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린널스 창단식 개최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19 사태의 방역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골(Goal) 때리는 그린널스(Nurses)’ 창단식 및 친선경기가 지난 10일 안산시에서 개최됐다.

안산시간호사회가 주관하고 안산대와 안산그리너스 FC가 공동 주최한 이번 창단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철규 안산대 총장, 이종걸 그너스 대표이사 그리고 안산시 간호사회 및 안산대 간호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풋살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 수호자인 간호사 및 예비 간호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논의했다.

또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산시 상록·단원보건소와 안산대 그리고 관내 근로복지공단안사병원과 한도·단원·한사랑병원 등도 함께했다.

창단식 후에는 연예인으로 구성된 FC.RUMOR팀이 골 때리는 그린널스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경쟁보다는 서로를 응원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산대 간호학과 마리아 학생은 “풋살을 통해 협력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으며, 연예인팀과의 경기는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골 때리는 그린널스팀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변성원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는 “골 때리는 그린널스도 EGS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과 생명보호 그리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이어 앞으로의 경기에서 안전 최우선은 물론 규칙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며 훈련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건강의 수호자인 골 때리는 그린널스팀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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