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 안산지역협의회, 지역사회 나눔 동참

법무부 산하 청소년 범죄예방위 안산지역협의회(회장 손인국)는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과 함께 당면 및 소고기, 한과 등이 포함된 명절 선물 세트 30박스와 송편 25kg을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상진 안산지청 차장검사를 비롯해 박석용 형사3부장검사 및 조병민 사무국장,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 손인국 안산지역협의회 회장, 안산시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안산평화의 집, 사단법인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시흥시 남자단기 청소년 쉼터, 사회복지 법인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상진 안산지청 차장검사는 “경기 침체로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지속적인 기부와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감사하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사회복지기관 및 아동돌봄센터 등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손인국 회장도 “명절 음식 세트와 송편 나눔을 계기로 소외 된 계층에게 더 따듯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안산, 시흥, 광명 지역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안산다문화마을특구 지정 2년 연장…“다양한 정책 개발·추진”

안산다문화마을특구 지정 기간이 2025년까지 2년 더 연장된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추진한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3차 계획변경’을 승인받아 특구 지정 기간이 2025년까지 2년 더 연장됐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원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5월14일 최초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두 차례 계획변경을 통해 현재까지 15년간 국내 유일의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 운영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특구 인프라 구축사업과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위한 의식함양사업, 나라별 축제지원, 다문화브랜드 특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원곡동 다문화길 일대에 조성된 다문화음식거리는 특구지정 효과로 출입국관리법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아 기준보다 4∼7배 완화된 기준으로 해외 현지 요리사를 초청(추천권자 안산시장)할 수 있다. 이에 연간 350만명이 방문하는 다문화음식거리는 230여개의 국내외 식당이 즐비하고 중국, 인도, 네팔 등 9개국 70여명의 현지 조리사가 근무하며 세계 각국의 맛을 선보이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이번 3차 계획변경 승인으로 원곡초등학교가 특구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특구 면적은 3만2천105㎡ 증가해 총 40만5천918㎡가 되고 원곡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이 특화사업으로 추가됐다. 전체 학생 440명 중 95% 이상이 외국인 학생인 원곡초등학교는 문화적 다양성과 세계시민성을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오군호 원곡동 글로벌상인회장은 “시가 외국인 주민의 국내 정착 지원과 함께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를 대표적 관광브랜드로 만들어줘 감사드린다”며 “특구 지정 연장은 현지 요리사 초청에 혜택이 있어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호문화도시로 내·외국인이 상호 이해 속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특구 지정 연장에 발맞춰 내·외국민의 화합 및 다양성을 인정하는 상호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부도 바다 향기 맡으며… 1만여명 '힐링 레이스' [2023 안산마라톤대회]

