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중국 지난시(市) 대표단이 22일 수원시를 공식 방문했다.
양루위 지난시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은 이날 수원시와 지난시의 각종 기념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를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시를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시의장을 접견,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사업의 추진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염 시장과 양루위 시장 및 대표단은 지난시 도시사진전, 조형물(양면자수병풍) 제막식, 서예교류전 등 시청에서 마련된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했다.
염 시장은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그동안의 결연과 교류가 유지·발전돼 다음 세대에까지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23일 화성행궁을 관람한 후, SKC생산시설을 방문·시찰한 뒤 수원상공회의소 및 기업대표들과 경제협력 간담회 등 관내 기업과의 잇단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염 시장은 오는 10월 중국 문화부와 산둥성, 지난시가 공동주관하는 제10회 중국 예술제 기간에 지난시를 방문, 양루위 지난시장과 다시 한번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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