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2017년까지 단계별로 도서관 11개를 추가로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15년까지 940여억원을 들여 대추골(조원동), 창룡(우만동), 버드내(세류동), 일월(천천동), 호매실(호매실동), 한림(권선동), 홍재(광교동), 광교푸른숲(광교동), 다산(화서동) 등 9개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어 2017년까지 매탄동과 고색동에 도서관 2개를 추가 건립한다. 시는 지난 1월 조원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692㎡의 대추골도서관을 착공했으며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우만동 창룡도서관은 경기도계약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공사를 발주했으며 세류동 버드내도서관은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9월 착공한다. 이밖에 천천동 일월도서관은 설계자문회의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 건립에는 1천108억원이 투입되며 모두 완공되면 시립 20개, 교육청2개 등 모두 22개 공공도서관을 확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인문학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박수철 기자
2013-07-23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