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안전한 세상… 더 큰 수원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6기 출발을 맞아 공정한 사회와 일자리로 안전하고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취임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시청에서 민선 6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민선 6기는 민선 5기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통합과 안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수원발전의 구상을 설명했다. 염 시장은 이날 공정한 절차를 무시한 결과지상주의, 돈과 재물이 우선되는 금전만능주의 등 탐욕 중심의 문화를 성찰하고 시민의 역량을 모아 안전한 공정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공정사회를 위한 과제로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청렴한 사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특권 없는 문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부정부패 제로도시, 청렴 수원을 선언한 염 시장은 투명한 인사시스템과 공정한 입찰제도 마련 등 균등한 기회, 생활임금제와 소상공인 보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책 등의 구체적 방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수원고등법원 설치 등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일궈낸 민선 5기 성과들을 언급하며 새로 시작되는 임기에서는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일자리 만들기는 고용복지통합센터를 설립하는 제도적 접근과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수원비행장 스마트폴리스, 광교 컨벤션 등 성장거점을 확대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염 시장은 사람중심의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의견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재선성공 염태영 수원시장 민선5기 공약 이행률 88%

재선에 성공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4년간 시정을 운영하며 당초 약속했던 공약의 88%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머지 12%의 공약도 현재 진행중이어서 지키지 못한 공약이 단 한건도 없으며 이같은 공약 이행률은 경기도 1위, 전국 4위에 해당한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민선 5기 마무리를 앞둔 6월 한달간 염 시장의 시민약속사업 이행 평가를 실시한 결과, 90건의 사업 중 79건이 완료돼 이행률이 88%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염 시장은 전략사업 39건 중 32건을 완료하고 일반사업 51건 중에는 47건을 성공시킨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문위원회별로는 여성복지 분야 공약이 14건 모두 완료돼 100점 성적표를 받았다. 더욱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원시종합창업지원센터 조성, 도시재생 분야의 시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만들기,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환경성질환(아토피) 치유센터 건립, 시민참여 전략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등이 우수 사례로 손꼽혔다. 여기에 경기고법유치와 서울오산화성 구간 광역버스노선 신설 등은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약으로 평가받았다. 염 시장은 앞서 지난 4월 공약 이행 감시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 전국 지방자치모니터단이 실시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81.94%를 기록하면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3월에는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서 거버넌스와 복지문화행정 부문의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 지난 5월 유권자시민운동본부로부터 유권자 대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 5기 우등성적을 일궈냈다는 평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거버넌스 행정으로 소통을 구현했다는 종합적인 평가가 내려졌다며 민선 6기에서도 시민과의 약속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를 선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2월 일자리, 도시재생, 환경수도, 시민참여, 여성복지 등 5개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좋은시정위원회는 공약 이행상황 평가와 주요 정책 개발, 현안 자문 등의 역할을 해왔으며 27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 中企 첨단보안기술 세계서 ‘원더풀’

수원지역 중소기업의 첨단보안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됐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보안기기 박람회인 2014 영국 런던 보안기기 전시회(IFSEC 2014)에서 엘림광통신(주) 등 수원 5개 보안 중소기업들이 국산 첨단 보안기술을 선보이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런던 보안기기 전시회는 전세계 보안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보안장비 및 솔루션 전문 박람회로 유럽 전역은 물론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 주요 보안업계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거래 상담 위주의 비즈니스 박람회이다. 지난해까지 버밍햄에서 개최되던 전시회가 올해부터는 수도 런던으로 이전개최되면서 바이어들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더욱 성황을 이뤘다. 올해 41회째 개최된 전시회에는 삼성테크윈을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캐논, BOSCH 등 전세계 43개국 730개 보안기기 전문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관 한국관 32개사를 포함해 국내 51개사가 전시에 참가, 3만여명의 전문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벌였다. 수원지역에서는 5개 보안관련 중소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207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광전송 시스템 전문업체인 엘림광통신(주)는 자체적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회전형 HD-SDI 광컨버터 장비를 이탈리아 대형 보안제품 유통업체에 100세트를 현장에서 계약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및 휴대용 지문인증 시스템을 선보인 (주)엔이티는 지문인식 출입통제 모듈을 영국 보안시스템 전문업체에 1차로 2천개 OEM 공급키로 했다. 지정맥 인식기 전문업체인 (주)유니시큐월드는 영국 보안장비 업체와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통해 연간 1천대 공급이 기대된다. 하드디스크 복제기 전문업체인 (주)클로닉스는 영국의 산업용 PC 전문업체에게 현장에서 테스트용 샘플을 공급했으며, 향후 30만달러 상당의 신규 거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카메라용 렌즈 제조업체인 해성옵틱스(주)는 터키 3대 CCTV 제조업체에 CCTV용 렌즈를 개발해 공급키로 협의, 1차로 3만개 공급을 추진키로 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경기도 청렴대상 평가 수원시 ‘우수기관’ 선정