‘2023 안산마라톤대회’가 성큼 다가온 가을의 문턱에 17일 경기도 대표 관광도시 안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회에는 5천여명의 참가자는 물론 자원봉사자, 가족·동료 등 1만여명이 함께했다. 경기일보와 안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 안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안산시의회,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 하프코스와 10㎞, 5㎞ 건강코스 등 3개 코스에 걸쳐 진행됐다. 대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철민·고영인 국회의원,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도·시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하프코스(21.0975㎞)에선 김용태씨(43·광명시)와 류송화씨(45·수원시)가 나란히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1시간17분50초를 기록해 홍완호씨(1시간21분56초)와 최영만씨(1시간22분55초)를 따돌렸다. 류씨는 1시간35분18초로 이봉헌씨(1시간36분57초)와 한연희씨(1시간54분08초)를 앞섰다. 남자 10㎞코스에선 박규탁씨(33·군포시)가 39분29초로 황돈희씨(39분59초)와 황용우씨(41분39초)를 제쳤다. 여자 10㎞코스에선 최영옥씨(47·수원시)가 45분04초로 정연지씨(50분43초)와 유정이씨(51분35초)에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안산대부포도축제와 함께 열린 이날 대회에는 박상민, 미스터팡, 맘마미아의 축하공연은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양문형 냉장고, TV, 전기그릴, 선풍기, 에어프라이어, 쌀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이어져 대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민근 시장은 “올해 대회는 2018년 후 무려 5년 만에 대면행사로 찾아왔다”며 “오랜 기약 끝에 찾아온 귀한 자리인 만큼 아름다운 안산시와 대부도에서 잊지 못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항철 회장은 “올해 대회는 축하 공연과 포도축제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대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라톤도 즐기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이민근 안산시장 “마라톤 애호가들 사랑·관심 발판, 전국대회 도약” “달리기 좋은 마라톤의 계절을 맞아 대회에 참가해 주신 시민과 우리 고장을 방문해 주신 전국 달리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3년 안산마라톤대회’를 찾은 건각들에게 “지난 2011년 서해의 보물섬이자 수도권의 하와이인 대부도에서 풀코스 대회를 시작된 안산마라톤대회는 바닷바람 가득한 해안선과 낙조, 안산 9경의 아름다운 경치가 이어지는 다채로운 코스로 운영돼 안산시민은 물론 각지에서 모인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대회는 무려 5년 만에 정상 진행되는 대면행사로 그간 함께 달릴 기회가 없어 좀처럼 모이기 힘들었던 많은 시민들이 같은 스타팅라인에서 출발해 같은 풍경과 시간을 공유하며 함께 달릴 수 있어 더욱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태풍 링링과 코로나19 등으로 2년 연속 개최가 불발되고 지난 2021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언택트 레이스(비대면 마라톤)’를 진행하는 등 행사가 연이어 축소 개최돼 마라톤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시민들의 오랜 기대와 아쉬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부도 대표 축제인 ‘대부포도축제’와 ‘대부해솔길걷기축제’ 등 같은 기간 개최된 행사들과 연계해 추진하게 됐고 전보다 더욱더 풍성해진 놀거리와 공연, 먹거리를 시민 여러분께 선사해드린 것 같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안산은 시민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며 “내년에 더 풍성하고 재미있게 돌아올 안산마라톤대회에서도 시민 여러분 및 달리미 여러분과 다시 또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이모저모 '영광의 주인공' ■ 男 하프코스 우승 김용태 “멀리서도 응원해준 클럽 모두에게 감사” “안산 대부도 바닷가도 달리고 오늘 포도축제도 열린다고 해서 겸사겸사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거둘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17일 열린 ‘2023 안산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김용태씨(43·광명시)는 1시간17분50초의 호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김씨는 “잘 먹고 잘 쉬고 꾸준히 조깅하는 게 평소 관리 방법”이라며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해로 9년 차 마라토너인 그는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특히 봄·가을에 열리는 풀코스대회에서 기량을 뽐내며 실력을 다져왔다. 그는 “이번 대회는 가을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가을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광명마라톤연합 소속인데 오늘 대회에 같이 오지는 못했다”며 “오늘 클럽 회원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다들 멀리서 잘 뛰라고 응원해 줬기에 이 자리를 빌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女 하프코스 우승 류송화 “사랑하는 가족 격려 덕에 우승” “결승선에서 응원해 준 사랑하는 가족의 격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2023 안산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35분18초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류송화씨(45·수원시)는 “더운 날씨 속에도 가족만을 생각하며 달렸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류씨는 안산마라톤대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여러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여년 전 직장 동료의 권유로 시작한 마라톤은 이제 삶의 일부분이 됐다. 그는 “지난 2003년 직장 선배의 권유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밝은 햇살 아래 달리다 보면 우울한 감정이나 복잡한 마음이 사라진다”며 “마라톤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삶도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여러 가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류씨는 “그동안 컨디션 난조로 힘들었는데 이번 우승이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얻은 만큼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시의회 불법 투성이 대부도 연수원용 팬션 매입 추궁

안산시의회가 집행부의 대부도 연수원용 개인소유 다가구주택 매입 논란(경기일보 1월6일·10일·29일자 5면)과 관련해 추궁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대구 시의원은 14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시가 공유재산을 취득할 때 공유재산을 활용할 부서의 요청이 있거나 공공 목적 및 자산적 가치가 있으면 이를 면밀히 검토한 뒤 취득한다”며 “연수원 건물과 부지는 불법 증축, 불법 연못 조성 등 많은 불법 사항이 있다. 시민 혈세가 사용되는 공유재산을 취득할 경우 불법 사항 등 여러 유관부서가 보다 면밀히 검토하는 게 기본적인 행정 절차다. 위법사항이 있는 불법 건축물 매입을 이해할 수 없다”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선매입을 결정하고 형식적으로 매입 절차를 강행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자산적 가치도 없고 뚜렷한 활용 목적도 없는 불법 건축물을 매입한 위법적 행정행위다. 시정의 공정성과 신뢰에 상처를 낸 사안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12월 신입 공무원 직무기본교육 등 연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부동동 144번지 일원 사유지를 매입했다. 같은 해 12월17일 소유권을 이전했다. 취득 당시 관련 문서에는 불법사항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원안가결 시 부대의견으로 ‘해당 시설이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음에 따른 감가상각을 정확히 해 합리적인 매입가를 산정하고 향후 시설 사용 및 활용계획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한 사실은 확인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임야 및 농지에 콘크리트와 보도블록 포장 등 불법사항 해소에 3억원, 노후한 건축물 리모델링에 35억원 등 연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75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 최소한의 비용으로 불법사항을 해결한 뒤 관광휴양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산 상록갑 당협, GTX-C 노선 주민 설명회 개최

