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동시장이 오는 9일 문화관광형시장 출범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의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영동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사업비 14억원을 받아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ICT 구축 사업,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구축, 이벤트 사업 총 4개 분야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 ICT 기반 마케팅 시스템 구축, 한복 테마 체험행사, 먹을거리 PB상품 개발, 아트포라 활성화, 상인예술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시장으로 거듭나고자 공예체험, 요리체험 행사 및 먹을거리 나눔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장문화조성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9일 열리는 선포식에는 수원 영동시장 상인과 임원, 수원시청 관계자, 지역 상인회,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토요문화광장 프로그램도 진행돼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와인 박스 만들기, 스마트 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지팡이 아이스크림 나눔행사, 어린이 워터슬라이드 대형풀장 등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이 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정관 수원 영동시장 상인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첫걸음을 떼는 수원 영동시장이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문화, 관광적 요소가 넘쳐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수원시
정자연 기자
2014-08-05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