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금광파출소는 지난 26일 면 소재지에서 김종식 서장을 비롯해 유관희 파출소장, 직원, 금광면 자율방범대 등 3개 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협력 치안 구축 행사를 했다. 이들은 이날 농촌지역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찾아 민·경 합동 순찰을 통해 4대 악 근절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오는 10월 28일자로 통합되는 112 긴급전화번호가 110번의 민원상담 전화번호로 통합되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특히 안성경찰서가 매주 목요일 자체 추진하는 여성 안심 귀가의 날 정책을 어머니자율방범대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관희 금광파출소장은 “주민 참여로 협력 치안 활성화를 이끌고 시민에게 감동 주는 치안을 구현함으로써 범죄 없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새누리ㆍ안성)과 안성시의회 권혁진 의장 등 안성지역 정치인들이 북한의 침투 상황을 가상시나리오로 한 을지훈련 기간 중에 골프 라운딩을 한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김 의원을 비롯한 4명은 25일 오전 안성의 한 골프클럽에서 라운딩을 했다. 이들이 라운딩한 시간은 지난 22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을지훈련 기간이다. 특히, 안성시에서는 적 특수부대가 지역에 침투해 생명의 근원인 정수장을 파괴하고 시민의 생명과 지역을 위협하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해 방어 및 제압 훈련이 진행 중이었다.이들의 라운딩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누구보다도 지역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을 사수하는 훈련에 동참해야 할 정치인들이 스스로 도덕성과 책무를 저버렸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K씨는 “국가적인 가상 전시 훈련에 한가롭게 골프를 치는 정치인의 모습에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 국민의 봉사자인지 의심을 갖게 한다”며 “어떻게 저들을 바라보아야 할지 참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암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이들은 을지훈련 수 일 전부터 동반 골프 라운딩을 계획했는데 을지훈련 기간을 잠시 잊었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 골프 라운딩을 한 A씨는 ‘적 침투를 가상시나리오로 시행한 훈련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몰랐다. 이해해달라. 할 말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한편, 이들 중 한 구성원은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가명까지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박석원기자
태경농산㈜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죽을 기부했다. 배영대 공장장과 노조 부위원장, 노사협력차장은 24일 황은성 시장을 방문, 회사 생산제품인 죽 3천420개(600만원 상당)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배영대 공장장은 “안성 기업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작은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섭식이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과 불우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 김상훈 지도교수가 이끄는 전기전자제어공학과 CVLab 팀이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경대는 23일 김 교수가 지도하는 박희수, 신지훈, 오세령 학생으로 구성된 전기전자제어공학과 3명이 2016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경대는 특히 김용태 지도교수가 이끄는 오메가~봇 팀과 제피로스 팀이 금상과 은상을 각각 받는 쾌거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와 경남대학교가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해 주최로 개최했다. 한경대 전기전자제어공학과 캡스턴설계 연구팀은 2014년 청년창업 드림리그 아이디어부문 대상, 2013년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12년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는 등 로봇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면서 국립 한경대의 우수성을 빛내고 있다. 김상훈 지도교수는 “대학의 현장 밀착형 캡스턴설계와 융합수업 추진의 성과물”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거듭나면서 한경대가 로봇분야 으뜸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기술직으로 35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안성시청 박명수 과장(56)이 동료 공무원의 찬사 속에 공직을 떠났다. 박 과장은 지난 16일 황은성 시장 집무실에서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35년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식을 했다. 박 과장은 이날 후배 자녀를 위해 개인 사비 200만 원을 시민장학재단에 기부하고 어렵고 소외된 학생의 후학을 지원했다. 박 과장은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35년 8개월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안성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두 차례나 주도했다. 특히 일죽면장 재직 시 2020 발전계획을 수립해 청정하고 살기 좋은 면으로 만들면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었다. 아울러 안성중앙로와 장기로 명동거리 지중화 사업, 안성맞춤랜드 개발사업, 장원·방초·개정산업단지 등을 조성했다. 또 시골마을 곳곳에 마을 안길을 개설하고 저수지 준설과 수리시설 개보수, 농로 길 포장 등 농민의 불편한 점을 개선했다. 박명수 과장은 퇴임식에서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무탈하게 퇴직해 후배에게 감사 드린다”며 “비록 공직은 떠났지만, 안성 발전과 후배 공무원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벌집 제거 퇴치를 위해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벌 쏘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16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5개 읍ㆍ면ㆍ동 아파트 등으로부터 벌집 신고가 138건 대비 올해 58%가 증가한 305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집 제거 퇴치는 물론 시민들에게 벌 쏘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말벌은 번식이 가장 활발해지는 8~9월 사이에 집중하고 올해는 폭염이 지속하면서 벌 활동이 눈에 띄게 왕성해진 상태다. 