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개막… 역대 최대 17개국 3일간 다양한 공연
市 “안전·환경 최우선… 안산의 특색 축제에 녹여낼 것”
지구촌 17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시는 거리극축제를 앞두고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4일부터 3일 동안에 걸쳐 안산시 안산문화광장 등지에서 이뤄지며 사전에 축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프리프로그램은 오는 5월1일부터 2일 동안의 일정으로 선부광장 및 상록수역 앞 광장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고인 총 17개 국가가 참가 하는데 이 가운데 8개국이 아시아 국가로 유럽의 정통 거리극과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적절히 배치했다.
올해 거리극축제는 안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작지원 작품인 안산리서치 2편을 포함, 국내ㆍ외 공식참가작 11편과 신진예술가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ASAF프린지 6편, 광대의 도시 12편, 무경계지대 7편이 준비돼 있다.
또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된 공연프로그램인 도시놀이터, 시민버전4.0 등의 기획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축제는 축제기간동안 ‘필(必)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분해봉투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을 통해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깨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트 명칭을 개편하고 관객의 동선을 고려해 새 단장을 마쳤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는 문화다양성이라는 안산의 특색을 축제에 녹여내고 아시아의 새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게 준비 했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5번째인 거리극축제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및 경기관광대표축제로 6년 연속 선정,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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