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김 생산 8천525t에 매출 158억…역대 최대”

안산시 대부도 김 매출액 역대 최대 실적인 15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부도 행낭곡 김 양식장 수확 장면. 안산시 제공
안산시 대부도 김 매출액 역대 최대 실적인 15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부도 행낭곡 김 양식장 수확 장면. 안산시 제공

 

안산시 대부도 특산물인 김 매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시에 따르면 대부도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경기도와 협업해 대부도 김 양식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생산량 8천525t에 매출 158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매출액 85억2천500만원에 비해 무려 85%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와 협력해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활성 처리제(유기산·영양제)를 지원한 데 이어 친환경 부표 보급 및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의 김 양식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도왔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강풍으로 대부도 김 양식장의 1천600책이 파손돼 신속한 현장조사를 벌여 재난지원금을 적기에 지원, 김 양식 어업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앞으로도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하는 한편 냉동 포자 보급 등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대부도 김은 지역 특산품으로 높은 품질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대부도 김 양식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