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 한해 운영한 ‘2016 부모모니터링단’에 대한 사업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부모모니터링 사업은 영유아보육법에 근거,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과 위생 그리고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어린이집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해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2016년도에 전체 어린이집 625개소 가운데 484개소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보육전문가 2인 1조로 총 4개조를 구성,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모니터링 결과 대다수의 어린이집이 4가지 영역에서 양호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부모모니터링에 대한 어린이집의 만족도 조사결과 95% 이상이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이 됐으며 정확한 정보 안내 등으로 인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사업평가 보고회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올 한해 진행한 모니터링 사업의 성과와 결과분석에 대한 총평 그리고 현장에서 모니터링을 직접 실행한 보육전문가의 우수 사례 및 학부모의 모니터링 참여 소감 등이 발표됐다. 이어 모니터링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사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정리된 다양한 의견을 2017년도 부모모니터링 사업에 적극 반영해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및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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