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동수원음악제 겸 레몬오케스트라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열린 센터 일원에는 어린이 합창단의 맑은 음색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꿈꾸는 어린이들의 음악이야기’를 주제로 최성길 지휘 교사의 지도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아론군과 플루티스트 이유정양이 협연자로 출연, 레몬오케스트라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55명의 어린이합창단이 선물한 한국민요와 가요, 협주곡을 넘나드는 레퍼토리로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률 교장은 “학생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뵌 오늘 자리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재능을 찾고 특기를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소영기자 k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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