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큐브 초지캠프서 청년창업 지원 위한 토크 콘서트

청년 사업가들의 진지하고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듣고 청년 창업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안산에서 열렸다. 안산시는 (재)경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16일 오후 단원구 초지동 청년큐브 초지캠프에서 ‘제1회 안산시 꿀잼창업 토크콘썰(設)’을 진행했다. 콘서트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유동준 (재)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청년큐브 입주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의 ‘대담(大膽)한 창업수다’ 강연과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이사의 특강 및 질의응답과 청년큐브 졸업 기업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스타트업 23년 차인 최 대표는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을 주제로 청년창업가들에게 성공을 위한 철학과 생동감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청년큐브를 졸업한 창업자인 한동규 아토즈 베베 대표도 육아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창업한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딩으로 창업에 성공한 김기원 ㈜올리포유코스메틱스 대표의 창업 과정의 생생한 이야기와 정보 등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청년큐브 지원을 받고 있는데 또 청년들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정책이 있는지 ▲청년들이 정책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 ▲청년의 탈(脫)안산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산시는 어떤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문의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은 물론 청년지원정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산에 창업생태계가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동준 원장도 “청년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도시공사, 서비스 품질 향상 위한 고객간담회

안산도시공사가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2022년 고객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사의 시설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16일 도사공사에 따르면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33명을 초청, 논의를 한 결과 이같은 의견들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올림픽기념관 헬스 및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부터 화랑오토캠핑장, 공영주차장, 하모니콜, 선부동행복주택 등 공사 사업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참석했고 공사에서는 서영삼 사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객들은 체육시설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냈으며 화랑오토캠핑장과 골프연습장, 팔곡일반산업단지, 교통안전체험장, 안산생생아파트 등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공사 측은 즉시 반영이 가능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했으며, 30여 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체계화해 실무진의 검토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건의사항 외에도 30여 건에 달하는 칭찬 사례를 공유했는데 칭찬사례 대다수는 직원들의 친절이 차지했고 시설안전과 청결을 책임지는 직원들에 대한 높은 평가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10년 넘게 집 앞에 있는 체육시설을 이용 중인데 직원들의 친절과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이 너무 좋다”며 “시설이 낙후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조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삼 사장은 “코로나19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한 간담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공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고객 한분 한분의 의견은 공사 발전의 토대가 되는 원동력으로 소비자 관점과 중심으로 경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뉴스초점] 생태계 위협받는 ‘갈대습지 두 얼굴’