안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안산 상록수역이 추가 정차역으로 포함됨에 따라 개통 시기는 몰론 개통에 따른 비용부담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안산상록갑 당협위는 14일 오후 상록구 본오동 보노마루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TX-C 연내 착공 주민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총 4조6천84억원을 투입, 수도권 교통난 해소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양주시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C 노선에 추가로 왕십리와 인덕원, 의왕 그리고 상록수 등 4개 정거장이 추가 개통안이 발표됐으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무리되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방침이다. GTX-C 노선 가운데 상록수역이 완공 될 경우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원인자 부담 예산 투입 예정 비용이 40년간 연평균 운영비로 매년 44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적지않은 게 사실이다. 김석훈 당협위원장은 “오늘 간담회가 상록 지역의 발전, 나아가 안산시의 발전에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며 “주민들이 주문한 GTX-C 관련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석한 한 주민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GTX-C 노선에 대한 연내착공 및 상록수역 추가 정차와 관련 어려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안산 마라톤·뮤직페스티벌 등 가을맞이 풍성한 축제 눈길

올 가을 안산이 다양한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수도권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대부도의 천혜 자연경관을 벗삼아 마라톤 건각들이 질주하는 ‘2023 안산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6년 만에 열리는 안산 대부포도축제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등이 그렇다. 먼저 15일부터 2박3일 동안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에선 마라톤대회와 포도축제 그리고 대부해솔기 걷기축제 등이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포도축제는 ‘대부에서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대부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대부지역의 풍부한 자연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대부도 종합축제로 현장에서 포도를 구매할 수 있고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 예년에 비해 풍성하게 준비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걷기축제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출발해 대부해솔길 1-1코스와 서해랑길 91코스 등 총 5.5㎞ 구간을 90여분 동안 걸으며 숨어 있는 대부도의 아름다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와 10㎞에 이어 5㎞ 등 3개 코스로 치러지는 마라톤대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쌀(3㎏)을 비롯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과 완주 메달 등 기념품과 자동차·냉장고·TV 등 푸짐한 경품은 물론 가수 박상민, 미스터팡 등의 축하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이와함께 다음달13일부터 2박3일 동안 안산 와~스타디움에선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승환·전인권 밴드 등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한 뮤지션들이 깊어가는 가을 밤을 달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김홍도장사씨름대회와 안산김홍도축제 등도 올 가을 안산에서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두 편안하게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7일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신안산대학교 정상화 추진 가속화한다… 학내문제로 겪어온 내홍 극복할까?

학내문제로 내홍을 겪어온 신안산대가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한다. 특히 현 지의상 총장 체제에서 4년제 대학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신안산대는 11일 오전 학내 세미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지의상 총장이 ‘대학의 현황 및 비전’을 주제로 “지난 6월19일 교육부와 한국교원개발원이 대학구조개혁위 심사를 거쳐 2024학년도에 적용되는 정부 재원지정 가능 대학에 선정돼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28일 법무부와 학교용지 중 7천730㎡ 토지를 처분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고, 앞서 5월22일 안산시와 2만4천673㎡ 교육용 기본재산 처분허가를 받아 총 406억원에 달하는 매각대금을 통해 180여억원의 체불금을 해결하고 나머지 대금은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이 줄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베트남과 우즈배키스탄 등지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경력 단절 여성 및 실직자 등 만 30세가 넘은 성인에 대해 반값등록금으로 입학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의상 총장은 “전반적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배후에 국가공단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유리한 출입국사무소가 학교 인근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과 휴식 동시에... 안산 대부도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 예정

안산시가 수도권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대부도를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도시로 견인하기 위한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대부동 스마트 워케이션(Workation)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집중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Workation’은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류형 근무제도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기업과 지자체의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다. 포럼은 시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공동 주최로 추진 중인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의 실효성을 증진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워케이션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워케이션을 활용한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 및 활성화 방안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위한 워케이션의 활용방안 ▲복수거점·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시도와 노력 ▲지속가능한 로컬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 간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포럼을 통해 대부동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 및 지역주민·관련 기관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대부동의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건축공간연구원, 한국섬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포럼을 통해 대부도 미래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됐다.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관광과 지역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해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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