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본오뜰 특위 침수피해 조사 시민과 공유

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 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특위는 2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특위위원을 비롯해 집행부 관계부서 담당자들과 피해 주민 그리고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위는 활동 4개월째를 맞아 열리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경과는 물론 주요 확인 사항에 관한 보고와 함께 이를 토대로 참석자 의견 수렴과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수 피해 지역의 피해 발생 원인과 복구 현황 그리고 시사점 등이 특위의 보고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5일 박태순 위원장 비롯해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그동안 안산갈대습지와 반월천 제수문, 시화조력발전소,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지난 8월 발생한 본오뜰 등지의 침수 사태의 원인 분석뿐 아니라 대책 수립을 위한 자료 수집 작업을 병행해 왔다. 활동 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로 특위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남은 기간의 활동 지표로 삼을 방침이다. 박태순 위원장은 “지난 9월 출범한 이래 활동 기간의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이번 보고회가 특위의 목표 및 활동 사항을 공유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제에 대해 의회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한국와이퍼사의 고용문제 해결촉구 결의안 채택

안산시의회가 반월·시화산단 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국와이퍼사 고용문제 해결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선현우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결의안은 의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한국와이퍼는 반월·시화산단에 위치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기업인 일본 덴소(DENSO)의 자회사로 한국와이퍼 사측이 연말 폐업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 300여 근로자와 가족 생계가 위협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한국와이퍼 측과 노조, 덴소코리아가 참여하는 노사간 고용안정 협약이 체결됐고 협약에서 회사의 청산 또는 구조조정 시 노조와 사전 합의를 하도록 약속했으나 사측이 일방적인 폐업을 추진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와이퍼가 매출의 85%를 덴소코리아와 거래하며 제품을 원가보다 싸게 공급해 결국은 일본 덴소 본사에 이익을 몰아주고 한국와이퍼는 적자를 입도록 만들어 폐업에 이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덴소코리아 측이 와이퍼 구동모터 제조사는 매각하는 반면 한국와이퍼는 매각이 아닌 청산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와이퍼 노조를 겨냥한 의도적인 폐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 사안을 기업의 결정으로 다수의 선량한 시민이 일하는 일터가 사라지고 더 나아가 인구 및 세수 감소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현안이라고 규정하면서 ▲한국와이퍼 경영진이 청산과정에서 노사 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 ▲덴소코리아가 노사 간 합의 내용을 책임 있게 이행할 것 ▲한국와이퍼 매각과 청산 전반에 관여된 기업과 관계자들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안산시와 함께 논의할 것 등을 촉구하고 시의회 역시 한국와이퍼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결의했다. 선현우 의원은 “한국와이퍼 사태는 기업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시민들의 일터가 사라지고 그 생계를 위협받는 중차대한 문제”라면서 “이번 사태 해결이 지역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 되는 만큼 지역 공동체 내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해법 모색의 노력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재외동포청 유치 필요성 제기

정부가 추진하는 재외동포청을 국내 최대 다문화 도시인 안산시에 유치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안산시의회 황은화 의원은 이날 개회된 시의회 제279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정부가 재외동포청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으며, 인근 지자체에서 발 빠르게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올해 10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에는 49만6천명에 달하는 외국 국적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안산시에는 3만9천명에 육박하는 외국 국적 동포가 거주,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 국적 동포가 거주하는 지자체”라고 밝혔다. 특히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동포 가운데 중국 및 고려인 동포가 대부분으로 일제강점기 연해주와 만주로 강제 이주된 아픔을 가진 동포들로 특화돼 있다”고 지적한 뒤 “안산시에 외국 국적 동포 수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안산은 국내 최초로 ‘외국인 아동 보육료와 외국인 주민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국적에 관계 없이 공동체로서 함께 노력해 왔다”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전쟁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270여명이 안산시에 입국해 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런 노력을 통해 안산시는 ‘세계 상호문화 도시’로 인정을 받았으며 재외동포청을 안산시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히면서 “중국 및 고려인 동포들은 미주·유럽의 동포들과 이주 또는 성장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에 맞는 조직이 필요하며 그것을 안산시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더욱이 최근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시에 제외동포청과 같은 기관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 인구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 타당성을 설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골때리는 그린널스 창단식 개최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19 사태의 방역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골(Goal) 때리는 그린널스(Nurses)’ 창단식 및 친선경기가 지난 10일 안산시에서 개최됐다. 안산시간호사회가 주관하고 안산대와 안산그리너스 FC가 공동 주최한 이번 창단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철규 안산대 총장, 이종걸 그너스 대표이사 그리고 안산시 간호사회 및 안산대 간호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풋살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 수호자인 간호사 및 예비 간호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논의했다. 또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산시 상록·단원보건소와 안산대 그리고 관내 근로복지공단안사병원과 한도·단원·한사랑병원 등도 함께했다. 창단식 후에는 연예인으로 구성된 FC.RUMOR팀이 골 때리는 그린널스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경쟁보다는 서로를 응원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산대 간호학과 마리아 학생은 “풋살을 통해 협력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으며, 연예인팀과의 경기는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골 때리는 그린널스팀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변성원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는 “골 때리는 그린널스도 EGS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과 생명보호 그리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이어 앞으로의 경기에서 안전 최우선은 물론 규칙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며 훈련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건강의 수호자인 골 때리는 그린널스팀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지능형 로봇 혁신공유대학 ‘한양대 ERICA’] 글로벌 ‘로봇 교육 1번지' …4차 산업혁명 리더 육성

