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입세출 차액 3억 횡령 포착

道 회계 운용실태 점검 앞두고 비상… 실태 파악 나서

안산시 세입세출 분야에서 3억여원 가량의 공금이 횡령된 것이 드러나 시가 자체 감사에 착수하는 한편 수사당국에 관련 공무원을 고발키로 했다.

2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여수시 공무원의 세무 비리와 관련, 26일부터 30일까지 종합회계 운용실태 점검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5일 안산시는 최근 5년간 세입세출 분야 등 회계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3억여원 상당의 공금이 횡령된 정황을 포착, 부시장이 주재하고 행정지원국장, 회계과장, 감사담당관 등이 참석한 비상회의를 열었다.

또 감사담당관실에서는 관련 부서 담당자 및 계장 등 관계자를 불러들여 내용을 추궁,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실은 도의 감사를 받기위해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김철민 시장은 이와 관련해 26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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