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제조업체들, 설연휴 4일간 쉬고 59.3% 상여금 지급한다

안산지역 관내 제조업체들 대부분이 이번 설 휴무 기간 동안 4일간 휴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5일간 휴무를 하는 기업도 입주업체 가운데 4% 가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안산상공회의소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15일부터 8일 동안에 걸쳐 안산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안산지역 제조업체 설 휴무 계획’ 조사결과, 87개 기업체 가운데 87개사가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89.7% 일괄적 단체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일수와 관련해서는 2월 15일부터 2월 18일 4일 동안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92.1%로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2월 15일부터 5일간 휴무를 하는 기업도 4.6%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59.3%에 달했으며, 상여금을 미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의 경우는 33.3%, 그리고 지난해에는 지급했지만 올해는 상여금 지급이 어렵다고 밝힌 업체가 7.4%로 나타났고 상여금 지급액은 기본급 대비 100%이상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41.0%로 가장 많았고 50%미만이 15.9%, 50%~100%미만이 36.4%, 일정액 지급이 6.7% 순으로 나타났다.

 

안산지역 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을 조사한 결과 올해부터 실시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변경으로 인한 경영상 애로사항을 응답한 기업체가 각각 54.0%, 22.4%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예상 체감경기와 관련 전년도 기준으로 ‘비슷하다’(54.3%)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악화’(32.1%), ‘호전’(3.7%), ‘매우악화’(9.9%) 등으로 집계됐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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