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하광교동 일대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

수원시가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지정된 장안구 상하광교동(10.277㎢) 일대를 친환경 생태마을로 조성한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상하광교동 일대는 1971년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지정된 후 관련법 규제로 광교산 일대의 생태환경과 자연경관은 우수하지만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장안구 상하광교동에 저촉되고 있는 규제 범위 내에서 생태마을을 조성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주민들의 소득증대, 상수원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친환경 생태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 조성계획수립 단계부터 회의, 워크숍, 벤치마킹 등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ㆍ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거버넌스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단기사업으로 계획된 유기농 쌀 생산단지, 친환경 농산물 판매대 설치, 가축분뇨배출시설 개선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수원천 상류 수변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하고, 중장기사업 으로 광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브랜드화와 목장 체험프로그램 개발, 특화작물 재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장안구 상하광교동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주민 소득증대로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 광교호수공원 개장… 힐링음악회ㆍ사진전 등 축제한마당

수원시가 지역 최대 시민공원인 광교호수공원을 개장, 지난 3일 기념 힐링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힐링페스티벌 본 행사에 앞서 색소폰, 오카리나, 공무원 밴드가 참여한 거리의 악사, 시민 건강걷기, 광교호수공원 사진전과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체험부스를 설치,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오후 4시에 진행된 기념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 국회의원, 노영관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공원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공원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시공사와 (주)삼성물산에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진 힐링음악회에서는 성악가, 여성합창단, 아코디언 연주 등으로 흥이 한껏 고조되었으며, 힐링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경관조명 점등에는 호수공원을 은은히 비치는 경관조명과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들이 어우러져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앞으로 자동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일상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호수공원을 다양한 문화와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마음껏 힐링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수원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호수공원은 2010년 6월부터 2013년 4월까지 3년여에 걸쳐 조성됐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포함해 202만㎡의 면적에 물과 자연, 그리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다층의 어반레비와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 모험과 담력, 창의력을 길러주는 국제 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장이 조성됐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사랑을 키워가는 가족캠핑장,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조명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충분한 힐링을 하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됐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 수원시민들과 通했다

수원 만석공원에서 흥겨운 타악퍼포먼스를 뽐내는 경연대회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탑교육문화원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 만석공원 제2 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타악포퍼먼스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김완기 북부청사 교육국장을 비롯해 이찬열 국회의원 등 다수 내빈과 교사, 학생,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기도 최초의 타악퍼포먼스경연대회인 이날 경연대회에는 학생부와 소통부로 나누어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대회에 오른 24개 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영예의 대상은 학생부에서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경연한 성남 송현초등학교 예그리나팀이 차지했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어우러져 참가한 소통부의 대상은 모듬북 합주 락(樂)이라는 주제로 열연한 오산원일중학교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소통부 은상을 받은 고양 홀트학교 우리랑팀은 장애학생 9명과 교사 4명, 학부모 2명으로 구성돼 어려운 난타 작품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종만 이사장은 하나의 소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배려와 협동의 마음을 길러주고자 이 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경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기틀 마련… ‘시민 눈높이 의정’ 펼것

제1공화국 시절인 1952년 개원한 수원시의회가 1961년 5ㆍ16혁명으로 30년간 의정활동이 중단되었다가 1991년 역사적인 지방자치 부활에 따라 지난달 24일 역사적인 제300회 임시회를 마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원시의 민의를 대변해 온 수원시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5개 상임위원장들의 릴레이를 인터뷰를 통해 시의회 역사를 되돌아 보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도 함께 들어본다. 노영관 시의회 의장은 경기도 수부 도시인 수원시의회를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등 그 어느 의장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그는 정당공천폐지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수원 뿐 아니라 경기도, 더 나아가서 전국 지자체의 공통 현안 해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300회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의장직을 맡고 있는 소감은. 지난달 24일 폐회한 수원시의회 제300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장의 자격으로 의사봉을 두드리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한편으론 수원시의회의 역사성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1991년 당시만 해도 제도적 미비점, 의원의 기본자질 및 경험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해가 거듭되면서 연륜을 더해 지금의 수원시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이 어느 정도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수원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원시의회가 주축이 되어 군용비행장 피해에 공동 대응,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시켜 관계법령 개정은 물론 대체 비행장 건설 합의를 이끌어 낸 것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지지 결의문 등 의회차원의 다각적인 활동으로 10구단 유치에 상당부문 기여한 것, 지난 3월 경기 고등법원 수원유치를 위한 건의문 채택 등 시의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 -기초단체와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가 공론화된지 오래지만 지지부진한데. 진정한 책임정치와 책임 행정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 이상 중앙 정치에 예속된 지방 행정이 아니라 기초의원으로서 소신과 열정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독립된 지방행정이 필요하다. 이같은 맥락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론은 지난 19대 대선 공통 공약으로 내세워졌지만, 기대와는 달리 거듭된 논쟁과 차일피일 미루는 태도로 미뤄지고 있다. 이제라도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의 참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정당공천제 폐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강력히 촉구해 나가겠다. -수원의 현안사항과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가. 인구 120만에 육박하는 수원시가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특례를 부여하는 수원형 모델의 도입에 힘쓰고 수원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경기고등법원 수원설치와 같이 수원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정책적 사업에 대해서도 34명 의원 모두의 중지를 하나로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시의원은 생활정치인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의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제9대 하반기 수원시의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수능 수험생 특별교통지원대책 마련