로봇 교육은 미래 산업계 변화에 대비해야 할 큰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는 생산 가능성 인구 하락과 저출산 고령사회,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미래 사회는 일할 사람이 없어 많은 사회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 줄 로봇은 사회를 지탱하는 필요한 기술이 될 것이다. 다가올 미래 세상의 필요한 존재로 로봇의 발전은 필연적이고 이는 로봇의 미래 가치와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한양대 ERICA는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주관 대학으로 공유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학사제도 마련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로봇을 통한 대학 및 학과에 이어 학생 간의 교육 장벽을 해소하는 교육모델 실현을 위해 6개 컨소시엄 대학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ERICA가 지능형 로봇 혁신공유대학으로 활동한 1년을 들여다본다. ■ 표준화된 교육과정 마련 그동안 ERICA는 로봇 본질에 맞춘 표준화 교육을 모색하며 로봇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효율성을 갖춘 이론교육은 물론 IC-PBL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전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본 사업을 이끄는 ERICA는 컨소시엄 대학과 함께 대학별 특성화를 집대성, 전문적 체계를 갖춘 로봇의 표준교육을 구축하고 있다. 로봇은 기계와 전기전자 및 인공지능을 비롯해 디자인의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신생 학문이다. 로봇을 이루는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특화된 교육을 공유하고 로봇 교육 분야의 기틀을 정립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비전을 제시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각 대학이 가진 경험을 토대로 집단지성을 발휘해 표준화된 학문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 같은 교류는 해외에도 유례없는 사업으로 앞으로 글로벌 연합 구축을 통해 세계 로봇공학계에도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학문 간 융합을 통한 로봇 교육의 확대 혁신공유대학은 대학별 교육 커리큘럼의 공유를 통해 분야별 장점을 접목, 학습자가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이끌고 있는데 한재권 교수는 “ERICA와 6개 컨소시엄 대학마다 각 지역에 따른 장점을 통해 분업화된 전략을 공유,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며 “표준화된 교육으로 자신의 특징과 성향을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로봇 분야의 방향을 갖고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이 대학과 산업계에 주목을 받는 이유는 모든 학문 분야와의 접목성과 미래 산업을 위한 역량 강화에 실효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을 통해 ERICA에 학부 융합 전공으로 신설되는 ‘지능형로봇학과’는 ‘공학’이라는 분야로 특정하지 않고 다양한 학문 융합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에 혁신공유대학은 이공계와 비이공계 전공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융합인재와 대학 내 전공 선택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유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초·중·고급 맞춤형 표준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마이크로전공을 통해 복수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이로써 로봇에 대한 학제 간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가능성을 도출한다. ■ 강의의 혁신 지난 2월에 실시한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의 교육과정은 학습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컨소시엄 대학별 교과목의 재구성을 거쳐 제공된 커리큘럼은 학습자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며 효과적인 접근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Z세대로 일컬어지는 대학생 그룹이 추구하는 효율성과 집약적인 수업 방식을 반영하는 등 수업 진행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한 결과다. “지능형로봇학과는 모든 학과 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로봇 명사와의 만남’ 같은 오픈 강연은 메타버스에서 여러 교수진을 통해 로봇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지능형로봇 분야를 지향하며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전진하고 있는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미래에 역할 모델로서 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진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교육 모델로서 ERICA가 가진 교육 자원은 다양한 형태로 확산하고 있을뿐 아니라 미래를 앞당기는 진정성 있는 교육 나눔을 통해 학계와 미래 인력들이 가져올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 연구생들 눈으로 본 로봇 혁신공유대학 용준우 연구원(21학번·융합로봇시스템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은 “대학의 커리큘럼이나 인프라는 서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각 대학의 강점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짜임새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혁신공유대학은 학생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영훈 연구원(21학번·융합로봇시스템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쉽게 만나기 힘든 명사들을 모시고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열어주는 것 같다. 특히 메타버스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채팅을 통해 활발하게 참여하게 되는데 강의자와 수강자 간의 소통이 이뤄져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강의가 이뤄지는 것 같고 흡수력 있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최찬규 안산시의원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소홀 주장 제기

