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가 7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 18일 동안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한규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수원시 통ㆍ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1건의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수원시 생태환경 체험교육관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실적보고를 청취하고,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해 이를 토대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작성할 계획이다. 노영관 의장은 내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생산적인 감사계획서가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며 올 한해 동안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이 기한 내에 차질 없이 마무리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가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수돗물의 수질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시는 광교파장정수장 등 수돗물 생산시설 2곳과 배수지 11곳, 행궁동화서동서둔동 등 배수권역별 주요 11개 동주민센터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 수돗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질자동측정기는 탁도, 잔류염소, 전기전도도, PH(수소이온농도), 온도 등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체크, 수질사고 발생시 문제가 생긴 구역을 신속하게 찾아내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수질자동측정기로 측정된 수질자료를 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water.suwon.go.kr)와 측정기가 설치된 동주민센터 LED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매산권선세류매교 등 이의배수지 권역 8개동에 설치된 상수도관 28㎞를 교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의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지난 4월 제정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6일 시행되면서 수원시의 수원비행장 이전 준비작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김진표ㆍ신장용 국회의원 등이 대표 발의해 지난 4월5일 제정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6일자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건의안 마련을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은 이전을 원하는 종전부지의 지자체 장이 국방부 장관에게 이전을 건의하면서부터 이전부지 선정작업이 시작되도록 하고 있는 만큼 건의안 제출이 갖는 의미가 크다. 시행지침에는 이전을 건의한 종전부지 활용계획은 물론 이전부지 지원계획, 주민ㆍ지방의회 의견 수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인 작성지침 등은 오는 11월께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전을 원하는 지자체가 건의안을 제출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작성지침이나 평가기준 등을 따르지 않아 건의안이 반려되는 일이 없도록 세부 시행지침에 따른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 건의서 작성지침 수립을 위한 지자체 간담회에 참석해 대구, 광주, 부산, 경남도 등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지자체 관계자와 국방부 관계자들과 지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시행지침에 포함된 주민공청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등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내달께 국방부의 시행지침이 내려오면 건의안을 작성한 뒤 오는 12월 회기 중 의회 의견을 청취해 내년 초쯤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안인 만큼 신중을 기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차 없는 미래를 고민해 보고자 마련된 생태교통 2013 수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한달간의 값진 행보를 마무리했다. 세계 45개국 95개 도시 대표들이 참여한 2013 생태교통 수원총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1일 시작된 페스티벌은 국내외 100만 방문객이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서 생태교통을 체험하는 성과를 거두며 한달 여정을 마치고 1일 폐막했다.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수원시는 생태교통에 도전한 세계 최초 도시로 기록되면서 생태교통의 표준을 보유한 중심도시 위상을 갖게 됐다. ◇생태교통 최초 도전 도시 세계 각인 지난달 1~4일 열린 생태교통 수원총회에는 세계 45개국 95개 도시 대표가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교통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도시 대표들은 대부분 도시가 자동차를 선호하며 도시인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래 교통 개념은 걷기, 자전거, 카셰어링 등 지속가능한 경제적 이동수단이라며 생태교통 추진 의지를 담은 수원총회 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생태교통 수원총회에 참석한 세계 각 지방정부 지도자들은 화석 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설정한 뒤 세계 최초로 실제 상황에서 차 없는 마을을 구현한 수원 행궁동 실험을 목격했다. 생태교통 수원2013 개최로 수원시는 생태교통에 도전한 전 세계 첫 번째 사례 도시로 생태교통의 표준을 제시하며 세계 생태교통의 중심도시 위상을 굳혔다. ◇행궁동 주민 불편 감수 차 없는 마을 실현 차 없는 마을 행궁동 0.34㎢에 거주하는 주민은 2천200가구, 4천300명으로 이들이 보유한자동차는 1천500여대에 이른다. 처음에 이들은 내 집 앞에 차를 세우던 달콤한 습관을 버리고 한 달 동안 외부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불편을 감수하라는 통행제한 조치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선거로 선출되는 자치단체장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감수하자고 요구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어리석은 사람의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시는 수십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가가호호 방문하며 설득하는 한편 주민추진단, 시민서포터즈를 구성해 뒷받침하게 했다. 덕분에 행사 개막을 하루 앞 둔 8월31일 밤 행궁동 차량은 놀랍게도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개막일인 1일 오전 화서문로, 신풍로 등 주요 도로를 비롯해 골목까지 차량은 사라졌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생태교통을 추진하는 시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다. 