국내 최초 인공습지인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갈대습지에 인근 공사현장서 발생한 토사가 유입돼 쌓여 있어 시화호 수질 개선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가 관할하는 습지는 최근 준설작업을 통해 토사를 걷어냈지만 화성시가 관할하는 습지는 그대로 쌓인 채 방치되고 있어 습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30분께 안산에 국내 최초로 인공습지로 조성된 습지 상류의 고습지(高濕地:High Moor) 지역. 이곳에는 최근 2년간 호우 때마다 경기도가 인근에 조성 중인 경기가든 등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토사 및 흙탕물 등이 배수로를 타고 유입되면서 모래 운동장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이처럼 습지 상류에 평균 1.5m 높이로 토사가 쌓이면서 하류에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녹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원은 “시화호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습지 하류에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습지의 존재 이유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습지는 국내 최초로 시화호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1997년 한국수자원공사가 반월·동화·삼화천이 합류하는 시화호 상류 103만여㎡에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2002년 5월 개장했다. 이후 2014년 4월 관리 주체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안산·화성시로 이관돼 안산시는 갈대습지(규모 39만5천685㎡), 화성시는 비봉습지(64만1천815㎡) 등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시간당 45㎜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최근 2년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인근 경기가든 등지에서 발생한 토사가 습지와 연결된 배수로 6곳을 타고 습지 내 고습지 지역으로 유입돼 평균 1.5m 높이로 쌓인 채 방치돼 왔다. 이에 안산시는 경기가든을 조성 중인 경기도에 요청해 지난달 16일부터 2주일에 걸쳐 중장비를 동원해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반면 화성시의 경우 습지 상류에 유입된 토사를 준설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서 반월천에서 펌핑된 용수가 고습지 하류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 떄문에 안산시 구간에서 준설작업을 하며 발생한 부유물 및 흙탕물 등이 그대로 습지 내에 쌓여 일부 지역의 경우 녹조현상이 나타나는 등 습지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습지에 유입된 토사가 퇴적된 부분에 대해선 현장을 확인한 뒤 환경재단 측과 습지 하류에 물이 순환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안산시의 경우처럼 경기도에 준설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요청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리 소홀’ 고통받는 갈대습지... 보전해야 할 자연자원 안산갈대습지(이하 습지)는 한때 오염의 대명사처럼 불렸던 시화호의 수질 개선을 목표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습지다. 총 27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투입해 인공으로 습지를 조성해야 할 만큼 당시의 상황은 절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습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997년 첫 삽을 뜬 뒤 10년 가까운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시화호 상류에 103만㎡ 규모로 조성된 습지는 당초 ‘시화호습지공원’으로 불렸으나 지난 2014년 4월 관리 주체가 수자원공사에서 안산시와 인근 화성시로 나뉘어 이관되면서 각각 ‘안산갈대습지’와 ‘비봉갈대습지’로 이를 관리하는 지자체별로 명칭을 달리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지난 1994년 물막이 공사를 끝으로 모습을 드러낸 담수호인 시화호는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공장 오폐수와 생활하수 등이 유입되면서 농업용수의 기준치인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이 8ppm을 넘어 평균 17.4ppm를 기록하는 등 수질이 급격히 악화돼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생태계 파괴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감사원의 감사가 이뤄졌으며 감사 결과 곳곳에서 관리·감독 소홀과 부실 시공 및 운영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지탄을 받기에 이르렀고 시화호를 살리자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하수처리장 증설과 배수갑문을 통한 해수 유통 등의 대책이 나왔고 시화호 상류에 인공 습지를 조성하자는 데 이르게 됐다. 총 268억원을 들여 조성된 습지는 시화호 상류 반월·동화·삼화천 등지에서 시화호에 유입되는 오염수를 자연정화 방식으로 처리해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그러나 지난 6월 시간당 45㎜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기도가 습지 인근에 조성 중인 ‘세계정원 경기가든’ 공사현장에서 많은 양의 토사와 흙탕물이 습지로 유입되는 등 최근 2년 동안 습지에 비가 오면 토사 등이 흘러들어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습지 상류에서 펌핑한 하천수를 습지 내 고·저습지(高·低濕地)로 보내 자연 순화 정화 방식으로 시화호로 흘려 보내고 있으나 화성시 관리구역인 고습지 상류에 쌓인 토사가 지금까지 방치돼 고습지에 유입된 물이 하류 지역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안산시는 지난 6월 경기도에 요청해 관리지역 내 습지로 흘러든 토사를 준설했다. 시는 준설토를 한데 모아 철새 쉼터와 관찰 시설 등으로 사용할 방침인데 준설 과정에서 발생한 흙탕물 등 부유물이 고습지 상류에 방치된 토사로 인해 물이 순환되지 않고 있어 습지의 생태계가 위협받는 등 습지 조성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현재 습지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삵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수달 등도 서식 중이며 겨울이면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중요한 자연자원이 됐다. 시화호 지킴이 최종인씨는 “갈대습지는 조성 목적이 분명한 만큼 외적인 요인과 인간의 간섭 등으로 더 이상 생태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함께 지켜야 할 보고(寶庫)”라며 “습지가 위치한 안산시와 화성시가 관할을 따지지 않고 협력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신안산대 비상대책委 학교당국의 부정·비리 수사 촉구

