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안산이 다양한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수도권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대부도의 천혜 자연경관을 벗삼아 마라톤 건각들이 질주하는 ‘2023 안산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6년 만에 열리는 안산 대부포도축제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등이 그렇다.
먼저 15일부터 2박3일 동안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에선 마라톤대회와 포도축제 그리고 대부해솔기 걷기축제 등이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포도축제는 ‘대부에서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대부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대부지역의 풍부한 자연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대부도 종합축제로 현장에서 포도를 구매할 수 있고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 예년에 비해 풍성하게 준비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걷기축제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출발해 대부해솔길 1-1코스와 서해랑길 91코스 등 총 5.5㎞ 구간을 90여분 동안 걸으며 숨어 있는 대부도의 아름다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와 10㎞에 이어 5㎞ 등 3개 코스로 치러지는 마라톤대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쌀(3㎏)을 비롯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과 완주 메달 등 기념품과 자동차·냉장고·TV 등 푸짐한 경품은 물론 가수 박상민, 미스터팡 등의 축하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이와함께 다음달13일부터 2박3일 동안 안산 와~스타디움에선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승환·전인권 밴드 등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한 뮤지션들이 깊어가는 가을 밤을 달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김홍도장사씨름대회와 안산김홍도축제 등도 올 가을 안산에서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두 편안하게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7일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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