수원시는 오는 7일 실시되는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생이 교통불편을 겪지 않고, 시험을 치르도록하기 위해 특별 교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수성고 등 23개 고사장까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내버스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 그리고 택시부제 전면해제는 물론 교통안내원을 배치하여 응시생에게 교통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당일 오전 6시부터 3개 모범 운전자회와 삼운회 그리고 시 구청 교통업무 담당직원을 전철역, 주요 교차로 등 혼잡지역과 상습정체지역, 고사장 주변 68개소에 218명의 인력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함께 태워주기와 시험장 주변 소음요소 차단과 교통안내를 실시하게 된다. 또 싸이카, 순찰차, 택시 등 총 42대를 수원역, 세류역, 화서역, 성대역, 버스터미널 등에 긴급수송차량으로 대기시켜 입실시간에 임박한 응시생을 고사장까지 무료로 안전하게 수송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 교통봉사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1만8천533명의 수원지역 수능응시생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복지행정상’ 우수기관 선정

수원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복지행정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 보건복지사업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총 3개 분야 6개 과제를 평가했으며 수원시는 민관협력 활성화 과제 부분에 응모했다. 민관 협력 분야는 민관협력도, 민간 참여범위 등을 포함한 사업내용의 독창성, 적극적인 추진과정, 지자체 역할, 단체장 의지, 사업성과 등 종합적인 부분을 평가했으며, 시는 그 간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접근성이 높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포상금 1천만원을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2012년부터 3년의 장기계획으로 민간 사회복지기관 및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에도 수원시의 사회복지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하여 포상금으로 5천만원을 받았으며 포상금 중 일부를 민관협력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코스타리카 부통령, 수원시 도시개발 ‘벤치마킹’

코스타리카 부통령 일행이 수원의 기반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 4일 수원시를 방문한 루이스 리베르만 긴스버그 코스타리카 부통령과 마누엘 로페스 뜨리고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일행은 수원화성, 도시안전통합센터, 환경사업소 등을 방문해 수원시의 균형잡힌 도시발전을 둘러봤다. 2013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긴스버그 코스타리카 부통령 일행의 방문은 지난달 화성문화제에 초청받아 감명을 받은 뜨리고 대사가 주선해 이뤄졌다. 방한 첫번째 일정으로 수원시를 방문한 루이스 부통령 일행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한 뒤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연무대, 화홍문, 서장대는 물론 환경사업소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특히 부통령 일행은 국궁체험 등을 통해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스버그 부통령은 산호세시와 수원시는 120만 인구규모로 비슷한데 수원시가 훨씬 질서있게 개발된 것 같다며 수원의 도시개발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염 시장은 중남미 의료기기 생산의 중심지인 산호세시와 협력할 수 있는 의료관련 사업을 구체적을 제안하면 시의 시스템과 의료인프라를 활용해 통상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지역 유망중기 ‘2013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성과

수원시의 중소기업들이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3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13)에 참가, 148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우수 IT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주)트러스트원글로벌 등 지역 내 5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이들 업체는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방문한 205개사의 바이어들과 148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두며 중동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우선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전문업체인 (주)트러스트원글로벌(원천동)은 듀얼센서 지문인식 시스템을 선보이며 오만 IT제품 유통업체에 4가지 모델 200대를 OEM 공급키로 현장에서 계약했다. 또 이동통신 장비용 RF필터 전문업체인 (주)웨버컴(고색동)은 우크라이나 GSM 통신장비 업체로부터 개발을 의뢰받아 1차로 4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공급키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주)나노브릭(이의동)은 모네, 고흐, 드가 등의 명화를 현대적 기법의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한 전자액자를 선보여 수 많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 관계자는 중소 IT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망 박람회를 발굴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최대의 정보통신박람회로 현지기업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지의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통신, 네트워크, IT솔루션, 보안 등의 분야에서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IT박람회로 손꼽힌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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