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에 총력 맞손

평택경찰서(서장 장한주)가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자살예방(생명사랑)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지난 5일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관 8명, 평택시, 평택 정신건강증진센터, 평택소방서, 노인복지관, 안중백병원, 보건복지부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 등이 참여하는 ‘생명사랑’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 예방 시책의 방향, 자살 예방 개선방안 모색, 각 기관별 추진사항 청취 등 자살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구상 중앙심리부검센터 부센터장은 자살 사망자의 유족 면담과 경찰 조사 등을 통해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원인을 찾아 분석하는 ‘심리 부검’에 대한 자세한 소개로 관심을 모았다.

이구상 부센터장은 “자살은 인구의 고령화,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비롯한 개인 문제,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석규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자살 예방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여러 기관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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