수원시가 경기지역 최고의 청렴 지자체로 다시 한번 우뚝 섰다. 시는 제3회 경기도 청렴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기관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 경기도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그 동안 청렴은 수원의 얼굴이자 경쟁력이다란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공직자 청렴도 자체 평가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실시 ▲청렴의식 향상의 날 운영 ▲청렴마일리지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에 지난 2013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전부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청렴우수 공무원 인사 가점제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개정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청렴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청렴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수원시 전 공직자가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시민들도 청렴하지 못한 공직자 및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과 복지예산이 부정하게 집행되는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전공노 수원시지부 상반기 ‘참공무원’ 10명 선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지부장 김해영)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에 충실하며, 시민을 위한 행정 실천에 힘쓴 공무원 10명을 2014년 상반기 참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공무원은 ▲박신일(안전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 ▲박성근(회계과) ▲김경자(장애인복지과) ▲박선희(의회사무국) ▲정철호(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 ▲김철훈(환경사업소) ▲윤경아(도서관사업소) ▲최재군(푸른녹지사업소) ▲안은경(권선구 안전주민자치과) ▲한기숙(영통구 세무과)씨 등 10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참공무원들은 예산절감은 물론 자원봉사 등 수원시 공무원의 위상을 높이고, 수원의 미래를 위한 민주 행정 실천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해영 지부장은 이번에 참공무원으로 선정된 분들은 동료 공무원에게 귀감이 될 만하고 모두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올바른 공무원상이 정립되도록 앞으로도 음지에서 묵묵히 직무에 만전을 기하는 분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11시, 수원시청 별관 1층 노조 사무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인터뷰] 박래헌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장

골목마다 푸르름이 넘치는 녹색도시 수원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래헌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장은 올해 수원시 공원ㆍ녹지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쾌적한 공원 녹지환경을 제공해 시민들의 높아진 공원녹지 행정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고 광교산에서 칠보산까지 녹지축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소장과의 일문일답.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의 역할은. 푸른녹지사업소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지난 2012년 2월 분산된 공원녹지 관련조직을 체계적으로 일원화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3개과 11개팀이 공원조성 및 관리, 녹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원면적이 전국 최대 규모인 205만여㎡에 달하는 광교호수공원과 향후 호매실 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로 96개소가 추가로 인수되면 전체 관리면적이 315개소 823만여㎡로 기존에 비해 345%로 폭발적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이를 대비해 호수공원팀 현장배치, 공무원 1인1공원 담당제, 공원관리 시민참여 확대 등 보다 내실 있는 공원관리와, 수원 팔색길을 중심으로한 녹지 네트워크 구축, 산림자원 보전, 녹음형 나무식재 등 생활밀착형 녹지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 -푸른녹지사업소의 업무추진방향은. 올해 정책 방향을 사람과 자연 그리고 그대를 위한 녹색도시 수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 시민을 위한 녹지서비스 제공, 참여와 소통을 통한 그린거버넌스 조성 등 3대 전략을 세웠으며, 시민을 위한 생태녹지, 소비자 중심의 녹지정책, 생애주기 맞춤형 녹지서비스 등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공원녹지행정의 중점 가치를 사람중심에 두고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원사업은. 일원공원 등 7개소에 대해 지역 환경에 맞는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고, 여성친화공원, 애견공원 등 테마공원을 확충하는 한편 2018년까지 어린이공원마다 특색 있는 주제의 수원형 상상어린이공원 5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 속 시민여가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학교숲 116개소 조성, 주요 공원 및 도로변에 녹음형 나무 2천292주를 식재한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쓰레기무단투기지역 등 골목취약지역에 쌈지공원 100개소를 조성하여 시민 커뮤니티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사업소의 중점 추진 사업 및 향후 계획. 그린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수원천 등 4대 하천을 중심으로 하는 87개 노선 135.6㎞에 달하는 걷기 좋은 수원 팔색길을 조성 중이다. 또 산림자원 보호 및 생태계의 건강성 유지를 위해 등산로 훼손구간에 대한 생태복원, 부분 휴식년제 실시, 광교산 등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산림병해충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태보전을 위한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 공원의 명품화 사업, 수원시민의 숲 조성, 에코힐링공간 확대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걸어서 6분 거리에 도착할 수 있는 시민녹지를 조성해 공원ㆍ녹지의 거점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박수철ㆍ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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