마케팅 전략 등을 분석하며 성공적인 호주시장 진출 방안 등에 대한 깊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티볼리 에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호주시장 출시 예정 차량들을 직접 운전해 서울~감악산 구간을 오가는 시승회에 참가, 세련된 내ㆍ외관 디자인과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오는 11월 쌍용자동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주력모델 론칭 및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 지역별 판매 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향후 호주를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호주 자동차시장이 SUV와 픽업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SUV 전문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 및 지역별 현지마케팅 강화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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