신안산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가 학교 당국의 부정·비리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영탁 비대위원장은 14일 낮 안산단원경찰서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대학이 어느 기관보다 공공적이며 투명하게 운영돼야 하는데도 등록금을 쌈짓돈처럼 횡령과 유령직원 채용, 직원 사적업무 지시 등 불법을 저질러 왔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이로 인해 전 이사장은 2심에서 벌금형을 받았고 총장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연퇴직 벌금형을 받아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미 교육부 감사에서 교비 횡령이 지적돼 막대한 돈을 환수하고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도 또다시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며 “총장과 학교 당국은 학교가 위기에 처하고 교직원 급여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반성이나 대책 없이 자신의 권한만 주장하고 급기야 학교 문을 닫겠다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교내 시설물 임대 문제 등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업무 담당자를 고발했지만 이는 업무 담당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종 결재권자인 총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시화호 50리 옛뱃길 내년 4월 관광유람선 취항

시화방조제로 단절된 안산시 시화호 옛 뱃길을 운항할 관광유람선이 내년 4월부터 정식 취항한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화호 옛 뱃길복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유람선에 대한 충전설비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다음 주 한국전력으로부터 사용 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화호 옛 뱃길은 시화호 일대가 개발되기 전 사리포구가 있던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인근 안산천 하구를 출발해 반달섬을 거쳐 시화호 방조제 안쪽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편도 총 길이 21㎞(50리) 뱃길이다. 시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되살아난 시화호를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국비 10억원 등 70억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옛 뱃길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17억9천800만원을 들여 복원된 뱃길을 운항할 길이 19m, 폭 6.5m 크기의 총 40t 규모(승선 인원 40명) 관광유람선 1척을 건조했다. 2층 구조로 된 이 유람선은 수질 보호 등을 위해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태양광 전열판으로 에어컨과 조명 등을 가동하는 국내 최초의 순수 전기 유람선이다. 시는 관광유람선 운항을 위해 뱃길 출발지, 반달섬, 도착지 등 세 곳에 전기충전설비를 갖춘 선착장을 만들었다. 애초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유람선을 운항하려 했으나 전기추진설비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선박 건조가 늦어졌고, 유람선 사업자 선정도 제때 완료하지 못해 취항을 늦췄다. 시는 충전설비의 전기가 선박으로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다음 주 중으로 완료하면 이달 말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기 추진 선박 기준에 따른 선박 안전검사를 받는다. 지난해 5월 고시된 이 기준에 따르면 전기선박은 배터리의 폭발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를 거쳐야 하고 전기추진설비가 고장나더라도 항해·소방설비 등 주요 설비는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 시는 승인 절차가 정상대로 진행되면 내년 2월 유람선 사업자를 공모한 뒤 시범운항을 거쳐 4월부터 취항할 계획이다. 전기유람선이 시화호 옛 뱃길을 운항하면 주말에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대부도행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안산천 하구에서 40분 만에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전기유람선에 대한 관광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대,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는 간호사들의 일상회복을 돕다

“인력 부족은 물론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중압감이 있었지만 최일선의 의료진으로서 어떻게든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틴 것 같아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의 방역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들이 느꼈을 무거운 사회적 책임감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내용 가운데 일부다. 실제로 코로나19 거점병원 의료진 가운데 23.8%가 우울감을 호소했으며 의사보다는 간호사가 우울감에 더 많이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을 일상으로 회복시키 위한 프로젝트가 안산대 주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한도 및 한사랑병원 등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는 간호사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신체·정신적 위협은 물론 감염의 위험성과 공포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 그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안산시 풋살장에서 아직도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사회적 지지프로젝트인 ‘골(Goal) 때리는 그린널스들(Nurses)’ 발대식이 개최됐다. ‘생명과 사랑, 환경 그리고 실천’을 담고 있는 그린널스의 의미처럼 간호사들은 숙명처럼 코로나와 마주한 채 자신의 아이가 확진, 격리 중임에도 간호인력 부족으로 자신의 아이를 직접 살피지 못하고 노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그들에게 사회적 압력으로 만들어진 ‘간호사 영웅’이란 서사는 그들을 또다시 소진하게 만들었다. 이제 그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을 맡은 변성원 교수(안산대 간호학과)는 “간호사 및 예비간호사들이 경기력보다 신체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행복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규철 안산대 총장과 이종걸 안산그리너스구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안산시민 건강의 수호자인 골(Goal) 때리는 그린널스들(Nurses)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 다”고 약속한데 이어 “안산시민이 축구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길에 앞장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대표들은 선서를 통해 “간호사로서 자긍심과 명예를 갖고 활동에 임하며, 풋살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간호사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국가산단 8월 무역수지 전년 동월比 50%↓…수입↑

