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중교 생활기록부 등 교육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수원시가 민원인 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 교육관련 제증명 서류까지 추가 발급키로 했다. 시는 24일 현재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제공하는 66종의 증명서류 외에 23일부터 교육제증명 관련서류 7종을 추가해 발급한다고 밝혔다. 추가된 교육제증명 관련서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제적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교육비납입증명서, 영문졸업증명서, 정원 외 관리증명서 등 7종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교육제증명 서류 7종과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59종 총 66종의 증명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교육제증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학교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서류 추가는 민원인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에는 현재 경기도청과 수원시청, 4개구 각 구청에 설치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7개 무인민원발급기를 비롯해 관공서와 병원, 다중이용시설, 수원역 등 역사 등 28곳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 수원시청 내에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기도 했으며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4년에는 노후된 발급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도청 정경호씨, 상금 등 잇따라 장학금 쾌척

수원시에서 경기도청으로 전입해 근무중인 한 시설직 공무원이 각 기관의 논문공모전에 입상해 받은 시상금을 수원지역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쾌척,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컨설팅과 정경호 공무원(시설7급)은 지난 23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사랑장학재단을 찾아 어려워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씨가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전북 완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제31회 교수요원 연찬대회 강의강연분야에서 디자인으로 만드는 안전한 도시라는 과제를 발표,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이다. 앞서 정씨는 아주대학교 도시개발학과 박사학위 과정중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지난 2011년 11월 수원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전국대학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수원시 구도심의 효율적인 재생을 위한 옛길 살리기와 행정지원 방안 연구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 수상, 상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재건축 아파트 재입주민의 주거 이주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상금 전액을 쾌척하기도 했다. 정씨는 수원시에서 근무하던 2007년 시 정책위탁교육생으로 선발돼 50%의 학비를 보조 받아 대학원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배움으로 받은 성과에 대해서는 수원시민들에게 돌려 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학재단 관계자는 2010년 4월 수원시에서 근무할 때 1/4분기 친절왕으로 선발되어 상금 전액을 기탁하면서 인연을 맺은 후 부터 본인의 학업으로 받은 모든 상금에 쾌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지역 4개 中企, ‘IFA 2013’서 356만불 수출상담 성과

수원시의 중소기업들이 독창적인 IT기술로 주목을 받으며 356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는 등 유럽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포콘스 등 관내 4개 IT관련 중소기업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소비가전 박람회 IFA 2013에 참가, 세계 각국의 137개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며 356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IFA(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는 CES(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와 함께 세계 양대 전자박람회로 손꼽히는 박람회로, 전세계 45개국 1천500여개 업체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인 가운데 수원시 4개 중소기업도 맹활약을 했다. ㈜포콘스(수원시 고색동)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보조배터리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출품해 독일 최대의 모바일 액세서리 유통업체에 1만개의 상품을 공급하기로 협의하는 등 113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아롱엘텍(수원시 고색동)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피부수분측정기 에피(Epi)를 독일 대형 미용건강용품 전문업체에 연간 5천대를 OEM 공급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이디사운드(수원시 천천동)는 세계최초로 디제잉 기능을 갖춘 휴대용 뮤직플레이어를 오스트리아 유력 유통업체에 1차로 300대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아큐러스 역시 스마트폰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외장메모리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스마트폰 거치대 QuadLinks를 선보여, 영국 AV(Audio Visual, 시청각)업체와 현장에서 1천대의 계약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활발한 현장 마케팅이 펼쳐져관내 우수 IT 중소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시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계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장안구 천천동에 ‘비정규직노동자 복지센터’ 문열어

전국 최초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중심이 돼 운영할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3일 장안구 천천동에 위치한 수원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소식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봉한 고용노동부 경지지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는 지난 7월 김상욱 수원시의원의 발의를 통해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본격 태동했다. 이어 지난 8월 수원시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과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공동지원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공개채용을 통해 공인노무사인 강두용 센터장을 포함한 2명의 직원도 채용했다. 앞서 시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관련단체들로 센터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고, 운영위원회는 천진 민주노총 수원지부 의장을 위워장으로, 박명규 한국노총 수원지부 사무국장을 부위원장으로 뽑았다. 염 시장은 개소식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가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양대 노총이 함께 운영하는 센터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시민 아이디어’ 10주 실행 나선다