특히 내달까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할 뿐 아니라 주로 주택 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등 사람의 생활공간에 서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말벌에 쏘였을 때 해당 부위를 비눗물 등으로 깨끗이 씻고 얼음이나 찬 수건으로 냉찜질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권은택 서장은 “벌에 쏘였을 때 동반하는 가려움과 통증을 줄이고 독성이 퍼져나가지 않게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벌 쏘임 사고에 당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은 일일 150t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TMR 사료 공장을 건립했다. 축협은 지난 11일 황은성 시장, 우석제 축협조합장, 도·시의원, 축산 농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MR 사료공장 준공식을 했다. 사료공장은 안성시 대덕면 소내리 일원 3만 2천800㎡ 부지에 공장동과 창고동, 지상 2층 규모의 사무동을 갖췄다. 생산설비는 2-AUGER(투오거) 방식의 배합기 3기와 충진기 3기를 비롯해 일일 150t 규모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를 설치했다. 포장 설비는 투핸드 전용로봇을 이용, 포장제품의 자동적재를 가능케 했다. 이에 따라 축협은 HACCP 기준에 맞는 설비를 통해 대량 생산을 통한 원재료 구매 단가를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공장입지 제한을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건전한 토지이용 도모는 물론 입지규제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주민의견을 받기로 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계획관리지역 내 산업ㆍ유통개발진흥지구에서 지구계획에 따른 비공해성 공장입지를 허용하는 것이다. 특히 자연녹지지역 내 개발진흥지구에서 건폐율을 30%까지 완화해 추가로 건축을 가능토록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장관리방안 수립지역에 대한 건폐율이 계획관리지역에서 50%, 자연녹지ㆍ생산관리지역에서 30%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조례개정에 따른 안성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 주민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삶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보전녹지지역과 보전관리지역에서 야영장 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등 건축규제를 개선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오는 9월께 공포와 함께 시행한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한 주민센터 노래교실 총무가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일부 회원의 검찰 고소와 관련(본보 1월29일자 10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6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따르면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후 장부를 폐기한 혐의로 지난 1월 회원들로부터 고소당한 총무 A씨는 검찰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을 와해시키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겨준 일부 회원을 조만간 무고죄와 개인명예훼손죄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안성 1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일부 회원은 A총무가 공금 사용명세서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반발했다. 특히 회비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자체 조사결과, 수백만원가량의 회비가 횡령됐다는 사실을 밝혀내 변상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부인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황은성 안성시장이 끝없는 기업 유치를 통해 안성을 30만 정주 자족도시로 기필코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나섰다. 황 시장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염원인 안성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을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 의료 등이 어우러지고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승수효과를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세수, 소득, 지역경제 확대 등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황 시장은 기업유치는 안성지역 발전을 위한 최고의 목표이자 전략인 만큼 입주 기업에 대한 주민들의 잇따른 민원제기를 우려하면서 자제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황 시장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기업이 안성지역에 단 1%의 투자 가능성만 있어도 상호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MOU를 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업무협약으로 현재 안성 공장 등록은 2010년 1천365개에서 511개소가 늘어난 1천876개소에 달하고 취업자 수도 1만 3천 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업무협약과 민간산업단지, 개별기업, 공영개발을 통해 기업을 안성에 유치하면서 시민에게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발전의 자산과 동력을 삼고 있다는 것에 있다. 이처럼 기업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2010년 이후 식품위생관계업소가 690개소 증가했고 공중위생관계업소는 32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황 시장은 마지막으로 “249개 기업이 2010년 이전하거나 취소했다는 일부 여론은 사실이 아닌 만큼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질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