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이 내달 1일 시정혁신 선포식을 일주일을 앞두고 민선 6기 혁신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은 수원형 주민자치 모델 개발, 수원특례시에 대비한 행정조직 정비, 일자리 창출 전략 등을 주요 혁신 과제로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정혁신단은 지난 2223일 1박2일 동안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겸한 보고회에서 이같은 혁신과제를 제시하고 최종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정혁신단은 워크숍에서 도시계획시민계획단, 주민참여예산, 마을만들기 등 민선5기 기초를 다진 협력형 자치 모델에서 한 단계 심화시켜 주민주도형으로 수원형 주민자치 모델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특히 민관 협치 거버넌스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송죽동 지역복지형, 행궁동 안전마을형 등 마을만들기 사업이 여전히 협력형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주민 권한을 확대한 주민주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자치 인재은행을 만들어 주민자치 경험자를 관리하고 시민자치대학에서 자치역량을 키우는 한편 확대한 권한 만큼 해당 주민의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수원특례시에 대비해서는 100만 도시 행정체제를 위한 입법노력을 계속하면서 현장 중심으로 인원과 권한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권고하기로 했다. 현재 4개 구 체제에 1개 구를 신설해 5개 구로 확대하고, 구청장 권한 및 기구 확대, 동주민센터의 인원보강 전진배치 등으로 주민과 밀착하는 주민 속으로의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시정혁신단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복 터진 수원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복지확대와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일자리 확충, 일자리 목표 선 제시 후 사업을 추진하는 일자리 공시제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한편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은 일반 시민, 사회단체 임원, 전문가 등 위촉위원 37명, 공무원 15명 등 52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4일 출범, 총 14차례에 걸쳐 혁신과제를 토론했으며 오는 1일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현기자
수원시가 염태영 시장 재선 이후 관심을 모았던 첫 정기인사에서 홍성관 장안구청장과 이용호 도시정책국장을 3급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결정했다. 시는 오는 9월1일자 승진예정자 인사예고를 통해 승진대상자 68명의 명단을 발표, 홍성관 장안구청장과 이용호 도시정책국장이 3급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명예퇴직으로 결원이 된 4급 지방서기관 단 한 자리의 승진자로는 이성규 사회복지과장이 결정됐으며, 조진행 감사팀장 등 10명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다. 이와 함께 6급 19명, 7급 30명, 8급 6명 등 총 68명이 9월1일자로 승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연공서열이 배제된 발탁인사로 이뤄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행정직의 경우 서기관 승진 후임이 발탁된데다 소수직렬인 기술직에서도 최고참이 배제된 인사가 이뤄지면서 직원들이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물을 배치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경기도는 수원시 황구지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시와 전면책임감리를 통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황구지천 1지구 1.84㎞는 수원시가 공사를 시행하고 2지구 2.0㎞는 경기도가 시행하지만 도와 수원시는 통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인 황구지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은 수원시 대황교동~장지동까지 하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홍수에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지구는 총사업비 265억원, 2지구는 358억원이며, 국비 60%, 도비 40%로 추진된다. 전면책임감리는 발주청의 감독권한을 대행하고 공사관리, 품질관리, 시공관리 등 공사 전반에 걸쳐 기술지도와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장위치, 사업성격, 공사시기 등 유사한 특성이 있어 수원시와 통합전면책임감리를 통해 7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으며 타 기관과도 통합 추진할 수 있다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도내 시군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면 열악한 지방재정에 현저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의 2017 FIFA U-20 월드컵 유치전이 공식 점화됐다. 수원시는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한규흠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정철수 서울대 체육학과 교수, 김호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위촉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위촉장 수여, 김영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의 월드컵 유치와 관련한 브리핑, 월드컵 유치방안과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천200만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수원은 FIFA가 주관하는 4대 대회 중 3개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매년 80여억원의 예산을 축구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수원삼성축구단(클래식), 수원FC축구단(첼린지),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을 등을 보유한 수원시가 대회를 유치, 스포츠 메카 수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각종 축구대회에 참석해 수원 유치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대한축구협회, 중앙부처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당연직 위원장으로 염 시장이, 위촉직 위원장으로 정철수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김호 감독과 전익기 경희대 체육학장이 위촉됐다. 박수철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방안 마련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13일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을 방문,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안과 함께 대도시로서 수원시의 법적 지위, 조직, 지방재정확충방안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단순한 명칭 부여만이 아닌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에 특례시를 신설해 법적 지위를 부여해 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그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는 일반 시에 비해 인구와 재정규모 등에서 큰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한 행정수요가 다양해 기존 행정시스템으로는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대도시 규모와 역량에 맞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모델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 2002년 4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구 100만명을 넘어 지난 7월 말, 인구 119만9천명으로 울산광역시 인구(118만명)를 추월했으며, 광교신도시 조성, 호매실 지구 개발, 군 공항 이전, 서수원 개발, 컨벤션 건립 등 광역 행정수요 급증으로 행정기능이 포화상태라며 특례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대평 위원장은 대도시 특례 제도는 사무특례 확정 후 사무의 이양규모 및 성격, 도 재정영향 분석 등을 통해 추가로 세부적인 행정ㆍ재정 운영특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해 20대 과제를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기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성공하면서 명실상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한 수원시가 2017 FIFA(U-20) 월드컵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고자 오는 2017년 개최되는 FIFA U-20 World Cup을 유치와 중심 개최도시로 선정을 추진 중이다. FIFA가 주관하는 축구대회 중 두번째로 큰 대회인 U-20 월드컵은 2017년 6~7월 24개국이 참가해 52경기를 펼치며 세계적 축구 유망주들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6~8개 도시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천안, 전주, 울산, 포항, 제주 등 9개 도시가 유치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시는 경기장과 숙박여건, 교통, 의료시설, 컨벤션센터 등 개최도시의 주요요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도시이자 FIFA가 주관하는 4개 대회 중 3개를 유치한 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축적돼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8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축구에 투자하면서 2개의 프로축구단을 보유, 지난해 K리그 클래석 홈경기 관중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라는 장점도 강조한다. 