수원시는 2013 수원시민 창안대회 본선발표회에서 선정된 Top 5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민 창안대회는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나 갈등에 대해 수원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등을 심사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달 17일 본선발표회를 열고 Top 5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코코패밀리의 버스정류장 스토리텔링은 수원에 대한 이야기나 유래, 사연이나 전설 등을 그림과 함께 관내 버스정류장에 게시해 지역애를 함양하자는 프로젝트로, 이번 Top 5에 선정됐다. 또 다른 Top 5에는 시의 창안대회를 활용, 자신이 사는 아파트 구석구석을 개선하고 바꿔보는 커뮤니티(Community)의 아파트 창안대회와 수원지역의 자취생을 위해 반찬세트를 판매하자는 KHU 귀찬의 귀찮은 자취생을 위한 귀한 반찬이 있다. 특히 귀찬의 프로젝트는 일회용 용기가 아닌 통 반납 방식을 제안해 쓰레기량도 줄이고자 한다. 이외에도 학교에 우산을 비치해 갑작스러운 비에 아동들의 귀가길을 도울 수원아이들, 약속의 우산과 수원화성에 편중된 관광 외에 좀 더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다함께 만드는 공정한 여행의 수원의 숨은 고수를 찾아라도 Top 5에 선정됐다. 숨은 고수를 찾아라는 수원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이나 각 분야별 전문가 등(고수)을 찾아 이를 여행자와 연결하는 수원문화관광의 새로운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들 5개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팀당 150만원의 실행지원금을 지원하며, 10주간의 실행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26일 열릴 결선발표회에서 최종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편 5개 프로젝트 팀과 대회주최측은 지난달 29일 실행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각 프로젝트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조력자가 되어줄 지난대회 수상자 및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활동가, 협력기관 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민창안대회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YMCA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권선구청장, 자혜학교 학생들과 ‘생태교통 나들이’

김정수 권선구청장과 수원 자혜학교 학생들이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을 방문해 함께 이색자전거 체험을 벌였다. 권선구는 지난 23일 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자혜학교(교장 김우) 학생들과 함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체험에는 김정수 권선구청장, 김우 자혜학교장 및 자혜학교 학생들과 인솔교사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함께한 공무원 및 인솔교사들과 2인승 또는 4인승 자전거 택시에 탑승한 뒤 행궁동 일원 자동차 없는 마을을 체험하고, 행궁광장에 전시된 있는 노면전차와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이동수단을 모아놓은 전시장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노면전차와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교통수단에 관심을 보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정수 권선구청장은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태교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혜학교는 조선 마지막 황태자 이은 영친왕의 비(妃)인 이방자 여사의 뜻에 따라 1973년 장애인 특수교육을 위해 설립된 특수학교로, 현재 100여명의 학생과 7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 하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불법 전단 뿌리뽑자” 수원시-통신 3사 맞손

수원시와 통신 3사(KT, SKT, LG U+)가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계승동 (주)KT 수도권강남본부장, 김장기 SKT 사업2본부장, 박범상 LG U+ BS중부영업단장은 23일 오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선정성 불법전단지 원천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일 수백만장이 인쇄돼 수원시 전역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불법 전단지는 최근 오토바이 및 차량을 이용한 살포가 이뤄지는 등 검거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전화번호 대부분이 대포폰이나 차명폰이어서 통신사업자에게 전화정지 등을 요청해도 실주거지 파악이나 해지 등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부터 선정성 불법 전단지 원천차단을 위해 광고물분야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수원지검으로부터 승인받고, 통신사들과의 실무협의 및 약관변경 등을 통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민들이 주택가 오피스텔 등 주거 지역에 살포된 선정성 불법 전단지의 사진을 찍어 수원시에 신고하면 전단지에 찍힌 전화번호가 즉시 이용 정지된다. 신고방법은 사진을 찍어서 메일(naroman@korea.kr)로 첨부하거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도시재생과 광고물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염 시장은 이번 통신 3사와의 협약은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광교스포츠센터 내달 7일 ‘지각 개관’