생태교통 수원2013 총책임을 맡은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오토 짐머만 전 사무총장은 31일 밤 차량이 모두 이동한 행궁동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며 전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회고했다. ◇사람 중심 교통으로 전환할 필요성 확인 행사 기간 행궁동을 방문한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 차를 피하지 않아도 됐고, 오히려 간간이 들어온 상업용 자동차가 사람의 눈치를 보며 지나다녀야 했다. 도로를 차에게 내주고 사람은 육교로, 지하도로 피해 다니던 교통체계에서 사람이 중심 되는 생태교통을 이들이 체험한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회복하자는 수원시의 생태교통 제안은 세계 어느 도시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교통체계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든 점, 한 달 동안 수원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치른 생태교통 수원2013이 남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낙후 원도심 투자 명분 도시재생 계기 생태교통 수원2013 은 기획 단계부터 화성 성안마을 원도심 재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세계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규제로 낙후된 점과 생태교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한다는 점이 특정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의 명분이 됐다. 수원시는 차 없는 마을 행궁동에 130억원을 집중 투입해 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인근 정조로, 북수동까지 상가 450여곳의 간판과 벽면을 정비했다. 도로가 화강석으로 포장되고 소나무 가로수, 쌈지공원, 옛길 벽화, 화단 등으로 장식돼 과거 쇄락했던 거리가 깔끔한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변했다. 이로 인해 행사 기간 행궁동 방문 인파가 인근 지역으로 넘쳐나며 행궁동 공방거리는 서울 인사동을 방불케 하는 특수를 누리고 수원천변 상가, 지동시장은 모처럼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낙후된 도심의 변화를 확인한 시는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과제였던 원도심 재생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앞으로 다른 원도심 지역에 대한 마을만들기 투자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인터뷰> 생태교통 총감독,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역사ㆍ문화ㆍ생태 잘 보존된 도시, 高부가가치 미래산업 가능성 제시 서로 이해하고 합의하면서 생태교통 행사를 잘 치러낼 수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생태교통 2013 수원 행사의 총감독으로 활약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원래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이 부시장은 지난 2011년 2월 염태영 시장이 전격적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주경력을 살려 시의 도시계획,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환경 등 분야 업무를 맡아오다 이번 생태교통 행사의 지휘봉을 잡고 진두지휘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직접 차 없는 불편을 체험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생각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봄, 행궁동으로 직접 이사를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6개월 가량 행궁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행사를 이끌어 온 그에게서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 소감은. 주변에서 모두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해 줘 감사할 뿐이다. 행궁동 주민, 그리고 수원시민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행사 기간 내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지만 행사에 대한 좋은 평가와 격려가 힘이 됐다. -준비단계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는데. 주민들에게 자동차를 버리고 걸어 다니라고 주문할 때 저항은 당연한 것이었다. 사실 행사 도중 주민 반발이나 차량 제한에 대한 충돌 모습이 나타나는 것도 자연스런 일이라 각오하기도 했다. 행궁동을 방문한 세계 도시 대표들에게 생태교통 추진과정에 만나는 문제점이라고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주민들의 협조가 잘 이뤄져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생태교통 행사의 의미와 앞으로의 구상은. 이번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낙후된 행궁동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명분이 되기도 했다. 이는 다른 원도심 지역에도 마을만들기를 적용해 도시재생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해 준다. 역사와 문화, 생태가 잘 보존된 도시도 높은 부가가치가 있는 미래산업이라는 생각으로 도시재생 분야를 이끌어 가겠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회(위원장 이대영)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지역건설업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협의회장 등 5명의 건설업체 대표와 수원시 회계과장 등 5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지역 업체들은 100억원 미만의 공사에 대한 실적공사비 단가 적용의 불합리성을 호소하고 지역 생산자재의 우선 관급 지정 등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녹지교통위원회는 설계 및 공사발주와 함께 공사시행에 있어 지역 내 생산자재 및 장비의 우선사용, 2억원 이상의 공사에 대한 분할 발주 적극 검토 시행, 공동도급 활성화, 실적공사비 적용 제한, 공동수급체 등 참여 권장,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등을 집행부에 권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대영 녹지교통위원장은 수원시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건설 업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지역 건설 업체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건설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앞으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환경도시로의 교통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태교통 수원2013 폐막을 하루 앞둔 30일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시교통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도시의제 의장이며 생태교통 수원2013 공동집행위원장인 콘라드 오토 짐머만이 도시교통의 미래라는 주제로, 박흥수 수원시 교통국장이 생태교통 수원2013 이후 수원시 교통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마이크를 잡았다. 