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국기술사회 ‘안심도시 조성’ 업무협약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한국기술사회(회장 엄익준)가 1일 수원시를 세계 제일의 안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엄익준 한국기술사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원시 공직자 중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9명의 공무원도 함께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기술사회는 시민생활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세계적 수준의 안심도시 만들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고의 전문 기술력을 지원한다. 또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각종 정책의 발굴수립과 시행에 필요한 자문과 기술진단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취임식 후 첫 공식일정으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민선 6기 수원의 5대 핵심공약 중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피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염 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생활 영위는 수원 뿐 아니라 전국 모든 도시에서 지향해야할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히며 시민이 걱정없는 삶을 살아 세계 수준의 안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전문 기술력을 가진 한국기술사회에서 다방면에서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익준 회장은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자문과 기술진단 활동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사회는 과학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으로 터득한 응용능력을 갖추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안전관리분야 3천300명을 비롯해 84개 전문분야 4만4천여명을 보유한 전문가 단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SNS시대, 시민과 ‘감성소통’ 하라

수원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트위터 교육을 실시하는 등SNS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소셜미디어 전문가를 초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트위터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각종 행사안내 등 일방적인 홍보를 지양하고 멘션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법을 교육해 생활불편 제보 수준에 그치고 있는 트위터 멘션기능을 시민과 대화하는 창구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트위터를 시정홍보 수단으로만 생각해 실적을 의식한 트윗을 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과 대화하듯이 1:1로 홍보하면 시민들 반응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시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페이스북(@suwonloves)이나 블로그(http://blog.naver.com/suwonloves)를 통해 시정을 홍보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바이럴 마케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NS를 통해 생활불편을 처리하는 SNS소통민원을 1050건 이상 처리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144개에 달하는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 트위터 계정에서 71만건의 소식을 생산해 양적성장을 거뒀으며 앞으로는 시민과 감성적으로 소통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표 트위터 계정(@suwonloves)외에도 개설한 144개 부서별 계정으로 시정홍보 등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내년도 주민참여 예산 편성사업 제안 받아요”

수원시가 오는 15일까지 2015년 반영 주민참여 예산 편성사업 제안을 받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라 2015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편성사업을 인터넷과 창구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안 신청은 수원시 주민참여예산방 인터넷 사이트(yesan.suwon.go.kr)의 예산편성 참여하기메뉴에 실명인증 또는 로그인을 하고 내용을 작성하거나 시구동 민원실 접수창구에 제안서 작성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민 누구나 어떤 내용도 제안이 가능하나 시구동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교육청, 경찰서 등 타 기관 사무), 비 예산 사업 및 당해 연도 즉시 처리 가능 사업,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 사업, 인건비, 법정경비, 경직성 경비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여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주관으로 수원역전 광장에서 2015년 주민참여 예산 사업 제안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현장에서 제안서를 작성한 한 시민은 이 제도가 주위에도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시정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인문학 중심도시’ 실천적 로드맵 만든다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태헌 제1부시장, 인문학 자문위원, 관련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민선5기부터 추진한 인문학 정책들이 양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질적 욕구 또한 충족시키기 위해 인문학 정책을 수정해야할 시기라고 판단,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쟁 입찰을 통해 실시되며 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인문학 중심도시 완성을 위한 수원시 인문학 미래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문학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면 인문학 도시를 체계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인문학 중심도시에서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1년부터 인문학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3년간 100만명이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SK아트리움, 광교박물관, 대추골도서관과 한림도서관을 개설하는 등 인문학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이달부터 본격 운영

지난 3월 27일에 개관한 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영상 제작이 가능한 장비대여와 편집실 등의 시설 대관이 가능해지며 정기적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과 영화상영 프로그램 및 마을미디어 등 센터의 주요 사업도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등 수원영상미디어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됐다. 영상물 제작을 위해 필요한 카메라, 조명, 음향장비와 영상물 편집을 위한 편집실 등의 시설 대관은 정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회원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일반회원으로 가입한 후 연간 1만원의 회비납부와 정회원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이 부여되고, 자격은 1년간 유지된다. 장비와 시설 대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센터를 방문하여 해당 장비와 시설을 대여하면 된다. 이와 함께 미디어교육도 다양한 미디어분야와 대상별로 개설된다. 7월에는 영상편집입문 과정인 방송용영상편집교육 Avid Media Composer7과 수미프-수원영상미디어센터프레스 시민기자단 학교 1기 교육이, 8월에는 사진교육-잠자는 카메라 깨우기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윤리 융합형 미디어교육이 각각 운영된다. Avid Media Composer7은 기초영상편집 교육으로 영상 분야로의 취업을 준비하거나 영상제작을 하고 있는 입문자를 위한 교육이다. 시민기자단 학교는 영상미디어를 제작도구로 활용하며 지역 방송영상뉴스를 만들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유용한 강좌다. 사진과 영상 활용 과정인 잠자는 카메라 깨우기와 사진으로 만드는 동영상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카메라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다시 동영상으로 만들면서 보다 쉽게 미디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개설한 강좌다. 미디어윤리 융합형 교육은 편향적인 댓글문화 등으로 왜곡된 미디어환경을 바로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영화상영 프로그램의 경우 7월에는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와 다큐멘터리 노라노를, 8월은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과 극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변호인 등이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노라노와 그리고 싶은 것은 미디어센터 교육실에서 운영되며,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한 마을극장 은하수홀을 시민을 위한 상영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동체 상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동체 상영 프로그램은 관람을 원하는 영화나 영상물을 원하는 사람들과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인 이상의 단체 또는 모임을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미디어센터 내부에 위치한 미디어도서관에는 300여 권의 미디어 관련 도서 열람과 600여 편의 DVD가 구비되어 있어 도서관 관람석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블루레이와 3D 관람도 지원된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개관 이후 진행된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센터를 찾고 있다. 더 많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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