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율적 내부통제 본격 추진

수원시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상부기관에 의한 사후처벌 위주의 감사체계와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해 책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관리시스템 등 세가지로 구성돼 운영된다. 청백-e 시스템은 현재 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e-호조), 지방인사, 시도인허가(새올) 시스템 등 5대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 유형별로 오류나 비리의 징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착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각종 인허가, 복지나 보건, 환경, 건축 등의 관련업무 및 주요 법정사무의 업무처리과정에 대해 자기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확인점검하는 제도로, 청백-e 시스템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업무를 선정해 점검하게 된다. 또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개인별부서별로 공직윤리 및 청렴활동 등을 점수화해 실적을 관리하는 것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윤리관과 청렴성을 향상시켜 잠재적인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내부통제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 위원회와 청백-e, 자기진단, 공직윤리 관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위원회는 내부통제 제도를 점검하고 수시로 평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를 체게적으로 추진해 그동안의 외부감사 위주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스스로의 업무에 대한 책임성과 자율성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적 내부통제는 안전행정부가 외부감사에 의한 사후적발 위주의 감사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2011년부터 수원시를 비롯한 24개 자치단체를 선정, 시범운영했고,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번 제도를 전국에 보급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10구단 연고지’ 수원, 신나는 야구 이벤트

수원시는 2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도심속 여름이야기라는 주제로 야구 이벤트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진행을 통해,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인 KT Wiz의 연고지역 야구팬 저변확대와 팬 친화적인 구단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 열린다. 이벤트는 KT Wiz 야구체험 존, KT Wiz 플레이 존, 캐리커쳐 존 등 다채로운 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돼, 보는 야구를 넘어 체험하는 야구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품도 나눠준다. KT Wiz 야구체험 존에서는 기준속도 이상으로 공을 던지면 경품을 증정하는 투구게임 및 Wii 게임기를 이용해 가상의 홈런을 쳐보는 Wii 홈런게임을 진행한다. KT Wiz 플레이 존에서는 플로팅 야구게임과 로데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로팅 야구는 송풍구에 떠 있는 볼을 야구공으로 던져서 떨어뜨리는 게임으로 개수별로 경품을 증정하며, 로데오 게임은 소 모양의 기계위에서 버티는 시간에 따라 등수를 정하고 경품도 차등 증정한다. 캐리커쳐 존에서는 3명의 작가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여 시민은 자신의 이목구비의 특징을 딴 재밌고 익살스러운 캐리커쳐 작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 Wiz 레크리에이션과 치어리딩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나혜석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내달 ‘생태교통 페스티벌’ 개막… 수원 상권 ‘반짝특수’ 기대감

다음달 개최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이 수원지역 구도심의 경제 회생을 위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행궁동 주민 등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열리는 주 행사장 행궁동은 세계인을 맞이하기 위해 생태를 주제로 마을 경관이 완전히 바뀌었고 행궁동 공방거리, 팔달문 전통시장, 북수동 천변상가 등 주변 상가들이 축제 특수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시는 올해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앞두고 행궁동 0.34㎢ 시범지역 기반시설과 경관 개선사업에 130억원을 투입, 즐거운 도시산책으로 생태교통의 당위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을 조성했다. 또 화서문로, 신풍로 등 2개의 특화거리는 기존 차도와 인도를 보행자가 편한 완만한 곡선형으로 바꾼 뒤 화강석으로 포장하고 수원 화성을 상징하는 소나무 가로수로 그늘을 만들었다.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과 전봇대는 지하로 들어가고 행궁동 뿐 아니라 인근 정조로, 북수동 상가까지 점포 450여 곳의 간판과 벽면이 산뜻한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특히 화성 행궁광장에서 시작되는 행궁동 공방거리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 대부분이 들러 갈 것으로 예상되며 생태교통 페스티벌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칠보, 규방공예, 한지, 서각 등 공예점 작가들은 생태교통 특수에 대비해 작품 제작에 눈코 뜰 새 없고 찻집, 떡집 등 먹을거리 상점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며 손님 맞을 채비를 서둘고 있다. 이곳 작가들의 모임 아름다운 행궁길은 헝겊, 한지, 목재 등 공예 폐자재로 방문객과 함께 나무 오브제를 만들어 가는 정크 아트 페스티벌을 기획했고 거리공연, 전시 등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행궁에서 팔달문으로 이어지는 옛길 400여m 공방거리는 상권이 신시가지로 이동하며 빈 점포가 늘었으나 최근 공예 작가들이 공방을 열기 시작하며 현재는 서울 인사동을 방불케 하는 전통공예점 거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동시장, 영동시장, 못골시장 등 9개 시장으로 구성된 팔달문지역 전통시장도 생태교통 페스티벌 관광객 방문 필수 코스로 꼽히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팔달문지역 상인연합회는 내달 4일6일 지동교 일대에서 한복경연대회와 대학가요제, 시민가요제 등으로 구성된 시장거리축제를 열어 방문하는 관광객의 흥을 돋을 계획이다. 매향교를 중심으로 북수동 천변상가와 통닭골목, 테이크아웃 커피점, 기념품점, 한정식집 등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반짝특수에 한껏 기대감을 걸고 있다. 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은 평소 주말의 팔달문 시장 매출 3040%는 외국인 구매라며 생태교통 페스티벌 기간 팔달문시장 의류, 지동시장 순대, 영동시장 한복 등 시장별 특화된 품목 매출이 20% 이상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청소년들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깜짝

