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4천553명 급식지원

수원시는 여름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4천553명에게 급식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정, 한부모 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가정,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130%이하인 장애인 가구,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 보호자 부재 가구, 보호자의 양육능력 부족으로 인한 긴급보호필요가구,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인 맞벌이 가구, 그 외 교사, 동 담당 공무원, 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추천하는 아동 등이다. 시는 지난해 급식지원자 중 계속 지원대상자와 올해 급식 신청자 4천553명에게 급식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학교 등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들은수원시 아동급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 24일 2014년 상반기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심의 대상 25명에 대한 급식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경기도 급식 전자 카드(G-Dream Card)가 지급되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식당(단체) 147개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52개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급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24시간 편의점 4곳(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GS25)을 가맹점으로 지정해 급식 아동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생활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에도 힘써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아파트ㆍ상가시설 ‘에너지 진단’ 무료 서비스

수원시는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녹생성장 실현을 위해 지역 내 에너지 감축 잠재량이 큰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유가 시대에 공동주택상업시설 에너지 사용 부담을 줄이고자 건물 내 열부문과 전기부문 진단을 통해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에너지 진단 서비스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 건물의 열손실 부분 감지를 통해 단열 상태를 확인하고 대기전력과 실내 조도 측정 등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부분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받은 상가시설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상가시설에 대해 에너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비를 최대 300만원(자부담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 또는 수원시청 기후변화 대응과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수원시 소재 공동주택(50세대 이하 ~ 1000세대 이상)또는 상가건물(59㎡ 이하 ~ 2000㎡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관리팀(228-3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영통 아파트 ‘운영비 비리’ 사실로…

수원의 한 대단위 아파트에서 운영비 초과지출, 규약을 위반한 수의계약 등으로 입주민들 간 갈등이 일어난 가운데(본보 4월1일자 10면) 수원시에서 아파트 관리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시는 해당 아파트에 행정지도와 시정명령을 내렸다. 24일 수원시와 입주자 등에 따르면 1천8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수원시 영통구 A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은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아파트 내 자생단체 등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수원시에서는 3개월에 걸쳐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비의 부적정 지출 △특정 아파트 자생단체 사업비 과다 지원 △각종 공사 및 용역 사업자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체결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 관리 소홀 등이 드러났다. 이에 시는 A아파트에 대해 과태료 부과 1건, 시정명령 3건, 행정지도 4건을 조치했으며, 아파트 관리주체 측이 이를 이행함에 따라 지난 8일 지도 점검을 마무리하고 22일자로 점검 결과를 게시할 수 있도록 공문을 보냈다. 입주민 B씨는 아직 몇몇 문제점이 남아 있지만 입주자대표회의도 새로 선출되고 운영비의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게 된 만큼 앞으로 주민 간 갈등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들을 점검한 결과 다수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해당 아파트 단지가 모범 단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도심 공원 곳곳 ‘푸르게, 푸르게~’

수원시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과수목을 기증받기로 해 시내 공원 녹지에 과일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과수목을 기증 받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과수목 575주를 기증받아 관내 공원 녹지에 식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과수목은 농촌진흥청 이전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10~15년생 나무들로, 사과나무 390주, 배나무 65주, 복숭아 30주, 포도 60주, 자두 20주, 체리 20주 등 총 575주다. 시는 식재된 과수목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리자를 지정하고 수확된 과실은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특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과수 수목 분양, 공원 또는 녹지에 재식된 과수 수목의 관리를 위한 기술 교류, 과수 수목 관리를 위한 자문위원 위촉 등 인적교류에 관한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임원진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역할 증진과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공원 녹지의 변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 관리와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지방재정균형집행 실적평가 전국 ‘최우수상’

수원시는 2014년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재정균형집행 실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정균형집행은 상하반기에 균형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관행적으로 하반기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려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 1월 균형집행 추진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균형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또 균형집행 추진을 위한 내부 전략을 수립시행하고 추진상황별로 정기적인 점검과 맞춤형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효과가 큰 5억이상 대규모사업을 중점사업으로 관리하는 등 재정균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3월말 재정균형집행 1차 평가에서 목표액 5천391억원중 3천136억원을 집행해 경기도 내 1위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6월말 최종평가에서는 6천15억원(115%)의 성과를 올려 당초 목표액을 15%나 상회하고 경기도 시군 평균 103%를 월등히 앞서는 실적을 거둬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필근 시 예산재정과장은 수원시의 목표액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쉽지 않은 여건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이번 평가결과에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며 수원시 산하 전 직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서민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고 보다 철저한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상으로 경기도로부터 특별시책추진보전금 2억4천만원을 받게 되며 보전금 전액을 주민편익 시설과 주민복리 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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