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번 국도에 지정됐던 비상활주로가 지난해 12월 말 해제됨에 따라 새로운 비상활주로를 공군 부대 내에 건립,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83년 지정된 권선구 대황교동화성시 태안읍 진안리 국도 1호선 2.7㎞ 구간 비상활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주변지역이 고도제한구역으로 지정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봤다. 이에 지난 2010년 국방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간의 합의로 공군비행장 안으로 이전이 결정, 비상활주로 이전 공사비는 총 200억원이 소요됐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40%, 화성시가 20%를 분담했다. 국방부는 비상활주로 지정 해제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인근지역에 대한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했으며 이로 인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세류동, 곡반정동 등 7천923필지 3.97㎢와 화성시 진안동 등 3.91㎢가 고도제한이 완화돼 건축물을 최대 45m 높이까지 신증축할 수 있게 됐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소방서(서장 오병민)가 16~17일 롯데백화점 수원점 임직원 86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개점 예정인 롯데백화점 수원점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용환 롯데백화점 수원점 점장이 소방서 측에 제안해 진행됐다. 수원소방서는 또 다음 달 15일부터 한 달 간 롯데백화점 수원점 근무 예정인 전 직원에 대해 23차에 걸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병민 수원소방서 서장은 다양한 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응급상황에서 백화점 이용객의 안전이 보다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경기남부 근로자 건강센터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망포동 디지털엠파이어 건물에서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관내 노사관련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건강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경기남부 근로자 건강센터는 연면적 231.41㎡ 규모로 건강센터와 교육센터 등을 완비했다. 건강센터에는 운동재활치료실, 근로자 휴식 공간, 세미나실, 강연단, 8개의 상담실이 있으며, 교육센터에는 상담실 2개, 쇼룸, 세미나실, 운동재활치료실이 있으며 일반 시민들이 대여해 이용 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이 시설들을 활용해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등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진단 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산업안전보건교육, 일자리적응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안전보건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업 재해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수원시 보건소와 연계해 근로자 건강센터에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오후 9시까지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그동안 경기남부 근로자 건강센터의 수원 개소가 있기까지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근로자의 산업 재해 예방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즐겁고 유익한 미래 지향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수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은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의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물수집과 체계적 관리 및 동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특별기획전 개최, 누구나 함께 하는 시민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소장과의 일문일답. - 박물관사업소의 역할은. 박물관의 역할은 유물수집 및 관리, 전시운영, 조사ㆍ연구, 박물관 교육으로 집약될 수 있다.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에는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 그리고 수원광교박물관 등 총 3개의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각각의 박물관은 특화되어 있는데 수원박물관은 유구한 수원 역사 전반을 아우르는 유물 수집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원시민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하고 있으며, 수원화성박물관은 화성 축성과 관련된 전문박물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 올해 3월 개관한 수원광교박물관은 독도, 근대체육 관련 기증유물을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은. 박물관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는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인문학 중심도시 완성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인문학 도시 완성을 위해 각종 인문학 정책의 연구 개발 및 관련 시책을 추진했으며, 이에 발 맞추기 위해 수원시 박물관사업소 산하 각 박물관에서도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초빙하고 서예문인화, 민화 그리기, 박물관대학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해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인간미 넘치는 인문학을 구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각 박물관별 분야 중점 추진 사업은. 수원박물관에서는 올해에 수원시민들의 알권리와 문화향유권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라져 가는 마을 공동체 문화의 흔적을 찾기 위한 마을조사 사업을 향후 3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10월 중 개관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올해에 특별기획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올해 2012년의 전시를 바탕으로 일본 다케나카도구박물관과 공동 기획으로 <日中韓 棟梁의 기술과 정신>이라는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쿄, 고베, 나고야 전시장을 순회하는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사업소의 첫 국제교류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향후 박물관 사업소의 운영 방향은. 기존과는 달리 박물관이 단순히 전시만 하는 차원을 넘어 평생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 또한 강조되는 것이 현 추세이므로 그 흐름에 맞춰 자아개발 및 여가활용에 중점을 두고 박물관대학ㆍ주역 등의 역사 인문학 강좌와 단청, 민화, 서예문인화 등의 다양한 실기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초등학교와 연계한 박물관 현장체험도 강화해 내 고장 수원과 역사를 체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나아가 소장유물이나 전통문화와 연계한 만들기 수업 외에도 생태체험과 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 등의 운영하겠다. 이를 통해 온 가족이 박물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며 박물관이 재미있게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 다시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수철ㆍ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는 경기도 3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교통대책 우수 시군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및 대중교통 등 교통업무 전반 5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서, 수원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고 대중교통 및 교통정보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및 외국인 관광객 통역서비스와 전국 최초 버스 승강장 접이식 의자 설치 등의 시책사업이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편의 향상에 기여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체계의 기초가 되는 생태교통 사업을 추진, 교통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은 물론 지하철 시대 개막과 더불어 지하철 환승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종합적인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횡단보도 안전보행시스템을 도입,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도 인정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책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과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이용자를 배려한 적극적 업무추진으로 사람중심의 더 큰 수원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건모)은 장마철을 대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시민 안전을 위한 공영주차장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기, 건축, 기계, 재난관리 등 각 분야별로 실시됐으며 시설물의 결함 및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 보수 조치했다. 