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문제로 내홍을 겪어온 신안산대가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한다.
특히 현 지의상 총장 체제에서 4년제 대학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신안산대는 11일 오전 학내 세미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지의상 총장이 ‘대학의 현황 및 비전’을 주제로 “지난 6월19일 교육부와 한국교원개발원이 대학구조개혁위 심사를 거쳐 2024학년도에 적용되는 정부 재원지정 가능 대학에 선정돼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28일 법무부와 학교용지 중 7천730㎡ 토지를 처분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고, 앞서 5월22일 안산시와 2만4천673㎡ 교육용 기본재산 처분허가를 받아 총 406억원에 달하는 매각대금을 통해 180여억원의 체불금을 해결하고 나머지 대금은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이 줄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베트남과 우즈배키스탄 등지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경력 단절 여성 및 실직자 등 만 30세가 넘은 성인에 대해 반값등록금으로 입학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의상 총장은 “전반적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배후에 국가공단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유리한 출입국사무소가 학교 인근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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