수원시는 지난 14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위원들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위원회 예산제안발표 및 시장과의 반가운 대화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 운영되는 청소년 위원회는 지난 4월 중고등학생 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25명의 위원을 선정하였고, 7월부터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하는 등 예산에 대한 이해와 수원시 청소년관련 예산에 대한 토론의 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각 학교를 찾아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홍보 및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운영되는 점이 특색이다. 또 예산제안 발표의 진행을 맡은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조현승동원고 2), 부위원장(조아란화홍고 2)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진행 솜씨와 청소년 관련예산에 대한 발표시에 보여준 위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는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 106건중 석면을 교체해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켜 달라는 석면 안녕프로젝트(조영진수원여고 2)발표엔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았으며 염태영 시장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장에게 해당 사업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 지시했다. 염태영 시장은 청소년위원회에서 논의된 예산제안 발표를 모두 마치고 마련된 대화의 시간에서 청소년 위원회를 통해 기성세대의 눈높이로는 미처 보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끊임없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마음껏 재능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소년들이 제안한 예산 제안들은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되어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서울대농생명과학 등 창업지원시설 3개소서 입주기업 모집

수원시가 중소기업청, 경기도와 함께 공동지원하는 서울대농생명과학 창업보육센터,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등 3개 창업지원시설이 입주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다양한 세제혜택은 물론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로 사업공간과 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수집이 가능하며 센터별로 기술개발,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창업 후 경영안정화에 유리하다. 우선 서울대농생명과학 창업보육센터는 오는 9월6일까지 35㎡ 1실, 70㎡ 2실 등 총 3실에 대해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창업 후 2년 미만의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한 농공상 융합기업은 우대한다. 연간 부담금은 ㎡당 10만원이고, 별도의 관리비는 없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gbio.snu.ac.kr)를 확인하거나 전화 (031-294-8526)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도 오는 23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자격은 창업 후 2년 이내의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이며 모집분야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반도체, 정밀기계, S/W 등 녹색성장분야 관련업종이다. 보육보증금은 200만원이며 입주보증금은 3.3㎡당 10만원, 관리비는 3.3㎡당 1만4천원이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gsbc.or.kr) 접속 후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지원팀(031-259-6092)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 또한 8월 중 창업 3년 미만인 기업 및 타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3년 이상 기업 가능)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입주 보증금은 3.3㎡당 10만원, 월 임대료는 3.3㎡당 2만4천원, 관리비는 3.3㎡당 3,600원이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gsgc.or.kr)를 참고해 방문 및 우편,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전화 (031-278-9503)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원시와 중소기업청, 경기도가 공동지원하고 있는 경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의 창업보육센터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입주기업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불법·음란 전단지 퇴치’ 전쟁 선포

수원시가 인계동 등 지역 내 대표적 상업지역의 불법, 음란 전단지 및 호객행위와의 전쟁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인계동 중심상가 밀집지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 내 3개 경찰서 관계자, 청소년 보호 유관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란퇴폐 전단지 및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매매 알선 불법전단지 살포, 호객행위(일명 삐끼영업), 퇴폐업소 출입 등 청소년 보호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쳤다. 이날 합동캠페인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노력과 시민이 안전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행인 및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캠페인 후 불법광고물 일제단속을 벌여 에어라이트 등 80여개소를 현장에서 철거하고 전단지 3천여장을 수거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청소년 유해환경에서 음란성 전단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시책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의지로 단속 등에 주력해달라면서 단속부서 뿐만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우리 청소년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통신사와 청소년 유해환경 척결을 위한 불법전단지 전화번호 중지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