안산지역 국가산단 무역수지가 지난 8월 기준 9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 50%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입액은 5억3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0%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안산지역 경제동향(8월 기준) 분석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안산지역 국가산단의 8월 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7.7%포인트 증가한 81.6%(전국 평균 82.6%)로 조사됐다. 가동 업체 수는 1만1천241곳으로 전월 대비 0.9%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생산액은 4조2천24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고용 인원의 경우 15만798명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 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수치인 무역수지는 9천600만달러로 수출액(6억2천900만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반면 수입액(5억3천300만달러)은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해 무역수지가 전년 동월 대비 5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안산지역 어음 교환액은 3천267억원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했고 부도율은 0%대로 동 기간 부도법인은 없었으며 신설 법인은 197곳으로 전월 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8월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4억8천37만6천kWh로 전월 대비 6.4%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지역 4분기 제조업 전망 ‘먹구름’…商議 4분기 조사결과

안산지역의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은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 3고(高) 악재로 먹구름이 예상된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제조기업 120여곳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8’로 집계돼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 BSI는 목재종이·비금속(100)을 제외한 기계설비와 철강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진 및 침체가 예상된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정부 전망치가 2.6%인 데 반해 응답 기업의 34.4%는 1.5% 미만, 31.2%는 1.5~2.0% 미만에 이어 23.0%는 2.0~2.5% 미만으로 응답했다.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한 응답에 61.5%가 목표치 미달이라고 대답했고 목표치 근접은 32.8%, 목표치 초과 기업은 5.7%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86.9%)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60.7%) ▲금리 인상 기조(56.6%) 등을 꼽았다. 자금 조달 목적은 47.5%가 임대 및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가장 많았고 설비투자 및 사업 확장 38.5%, 채무 상환 9.0%, 자산 투자 1.6% 등의 순이었다. 자금 운용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72.1%) ▲환율 상승으로 외화 차입 부담 증가(24.6%) ▲금융대출‧자금 조달 관련 규제(19.7%) ▲정책지원 자금 축소(14.8%)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종료(10.7%) 등이었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금리‧환율 안정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 우스트라아 린츠시 대표단 접견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최근 시의회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린츠시(市) 대표단을 접견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안산시를 방문, 단원구 대부도의 대부도에너지타운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 이어 수로e로움충전소 등을 견학한 뒤 시청에 이어 의회를 바운했다. 의회에서는 송바우나 의장 및 이진분 부의장과 박은경 의회운영위원장 등이 대표단을 맞았다. 먼저 의장실에서 진행된 환담에서는 참석자 간 두 도시의 소개와 교류 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대화가 오고 갔다.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 시장은 안산시 측의 환대에 고마움을 드러내면서 안산시와 린츠시는 도시 여건이나 강점 등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어 송바우나 의장도 안산시가 한국 제조업 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도시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환담을 마친 의원들과 대표단은 본회의장에서 기념품을 교환한 뒤 상임위 회의실 등을 함께 둘러봤다. 한편, 린츠시는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주(州)의 주도이며 오스트리아 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수소와 태양광, 철강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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