이같은 유치 당위성을 바탕으로 시는 올 초부터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중앙부처 등 핵심 관계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수원월드컵경기장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원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연예인 축구대회를 개최해 범시민의 유치 분위기 확산을 꾀하고 다각적인 홍보방법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월드컵경기장 대회의실에서 40여명의 유치추진위원을 위촉하는 등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FIFA 후보도시 실사에 대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기능 현대화 등 시설 개?보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U-20 월드컵 유치를 위한 민간 추진체계 구축은 물론 각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수원시의 유치 열기를 전파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태국 정부 관료들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현장을 방문했다. 태국 교통부 산하 교통정책본부장 등 태국 정부 대표단 10명은 지난 11일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의 성공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팔달구 행궁동 사업지역을 방문, 현장답사 후 간담회를 가졌다. 방문단의 대표인 프라폰 교통정책본부장은 이전에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수원시의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에 대한 사례를 접하여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태국 정부의 지속가능한 교통정책 및 비동력 교통수단 활성화 정책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참고할 만한 성공적인 선진 사례로 생각하여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방문단은 수원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수원시의 지능형교통통제시스템(ITS) 운영 시설을 둘러보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생태교통수원2013 개최지역인 행궁동의 사업 현장을 방문한 후 11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보과학기술을 습득하는 한국 최고의 과학축제 중 하나인 2014 수원 정보과학축제의 본격 준비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4 수원 정보과학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을 위촉한데 이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학계, 전문가, 교육청, 학교, 청소년단체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사추진 및 진행에 관한 전반적인 자문 및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CJ 헬로비전의 박준현과장은 보고를 통해 수원시에서 전통적으로 해 왔던 e스포츠대회, 전국로봇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 학생과학축제는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특성화 고등학교, 지역 대학 및 기업이 참여하는 첨단 IT분야의 발명품 전시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정크아크 로봇 전시를 비롯해 NFC태그 시스템, 안내 키오스크, 3D프린트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직위원인 임헌영 대평중학교 교장은 날로 발전해가는 과학기술을 접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학생들이 최신정보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꿈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헌 제1부시장은 수원화성이 과학적으로 세밀하게 설계되어 축성되었고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태동 되었듯이 수원정보과학축제도 최첨단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고 무엇보다도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4 정보과학축제는 10월 24부터 25일까지 수원체육관과 종합운동장일원에서 개최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는 고질적인 상습 무단투기의 근절과 무단투기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결한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원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752명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원을 위촉해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감시 신고,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등 청소시책 주민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로 관할지역의 구동에 사진1장을 구비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원으로 선발되면 자율적으로 해당지역의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등을 적발 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과태료 부과금액의 20%을 신고포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청소행정과(☏228-3249)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불합리한 규제 10건을 개선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규제개혁심의위원회를 열고 조례, 관행, 행태 등 불합리한 규제 10건을 개선토록 했다. 시는 이날 심의에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쓰레기봉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통별 1개소로 제한돼있는 쓰레기봉투 판매소 지정조건의 완화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건물의 신축 시 저수조 설치를 의무화 한 조례에 대해 심의해 수압이 안정적이고 직수가 가능한 건물임에도 의무설치로 인한 건축비부담, 예산낭비, 청소 미 실시에 따른 수질오염 등의 부작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근속기간 3년 이상으로 돼있는 일반 대형택시 운전자격 요건을 1년 이상 무사고 운행 중일 때로 변경, 부족한 대형택시 운전자격 요건을 완화시켰다. 아울러 용역 또는 공사 계약 시 계약금액의 10% 정도를 낮게 계약하는 관행을 지적하고 계약체결 시 물가정보 자료를 비교?분석 해 단가를 적정히 조정하여 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기초노령연금과 중복지원이 되지 않던 수원시 효사랑 지원금 지급 규정을 개선, 상대적으로 재산과 소득이 낮은 85세 고령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노령연금 수령여부와 관계없이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석면슬레이트 해체 지원대상자 확대방안, 민간위탁사업 입찰 선정방법 개선안, 일반 공업지역 용적률 완화 토론,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검토 등의 개선안을 심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수요자,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실시해 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