특히 여름철 태풍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소방시설물 및 배수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시설물 안전전검을 더욱 강화해 많은 시민이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벌이는 공원숲 생태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원 11개소, 숲 4개소 등 15개소에서 2014년 공원숲 생태프로그램 13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원생태프로그램은 공원에서 자생하고 있는 양서류, 도룡뇽, 반딧불이, 맹꽁이, 수생식물, 수목, 야생화 등을 대상으로 학습하며, 숲 이용프로그램은 광교산과 칠보산에서 자연물을 이용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공원숲 프로그램은 자연 생태교육 위주로 진행되는데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청소년과 유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육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특히 서수원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천연림과 서울대 수원 수목원을 이용한 자연학습을 강화해 수원시민들이 자연을 통해 정서를 함양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원 숲 생태프로그램은 3월~11월까지 운영하는데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단체 소개는 푸른녹지사업소 홈페이지 https://greencity.suwon.go.kr/index.asp 에 게시돼 있다. 참가자 모집은 운영자별로 모집하고 개별적으로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참여를 희망하는 공원 프로그램 운영 단체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시는 서호공원 등 5개소에서 도시농업생태공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씨앗어린이농부학교 등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푸른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원, 숲 생태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시민들에게 자연생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휴먼시티 수원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여자가 있다. 일하는 여자와 일하고 싶은 여자. 여성들의 어려운 재취업 현실을 빗댄 말이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가정경제까지 위협받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을 배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지원하고 수원 YWCA가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인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다. 1999년 6월9일, 수원시 영통구에 처음 문을 연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잠재된 여성인력을 개발하고 극대화시키는 직업훈련과 여성취업지원, 취업에 필요한 복지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그 중심에는 17년째 여성 취업전문가로 활동 중인 장원자 관장이 있다. 최근 개원 15주년을 맞은 장원자 관장은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대한민국을 뿌리채 흔들리고, 국민들을 큰 고통을 겪게 한 IMF사태로 인해 경제활동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여성 가장들을 보듬기 위해 개원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며 지난 15년 동안 전문직업교육훈련, 취업상담 및 지원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수원, 용인, 화성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마련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특히, 장 관장은 지난 2006년 처음 개설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취업매니저 전문과정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 등을 통해 맹활약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 장 관장은 연간 3천명이 넘은 여성들이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용하는데 움츠려 있던 여성들이 본인 적성에 맞는 각종 교육을 받고 취직을 하면 마치 딸 시집 보내는 심정이라며 특히 요즘 여성들은 정보와 지식을 터득하는데 있어 흡수력이 좋은 반면, 사회성과 끈기가 부족해 교육과정에서 소통, 헌신, 공동체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우 재취업을 위해선 본인만의 특장점을 살리고, 더불어 사는 능력이 필수라는 것이 장 관장의 생각이다. 여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재취업의 성공열쇠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장 관장은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여성 취업자 수는 2005년 952만6천명에서 지난해 1천49만4천명으로 8년 사이 96만8천명,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여성 일자리의 양적 증가와 함께 앞으로는 양질의 경력단절 여성들의 시간제 일자리 정책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지난 2005년 지방 이양된 사회복지 분야 분권교부세사업의 국고보조사업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원자 관장을 포함한 18명의 직원들은 오늘도 여성들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사회를 이끌어 가는 주체로 안착할 수 있도록 좋은 협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취업지원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수원시가 지역 내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역량 향상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2014 좋은고 육성 지원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일반고 13개교와 특성화고 3개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일반고 중 태장고등학교가 최우수 평가를 받아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우수상을 받은 7개 학교는 각 5천만원, 장려상을 받은 2개 학교는 각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특성화고 중에서는 수원공고가 최우수 평가를 받아 5천만원을 지원받고 우수와 장려상을 수상한 학교는 각각 4천만원, 3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학교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매년 좋은고 평가를 실시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성낙송)은 10일 수원지법 가정별관 증축식 및 가사과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증축 및 개소식에는 성낙송 수원지법원장, 오석준 수석부장판사, 신경식 수원지검장, 손수일 조정위원회 회장 등 경기지역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기념했다. 이번에 증축된 가정별관은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의 현 동수원 등기소 부지내에 위치, 재판부 증설로 인한 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이용객 편익이 증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지법은 지난 1984년 청사 신축 이후 제1별관부터 제5별관까지 순차적으로 증축해 왔으며 가정별관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연면적 약 1천628㎡ 규모로 건설됐다. 또 가사과를 신설해 가정별관에는 가사부 부장판사실 1실, 단독판사실 3실, 배석판사실 1실, 가사과, 법정 2실, 조정실 2실이 이전했다. 성낙송 법원장은 이번 가정별관 증축과 가사과 개설을 통해 가사사건과 소년사건에서의 법원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법관 및 직원들이 관련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했으면 한다며 이에 따라 당사자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모두가 만족하는 가사소년재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