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경제·도시·행정 혁신해 도시가치 높이겠다"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각종 경제지표 전망이 어둡지만, 굳은 의지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꿔 나가려 합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6개월 간의 성과와 안산시 미래 발전 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시의 인구를 늘리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들이 안산에서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창업펀드를 조성, 자속가능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제혜택 및 재정특례, 규제완화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는데 많은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역설한 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ITS사업을 본격 추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 그리고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도를 해양생태관광이 특화된 자족도시로 견인하기 위해 오는 4월 시화호 뱃길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바다향기 테마파크 활성화는 물론 시화호 스토리텔링, 해양안전체험 교육 등을 실시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해양·생태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한 관광도시 선도 대부도를 인구 5만명 이상의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 그린수소 충전소 설치 등 수소 에너지 생산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수소도시 2단계 조성사업 준비로 수도권 최고 수소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청정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 숙원사업 해결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안산을 호황기 인구수로 회복하고 더 좋은 안산을 만드는데 필요한 교육·보건의료 서비스의 향상에 역점을 두겠으며, 이는 모든 시민들이 원하는 최우선 정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안산도시公 “월피동 복지센터 친환경 예비인증 3건 획득”

안산시 상록구동에 건립 중인 월피동 복지어울림센터가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 3건을 획득했다. 11일 안산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와 위·수탁계약을 맺고 사업비 80여억원을 들여 상록구 월피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내년 준공목표로 5월 착공된다. 노인맞춤통합지원·다함께돌봄·주거복지센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공사는 앞서 건축물 실시설계 단계부터 국토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으로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각종 친환경 예비인증을 받았다. 우선 연간 단위 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이 ㎡당 115.4kWh로 평가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을 지난해 12월 획득했다. 최고 등급인 1+++는 ㎡당 80kWh 미만이고 최하 등급인 7등급은 ㎡당 610~700kWh 수준이다.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비율을 평가하는 에너지 자립률은 26.08%로 평가돼 제로에너지 건축물 ‘ZEB5’ 예비인증도 지난 5일 획득했다. 자립률이 100% 이상일 경우 1등급을 받는다. 이와 함께 설계·시공·유지관리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부여되는 인증인 녹색건축(일반-그린4등급)도 지난 6일 취득했다. 서영삼 사장은 “ESG경영에 부합하는 저탄소 및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건축물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신년인터뷰] 이민근 안산시장 "주민 숙원사업 최우선 지원"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성과로 불경기의 어려운 여건에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270억원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신설 추진과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파크 착공 등 해묵은 숙원사업 해결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170여 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 소중한 세금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집행할 것”이라며 “검은토끼의 해인 계묘년, 안산시가 긴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 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이 꿈꾸는 안산을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다짐을 되새기며 신발끈을 조여매겠다는 이 시장으로부터 2023년 계획을 들어봤다. -민선8기 6개월을 돌아본다면.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심야 부엉이 버스 개통 등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특히 민선8기 핵심이라 할 청년 지원을 위해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가 개장했고 청년정책위와 청년정책토론회를 통해 끊임없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며 이를 통해 청년친화 헌정대상 ‘소통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고물가와 고금리 등 대내외적 어려움 탓에 시민의 삶이 더디게 회복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올해 역점 사업은. 2023년에는 다섯 가지 시정목표를 정해 도전과 열정의 정신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늘 가까운 시민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170여건의 주민 숙원사업에 517억원의 예산을 최우선 반영했고 시장 직속으로 정책수립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통해 노동여건 개선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민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소통 채널로 시정 문턱을 낮춰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그러면서 미래 안산 준비를 통해 '더 젊은 첨단 혁신 도시 안산'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한편, '행복한 복지문화 도시 안산',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 안산', '수도권 최적의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 안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안산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대책은. 한 때 80만을 바라보던 인구가 이제 70만을 걱정할 상황에 이르렀고 내국은 64만으로 대폭 감소한 상황이다.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경쟁력을 이끌 청년층 그리고 노동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3~40대 연령층이 두터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중심의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안산ASV 내 스마트허브 소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책 및 대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 기술 이전에 이어 연구개발을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며, 시화호 동·북측 간석지에 첨단사업단지 및 화이트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고 사회초년생, 대학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지원을 위해 장상 및 신길2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해 30%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비를 확대하겠다. 그리고 셋째아이 이상 출생시 출생축하금을 5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어린이집 확대, 아이돌봄 지원 확대, 자녀안심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확대해 영아에서 초등자녀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시스템을 마련하겠다. 특히 출산 후 취업하는 여성을 위한 경력단절여성 취업· 창업 지원과 난임가정을 위한 난임시술 의료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과 함께한 지난 6개월은 미래 안산을 위한 명확한 길잡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고 이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갈 것이다. 올해는 민선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과 미래, 먹거리 개발 그리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농협안산공판장, 주차장 일부 무단점유 ‘논란’

농협안산공판장이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류 도·소매시장 내 주차장 일부를 무단 점유한 채 채소류 선별장 등으로 사용해 논란이다. 9일 안산시와 시의회 및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1997년 총 사업비 203억원(국비 95억원, 시비 67억원, 도비 41억원)을 들여 상록구 이동 528 일원에 대지면적 4만2천400여㎡, 건축면적 1만9천900여㎡ 등에 수산동과 농산물동, 관리동 등을 갖춘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해당 도매시장은 738대(노외 217대, 옥내 521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동에 입점한 농협중앙회 산하 농협안산공판장(이하 농협공판장)은 관리동 내 1층 주차장(50~60면) 일부를 무단 점유해 양파 등 각종 채소류 선별장으로 사용 중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내 일부도 무·배추 경매장과 야채 적치장 및 사무실 등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도매시장 진입로 등에 주차하는 등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농협공판장 측은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 사전 임시 사용 승인조차 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할 농협공판장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협공판장 관계자는 “개장 당시에 비해 이용객이 많이 늘면서 시설이 협소해 불가피하게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가 용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불법 시설물에 대해선 원상복구를 요구할 예정”이라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안산 제조기업 체감경기 "작년 1분기 이후 최저"

