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새해 벽두부터 ‘상복’

안성마춤 상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8년 연속 ‘영예’
‘전통시장 활성화ㆍ물가 안정’ 최우수기관… 5천만원 특별교부금

 

안성시가 갑오년 새해부터 전국 소비자와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잇달아 대상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으로 안성시는 전국 628개 후보 브랜드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시는 FTA 체결과 경기침체 등으로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 이에 대응하고자 로컬 식품과 지역특화 품 육성 등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농민과 지역농협이 하나가 되어 연합마케팅 내실화로 안성마춤 상표를 극대화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는 좋은 먹을거리를 농민에게는 소득 창출을 꾀한 점 등 다양한 농정시책으로 전국 소비자로부터 품질, 서비스, 가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도, 선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안정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 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 지역임에도 불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경제발전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착한 가격 업소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또 공직자 및 기업체를 통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 이용운동을 추진, 개인서비스 요금은 물론 16곳의 착한 가격 업소를 지정하는 데 이바지했다.

황은성 시장은 “서민의 생활과 직접 연관된 물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은 행정 총수로서 당연한 것이다.”며“안성의 가치를 대내ㆍ외적으로 알리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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