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입세출 분야에서 3억여원 가량의 공금이 횡령된 것이 드러나 시가 자체 감사에 착수하는 한편 수사당국에 관련 공무원을 고발키로 했다. 2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여수시 공무원의 세무 비리와 관련, 26일부터 30일까지 종합회계 운용실태 점검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5일 안산시는 최근 5년간 세입세출 분야 등 회계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3억여원 상당의 공금이 횡령된 정황을 포착, 부시장이 주재하고 행정지원국장, 회계과장, 감사담당관 등이 참석한 비상회의를 열었다. 또 감사담당관실에서는 관련 부서 담당자 및 계장 등 관계자를 불러들여 내용을 추궁,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실은 도의 감사를 받기위해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김철민 시장은 이와 관련해 26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현장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 동고동락(同苦同諾) 이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 벤치마킹과 부서장과의 토론 등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시책 프로그램 동고동락을 도입했다. 동고동락은 특정 주제에 대한 1박2일 간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사업과 관련 없는 현장 방문과 한정된 참석자, 무리한 일정 등으로 도입 취지를 벗어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1박2일 간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울 경우 민원 공백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직사회 내부에서 제기되는 등 회의적인 시선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도시환경국 직원 31명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진형 도시공간 조성 방안 모색을 목표로 3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새만금과 세종시 등을 방문했지만, 참가자 사이에서 우리가 새만금을 방문해야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당초 생각과 달리 일정이 너무 빡빡해 피곤하기만 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해 3월 1박2일 동안의 일정으로 목포와 여수, 순천 등을 방문한 기획경제국 직원 일부도 짧은 시간 동안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시 세정과와 기업유치, 경제정책, 녹생성장, 생명산업과 등은 과장만 참석해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겠다는 본래의 취지를 벗어났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정을 고민하고 모두가 수긍하는 답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1박2일 동안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흡한 점은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광덕초등학교(교장 이강일)는 최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영양교육과 요리실습 프로그램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학교인 광덕초교는 매주 목요일 식생활교육실에서 전통음식 만들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을 사랑하고 함께 공유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시행, 부모와 아이가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영양교육과 세계음식 만들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이 소중한 만큼 다른 나라의 음식도 소중하다는 타문화 존중의식도 함께 심어줬다. 이강일 교장은 이날 혁신은 낡은 것을 무조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통의 뜻은 지키되,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다며 광덕초의 교육혁신은 전통음식으로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해 한국형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기 주도적 건강 식습관 형성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농협안산시지부와 고향주부 모임 안산시연합회는 22일 농협안산시지부 앞 광장에서 김장을 담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의 판매장 운영으로 발생한 수수료 및 성금 등으로 마련했으며 관내 농협 주부대학 출신 모임인 고향주부 모임 안산시연합회 임원 20여명과 농협안산시지부 직원들이 참여 800여Kg(300포기)의 김장을 담아 시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사회복지시설 및 생활이 어려운 가정 2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인기 지부장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늘어 가는데 서로 나누고 베품은 부족해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이같은 현실에 농협과 고향주부 모임이 함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주한 중국대사관 진해 부대사와 총영사 일행이 2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방문했다. 이번 중국 대사관 고위 관계자의 안산지청 방문은 안산 다문화 센터와 다문화 거리를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 일행은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안산지청과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 거리 등을 시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주한 중국대사관 진해 부대사와 총영사 일행이 2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방문했다. 이번 중국 대사관 고위 관계자의 안산지청 방문은 안산 다문화 센터와 다문화 거리를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 일행은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안산지청과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 거리 등을 둘러봤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게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들께서 하객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떡국을 드시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안산시 관내 중견 기업체인 ㈜두일(대표 김태진)에 근무하는 김재성 전무(30). 김 전무는 15일, 지난달 13일 치러진 자신의 결혼식에 하객들이 축의금으로 대신한 쌀 2t가량을 떡국 떡으로 빚어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에 거주하는 사할린 교포 525세대 750여 명에게 전달했다. 고향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교포들은 현지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고 있어 이번 떡국 떡 전달은 더욱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 전무가 근무하는 ㈜두일은 지난 2004년부터 사할린 교포들을 후원하는 사할린동포 후원의 집 제3호로 지정, 그동안 사할린 교포들을 지원 해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굴뚝 및 잿빛 공장지대로 인식되온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사업이 확산될 전망이다. 13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정부와 국회, 대학, 기업 및 산업단지 유관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QWL밸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터?배움터?즐김터를 종합적으로 조성하는 반월?시화산단에서 그 동안의 QWL밸리 조성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산단 리모델링 및 첨단화 노력이 전국의 거점 산단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경부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노후화된 산단을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3터(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공간인 QWL 밸리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반월ㆍ시화 및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산단에서 업종 고도화와 기업 지원, 복지시설 확충, 산단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 통근버스 운영과 산단 내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교통?보육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이 성장의 꿈을 키울수 있도록 산단 내에 대학과 기업연구소를 유치, 근로자의 先취업-後진학과 기업R&D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산ㆍ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는 반월?시화 산단에서 일하며 배우고 문화생활도 함께 누릴 수 있는 QWL밸리 성공모델을 창출에 이어 지역경제 중요도가 큰 전국의 거점 산단을 중심으로 이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반월?시화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물결이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돼 산업단지가 제2막의 역사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상록어린이도서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꼬마돼지 삼형제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1일 오후 5시 상록어린이도서관 1층 어울림방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뮤지컬 꼬마돼지 삼형제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명의 동화 꼬마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올해 1월부터 6개월 여 동안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정기 공연을 했던 작품으로, 늑대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한 꼬마돼지 삼형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신나는 춤과 노래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 뮤지컬을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관내 어린이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온 가족이 재미있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무료로 어린이를 비롯한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상록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상록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균형 있는 장서 확충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문화행사를 통해 도서관의 주체인 어린이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교육문화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개관한 상록어린이도서관은 약 9만6천여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식ㆍ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 함영미 의원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불거진 의원간의 폭언 등으로 인해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함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회 내에 불화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끌어온 점에 대해 당사자로서 누가 더 잘했고 못 했느냐는 문제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의정활동 중에 생긴 언쟁이 서로의 자존심 싸움이 돼 윤리특위가 구성, 동료ㆍ선배의원들 뿐아니라 공무원 내부에 까지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함 의원은 다툼의 당사자인 저나 상대 의원이 적극적인 화해의 노력도 없이 동료 의원들에게 큰 짐을 지우게 된 것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