우선 오토 짐머만 위원장은 온실가스 방출, 기후변화, 급격한 도시화 등에 세계는 도전받고 있다며 각 도시들은 자원효율성, 저탄소, 녹색도시경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등을 위한 환경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광물자원의 고갈과 생태자원의 과용 및 인구증가에 의해 심각한 자원제약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도시교통체계는 차를 나눠타는데서 자전거 이용, 그리고 도보 체계로 신속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유지 및 주차와 교통정체 등의 예를 그림과 수치로 제시하며, 공간시간에너지적 효율성을 위해 현 도시교통체계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어 박흥수 시 교통국장은 수원의 교통수단 중 자동차가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수원의 교통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중 하나로, 철도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시 교통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의 도입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교통복지 및 안전 향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생태교통 이용에 따른 Co2 감축효과와 금번 생태교통 수원2013의 전반적인 만족도, 보행소음대기 환경에 대한 사전, 사후 만족도 등을 설명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수원형 차없는 거리,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교통관련 단체 및 대학교와 공직자 등 도시교통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는 지난 24~28일 행궁동에서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2013 마을르네상스 주간 행사가 성료됐다고 29일 밝혔다. 근린자치의 꿈을 마을만들기로, 마을르네상스!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 다양한 문화체험 및 참여행사, 학술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냈다. 우선 개막식은 지난 25일 파빌리온 국제회의장에서는 금빛합창단,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열려 8개 우수 마을들이 우수마을 경연대회를 벌였다. 각 마을들의 열띤 계획발표 결과, 인계동이 최우수마을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고, 금호동과 조원1동도 우수마을에 선정됐다. 또 26일 제6회 전국 마을만들기 대회에는 전국 37개 지차체가 참여, 3일간 전국 마을 뽐내기를 통해 활동결과를 나누며 마을만들기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곽상욱 오산시장, 송영선 진안군수 등 5명이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 간, 행정과 주민 간, 주민과 주민 간에 활성화가 돼야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발표, 교류와 학습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 한일 마을만들기 정책발표 및 토론회에서는 시민참여형 도시재생 마을만들기와 생활경관 개선 마을만들기에 대한 연구과제 및 정책이 제안되기도 했다. 행사는 28일 화성박물관에서의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폐막식과 권선2동 미관광장에서의 에코 비타민 광장 만들기를 마지막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천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을 위해 다슬기 6만마리가 방사됐다. 하천유역네트워크, 금빛봉사회 등 민간단체 관계자와 시청 환경담당부서 직원 등 20여명은 26일 수원천 경기교 부근에 토종 다슬기 6만마리를 방사했다. 이 행사는 하천 내 찌꺼기와 유기물 등을 먹으며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다슬기를 이용해 수원천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하고 환경수도 수원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2급수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다슬기를 물살이 세고 모래와 자갈이 있는 환경에 방사해 다슬기가 정착하는데 적합하도록 고려했다. 앞서 시는 수원의 생태환경이 회복되고 있는 것을 알리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8월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에 반딧불이를 방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슬기 정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점검결과에 따라 추가 방사 및 타 생물종 방사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영통구가 개청 10주년을 맞아 영통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공모한다. 희망메시지는 구 개청 10주년을 기념하고 희망찬 미래비전을 담은 내용과 구민에게 희망, 사랑,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문안, 영통의 지역성, 정체성을 느끼게 해 주는 문안으로 30자 내외로 내달 12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구청 민원실 및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용지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http://yt.suwon.go.kr) 또는 영통발전연대(031-228-8501)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
수원시의 광고업 종사자들이 아름다운 도심경관을 위한 불법행위 근절의 뜻을 모았다. 24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옥외광고업 종사자 교육에 참석한 옥외광고물 종사자들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광고종사자 시민불편 불법행위 근절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옥외광고물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및 원칙과 기준에 따른 광고물 제작 △옥외광고종사자로서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참석과 준법의식 함양 노력 △자발적 법규 준수로 시민불편의 최소화 및 불법행위의 사전 차단과 근절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경아 동서울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와 정규상 협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각각 옥외광고물과 도시경관의 이해와 도시경쟁력을 위한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를 주제로, 간판에 디자인을 가미한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강연을 진행, 미래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 시가 추진 중인 옥외광고 주요시책과 관련법에 대한 안내 및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등도 진행됐다. 염 시장은 아름다운 도시는 특정인이 아닌 모두의 하나된 인식이 만드는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선진 간판문화가 정착되도록 광고물 종사자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