광교스포츠센터가 다음달 7일 개관한다. 지난 5월 시설이 완공된 후 사용료를 둘러싼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간 갈등으로 5개월이 지나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23일 양 기관은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다산중학교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986㎡ 규모로 지어진 광교스포츠체육센터(수영장다목적 체육관강당으로 구성된 복합화시설)가 다음달 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당초 수원교육청이 학교 부지 일부를 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건물을 짓고 수원시가 기부채납 받아 운영하는 3각 협력 방식으로 추진, 지난 5월 완공됐다. 하지만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운영조례에 따라 이용자로부터 이용료를 받아야 한다는 수원시 입장과 학교 부지 내 시설인 만큼 학생들이 무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수원교육청의 입장이 맞서면서 5개월 가량 운영이 지연됐다. 이에 양측은 협상을 통해 학생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간 200일 범위내에서 수영장, 강당 등을 수업활동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 인근 주민들은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방학이나 평일 새벽과 오전, 오후 5시 이후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돼 내달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개관을 앞두고 운영요원을 채용했고 수영장 등 시설에 대한 시범운영을 조만간 시작한다며 적자를 줄이기 위해 각종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 ‘차없는 거리’ 추석연휴 29만명 찾았다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내 차없는 마을에 추석연휴 동안 29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개막된 페스티벌의 누적 관람객 수는 무려 7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추석 명절 하루 뒤인 20일 행궁동 생태교통 차 없는 마을에는 개막 이후 최대 인파인 9만여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29만명이 다녀갔다. 방문객수는 체험장, 국제회의장, 생태교통 이동수단, 노면전차 전시장 등을 찾은 관람객을 집계한 것으로 행궁광장은 자전거 체험 시민과 행인들로 가득 찼고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을 비롯해 자전거버스, 다인승 자전거, 마차투어 등 체험 코스마다 방문객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줄로 장사진을 이뤘다. 신풍로와 화서문로, 옛길 등 차 없는 거리는 가족 단위 다인승 자전거 행렬과 행인들이 길을 메웠고 자전거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태양열 모형자동차 경주 등 체험장에도 관람객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궁동 국제회의장에서는 수원시무용협회의 창작무용, 화서문로 비전주차장에서는 뿌리패예술단의 대북 공연, 행궁동주민센터 쌈지공원에서는 인기 걸그룹 비비드가 열창해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시 홍보대사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도 이날 대형 일산을 받쳐 든 수행인들과 함께 옛길 걷기에 나서 방문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행궁광장에는 이날 오후 팔달산 서장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띄운 연 100여개가 시원한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며 장관이 연출됐다. 행궁동 공방거리도 차 없는 마을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이 몰려 서울 인사동 거리를 방불케 했으며 칠보, 나염, 규방, 한지, 가죽 등 공방거리 공예점과 음식점들이 특수를 누렸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풍물놀이·국악공연… 흥이 절로~ 어깨 들썩~ 추석 연휴 ‘생태교통 수원 2013’ 풍성한 프로그램

추석연휴을 맞은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장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원시는 추석연휴 첫날인 18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 내내 행궁동에서 공연전시투어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추석당일인 19일 오후 5시 행궁동 주민센터에서는 둥근 보름달을 배경삼아 추석맞이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인근 파빌리온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가위 국악공연이 진행된다. 또 2022일엔 화서문로 사거리, 행궁동 주민센터, 국제회의장 등에서 각종 예술단체가 출연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22일 오후 4시 행궁동 주민센터에서는 7인조 걸그룹 비비드가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리는 상설 무예24기 공연은 추석연휴 첫날(18일)을 제외한 나머지 휴일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되고, 22일 오후에는 정조대왕 거둥(擧動, 임금의 나들이) 행사가 장용영 수위의식과 더불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신풍로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예술로 말하다, 생태교통 마을자료관, 정월 행궁나라 갤러리, 찾아가는 조각공원전 등은 추석연휴 내내 계속된다. 행궁광장과 행궁동 마을안길에서는 연휴기간 내내 자전거를 빌리거나 자전거택시자전거버스다인승자전거 등 이색자전거를 이용하며 즐거운 자전거 세상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목산책투어, 수원화성따라 자전거 유람, 전동카체험, 마차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화서문로에서 열리던 골목잡지 아이다 아카이브전과 행궁동 문화슈퍼의 주민작품전시회사진전, 화성행궁 화령전 앞에서 열리는 주민자치 평생학습 작품전시와 행궁동 레지던시 대안공간 눈의 리폼라이프전, 갤러리 행궁재 등의 전시회 등은 추석연휴 3일간 열리지 않는다. 한편, 시는 추석연휴를 맞아 시범지역 내 친지를 방문하는 외부 차량을 위해 16~22일 북문농협, 제일교회 비전센터, 선경도서관, 신풍초등학교, 행궁주차장 등 5곳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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