안산시 관내 의무설치기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가운데 관리가 제대로 안돼 응급상황 발생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등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구급차를 기다리는 현장에서 신속하고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설치 및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4일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급성심장정치 발생건수는 지난 2018년 3만539건으로 이는 10년 전과 비교할때 3.4배 증가한 것이고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약 2배 가량 높지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생존율은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행법은 시장은 관할 구역 내에 있는 의무설치 기관에 대해 매년 한번 이상 자동심장충격기 등 구비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안산시 상록구는 관내 공공보건의료기관 및 구급차나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그리고 터미널대합실 등 총 61곳의 의무설치기관에 배치된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관리 및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의 주요 내용은 본체 작동 상태 확인, 자동심장충격기 패치, 배터리 유효기관 확인 및 교체 등이다. 그러나 최 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안산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점검현황’자료에 따르면 상록구 관내 의무설치기관에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 총 61개 가운데 24개(약 40%)의 본체 유효 기간이 지났거나, 배터리나 패드의 유효기관이 경과하는 등 설치된 3곳 가운데 1곳 이상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응급상황에서 무용지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 본체의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무설치기관이 9개소 였고 점검 이후에도 교체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터리와 패드의 유효기간이 지난 의무설치기관도 다수 있었는데 유효기간이 경과할 경우 배터리는 잔여 배터리 용량이 확인되지 않아 응급상황 사용 중 멈출 수 있을뿐 아니라 패드도 접착성 등 문제로 교체해야 하지만 방치하고 있어 응급상황에서 그 성능을 보장할 수 없다. 이에 최찬규 의원은 “안산시는 매년 1회 이상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 등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도·점검 업무가 소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상황에서 안산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적절한 관리와 점검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청년정책 신성장 강화 방향 조직개편

민선 8기 안산시가 ‘청년정책 및 지원’ 등 기능 중심에 방점을 두고 내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1월1일자로 단행될 예정인 안산시 조직개편(안)은 일하는 조직문화의 추진동력 확보는 물론 지속 성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 기능 중심의 기구 개편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민선 8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실현하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8월 ‘행정기구 설치에 관한 조례(안)를 입법 예고한 데 이어 지난 10월28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까지 완료된 상태다. 개편(안)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기획경제실 산하에 있던 청년정책과를 시장 직속으로 재편해 청년들의 창업이나 일자리, 복지 등 청년과 관련한 다양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기획경제실 산하의 신성장전략과를 부시장 직속으로 재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중이 담겼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공모사업팀을 신설해 국비 재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및 노동정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기획경제실 소속 경제일자리과를 소상공인지원과로, 노동정책과를 노동일자리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소상공인지원팀, 신중년일자리팀도 신설한다. 신안산선 및 GTX-C 노선 등 계속 확장되는 철도 관련 사업 및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교통정책과를 철도교통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 밖에 하수처리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운영 및 공사 등 업무 수요를 따라 가기 위해 기존 하수과를 하수과와 하수처리과(신설)로 분리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안산시민들이 정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자원회수시설 현장 점검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가 자원회수시설과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 그리고 재활용선별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물에 대한 실태 파악은 물론 예산 반영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279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시환경위가 안건 심사의 내실을 위해 현장활동을 벌였다. 도시환경위 유재수 위원장과 위원들은 ▲안산시 자원회수시설과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 ▲재활용선별센터 등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물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예산 반영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이 먼저 찾은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 소각 처리와 발생 폐열 자원화를 위한 시설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 95억5천300여만원이 반영됐다.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과 재활용선별센터의 경우 안산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각각 ▲생활쓰레기 수집·압축 후 수도권매립지 반입 처리 ▲재활용품 품목별 선별·처리가 사업 목적이며 내년 예산은 51억8천100여만원, 54억6천500여만원이다. 유재수 위원장은 “이번 현장활동은 의결의 기준점으로 삼을 만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주력했다”며 “남은 상임위 기간에도 밀도 있는 심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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