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관산초, 1학년 입학 100일 축하 잔치 열어

안산에 소재한 관산초등학교가 입학 100일을 맞은 12일, 1학년 새내기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3일 관산초교에 따르면 ‘바른 마음으로 자라난 입학 100일을 축하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부모님께 감사 카드 쓰기에 이어 100일 축하 떡 꾸미기 그리고 입학 100일과 관련 동화 읽기 및 학급별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운영됐다. 이에 앞서 관산초교는 신입생들의 원활한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 시책사업으로 시행된 ‘유·초 이음학기’ 운영 학교에 2년 연속 지정됐다. 유치원 및 1학년 학생들에게 ‘교장실 체험 및 학교장 특별강의, 유·초 마음 이음 사랑 운동회, 유·초 경험 이음 행복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입학 100일 축하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친구들과 선생님 덕분에 입학 후 100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축하 잔치까지 열어줘 정말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가정에서 축하 떡과 감사 카드를 받은 학부모들도 “학교에서 마련해준 100일 축하 잔치와 선물 덕분에 온 가족이 기쁘고 즐거웠다.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학교 측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경란 관산초 교장은 “신입생은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 적응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안산시의회, 전세사기 피해 지원조례안 상임위 통과

안산시 전세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안이 안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12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전세피해 임차인등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을 제290회 제1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에서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안산시에서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택임차인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게 목적이다. 조례안에는 ‘전세피해, 전사사기피해자’ 등의 용어 정의와 피해 지원 및 임차인 보호를 위한 대책 등이 담겼으며, 조례안에서 ‘전세피해’는 주택전세보증금 미반환 및 경·공매 그리고 사기 등 부당계약 행위로 임차인에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세사기피해자’는 관련 특별법에서 제시한 요건을 갖춰 국토부장관이 결정한 임차인으로 정의됐다. 시는 또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안산시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피해발생 시 관련 전문가 상담과 월세 및 긴급주거지원 주택입주 이사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됐으며, 시가 전세피해 임차인 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이 조례안을 심사한 도시환경위는 이번 조례의 적용범위를 ‘안산시에 소재한 주택을 임차한 사람 중’으로 변경하고 조례의 유효 기간을 관련 특별법과 동일하게 하는 것 등으로 수정, 가결했다. 현옥순 의원은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임차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안산에서도 적지 않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안) 발의는 전세피해 임차인 등의 보호를 위한 첫 걸음이며,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안산단원서, ‘청소년 도박 예방’ 사생대회 개최…“스스로 위험 인식”

안산 단원경찰서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청소년 스스로가 고민하도록 한 사생대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원서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사생대회를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 뒤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 지난 4일 단원서 대강당에서 경찰서장상 등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단원서와 경찰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학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사생대회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예방을 주제로 안산시 관내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동수 홍익대 대학원 교수는 “경찰에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 것도 신선한데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 아이디어나 완성도가 수준 높은 대회였다”며 “그림 활용을 잘하면 청소년 도박 범죄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단원서는 지난 10일부터 신길고를 시작으로 관내 중·고교 순회 전시회를 비롯해 SNS 및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작품들을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위동섭 단원서장은 “청소년 도박 범죄예방을 위해 고심하던 중 사생대회 개최를 통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청소년 스스로 고민하고, 특히 작품 전시회를 통해 심각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위 서장은 “계획보다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와 내년에도 다른 주제를 갖고 대회를 개최해 보자는 주변 의견이 많았다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에서는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산문화재단, 아트페스티벌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대상 수상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3일부터 2박3일 동안 걸쳐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24 KoCACA아트페스티벌’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전국 문예회관을 대표하는 창제작 공연장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수상은 지난 200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이후 16년 만이다. KoCACA아트페스티벌’은 한문연이 2006년부터 이어온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새롭게 재구성한 행사로 올해는 150여개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관련기관 및 200여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사업홍보와 전시·레퍼토리 우수사례 발표 등 실질적인 거래 활성화 및 유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교류의 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2개 문예회관이 경합을 펼쳤는데 안산문화재단은 ASAC 제작공연인 ‘전설의 리틀 농구단’ 성과와 지역문예회관의 환경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농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로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 수현이 유령들을 만나 폐지 위기에 놓인 상록구청 농구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냈다. 농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귓가에 맴도는 뮤지컬 넘버가 특징인데 2016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17년 제작 공연화와 중국 베세토 연극제 공식초청 후 2018년 서울대학로 및 전국 투어를 거쳤으며, 공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0년 민간공연제작사인 아이엠컬쳐와 공연권 계약을 통해 로열티 보장을 전제로 공연권 임대 협약을 맺다. 숙련된 민간 제작사의 제작 및 유통 노하우에 힘입어 해외 라이선스를 성사시키며 2024년 일본 도쿄 공연까지 성과와 의미를 거뒀다.

안산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대상 특별점검

안산시가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하천 오염원 차단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 말까지 녹조 발생 및 공공 수역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처리 용량이 50t 미만인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한 종류로 하수처리구역 바깥에서 개별 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분뇨 등을 처리하는 개인 소유 하수종말처리장이다. 현재 시에 등록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4천여곳 가운데 점검 대상을 무작위로 추출해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점검 대상 오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시료를 채취한 뒤 이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방류수 수질기준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ℓ당 20㎎ 이하와 부유물질(SS) ℓ당 20㎎ 이하 등으로 초과 정도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및 개선 명령과 같은 행정처분이 뒤따른다. 김학응 하수처리과장은 “시 외곽은 물론 대부도같이 공공하수도시설이 없는 지역의 경우 오수 배출 시 스스로 시설을 관리해 깨끗한 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도랑 같은 작은 개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시, 현충일 추념식 거행…이민근 시장 “보훈 가족 예우 지킬 것”

안산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은 6일 오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단원구 원곡공원 내에 소재한 안산시 현충탑에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독립·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유가족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및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의 헌화 및 분향을 위한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현충탑 앞에 모였다”며 “안산시는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두 차례의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구분을 폐지, 월 16만원 그 외 유공자의 보훈명예수당을 월 12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에게 배우자 수당을 지급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 및 예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산시, KT-한양대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벨리(ASV) 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이어 자유구역 내에 첨단로봇 혁신생태계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계 대표 플랫폼 기업인 KT가 합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제1회의실에서 KT, 한양대 ERICA 등과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및 디지털 첨단산업단지의 첨단로봇 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ASV 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수도권 최대 국가산단인 반월·시화 스마트허브의 제조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첨단로봇 혁신생태계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 기관은 ASV 지구 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단지 비전 공유와 협력 사항을 정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및 산업단지 내 디지털 전환 총괄 추진을 그리고 한양대 ERICA는 로봇산업 핵심 인력 양성과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KT는 ASV 로봇 생태계 및 로봇 AX(인공지능 전환)를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로봇 산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인 KT가 ASV 경제자유구역 비전에 동참해 준 것에 큰 활력을 얻게 됐다”며 “로봇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한양대 ERICA와 함께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쌓자”고 말했다. 이성환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은 “안산시가 국내 대표 로봇시티로 도약하는데 뜻을 함께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KT의 로봇, 통신 등 AICT(AI+ICT) 역량을 토대로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다양한 역할을 모색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안산시는 첨단로봇 제조 중심의 탄탄한 개발계획 수립을 기반으로 풍부한 기업 입주수요를 확보한 데 이어 플랫폼 기업 KT의 합류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의 확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올 하반기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으로 최종 지정 여부는 오는 2025년 3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