안산지역의 올해 1분기 제조기업 체감경기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산상공회의소는 관내 제조기업 125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업종별 BSI는 철강금속을 제외한 운송장비, 기계설비,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 또는 침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연초 목표 대비 매출 실적의 경우 응답 제조기업의 60.0%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제조기업들은 올해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물가‧원자재가 지속(34%) ▲내수경기 침체(22.4%) ▲고금리 지속(12%) ▲원부자재 수급 불안(10.4%) ▲고환율 장기화(9.5%) ▲수출둔화 장기화(4.6%) 등의 순으로 꼽았다.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과제로는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25.8%)과 자금조달시장 경색 완화(20.0%) 등이 가장 많았고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15.8%), 공급망 안정화(13.3%) 등이 뒤를 이었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경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자금조달시장 경색 완화를 꼽은 만큼 기업들의 자금 여건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시, 수십억 들여 매입한 연수시설 방치 논란

안산시가 연수시설 등으로 활용하겠다며 예산 수십억원을 들여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한 뒤 수년째 방치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연수시설 용도로 구입한 건물은 훼손된 채 방치돼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활용할 수 없는데도 소유권을 이전해 배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안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2021년 12월17일 단원구 대부동동 해안가 인근 자연녹지에 들어선 개인 소유 다가구주택 및 토지 16필지 등을 연수시설로 활용하겠다며 38억9천400여만원(탁상감정가)에 사들였다. 해당 다가구주택은 본관과 생활관, 별관, 세미나실 등 3개 동을 갖추고 있으며 건축면적 355㎡에 연면적 1천660㎡, 토지는 1만3천516㎡ 규모다. 그러나 2020년 2월 사용 승인을 받은 해당 다가구주택은 건물 대부분이 낡고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았으며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녹지도 훼손됐는데도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채 소유권을 이전한 뒤 방치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7년 12월 단원구 선감동 개인주택을 대부광산 문화유산관리센터로 활용하겠다며 8억4천3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개인주택은 부지 790㎡에 연면적 29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경기도기념물 제194호인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시가 퇴적암층과 함께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매입한 개인주택을 관리센터로 지정한 뒤 전문인력 배치는 물론 지역 기관과 협연해 퇴적암층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었으나 6년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는 어떤 사업이나 건물 등을 매입할 경우 활용 방안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개인주택의 경우 구체적으로 정해진 활용 방안은 없다”며 “다가주택 문제는 자체 감사가 마무리 단계다. 수사 의뢰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 이민근 시장 美어바인시 방문…교류 활성화 등 논의

이민근 안산시장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물론 우호협력 도시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선 가운데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랜지카운티 어바인시는 인구 약 28만명(2022년 기준) 가운데 아시아계 인구가 약 45%를 차지하고 그 중 한인은 2%에 이른다. 17년 연속 FBI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도시, ‘포춘’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 중 36개 기업의 본사가 소재한 친기업 도시로 초·중·고교 학력평가에서 매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며 친환경, 친기업, 친교육 등의 분야에서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도시계획사례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09년과 2012년 두번에 걸쳐 한국계인 스티븐 최 시장이 당선됐으며, 현재도 한국계인 태미 킴 부시장이 근무하는 등 현지에서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막강한 편이다. 이날 파라 칸 시장은 두 도시의 교류추진 제안 공식문서를 이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어바인시 의회가 개원하는 15일(현지시간) 이후 두 도시 간 본격적인 교류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파라 칸 시장은 “어바인시에는 의료기기 등 바이오 산업 부문에서 전국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현대와 기아의 미국 법인이 소재해 있는 등 친기업적 환경을 갖췄다”라며 “앞으로 안산시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협력관계를 진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도 “안산시와 어바인시는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친환경, 친기업, 친교육의 주요 시정목표를 갖고 있고 산·학·연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도시 발전을 추구하는 다양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 도시가 특히 공통적 관심을 갖는 기업분야에서 상생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는 실익적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CES 2023에 참여한 안산지역0 기업들의 홍보를 지원과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 시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송바우나 시의회 의장,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 김우승 한양대 에리카 총장, 유동준 경기TP 원장 등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이다.

[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저에게 그냥 체육회를 맡겨주셨다 생각합니다.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하나로 화합되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민선 2기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당선인(61)은 “체육인들 앞에 서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이 따뜻함을 느낀다”라며 “체육인으로서 안산의 좋은 체육 정책을 만들고 전국 최고의 체육도시로 이끌겠다는생각에 가슴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축구 대표팀 감독은 축구 선수 출신이 맡아야 하는 것처럼 시체육회장은 체육인이 맡아야 한다”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시체육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체육인들의 응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는 “시체육회 예산은 대부분 시에서 지원을 받기 때문에 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이 중요하고 체육은 정치와 분리돼야 하기에 특정 정당을 등에 업고 활동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은 그 어느 정당에도 소속돼 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민선 2기 체육회 운영과 관련 유소년시절부터 다양한 예체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 보급과 방과 후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여성스포츠 참여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당선인은 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 체육회 이사·부회장, 상록구 여성축구단 단장, 안산시여성배구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안산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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