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염상훈)는 17일 2013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과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경 예산안 2조1천137억원(본예산 대비 1천521억원 증가) 중 4억7천144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번 1차 추경에는 사회복지분야 336억원을 비롯해 문화 및 관광분야 294억원, 환경보호분야 55억원, 교육분야 3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3억원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 염상훈 위원장은 제1회 추경예산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하고, 건전 재정 확보에 역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예결특위에서 심의된 예산ㆍ결산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가 17일 민선6기 수원시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수원시민 토론회를 개최, 환경ㆍ경제ㆍ사회ㆍ자치역량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책제안을 내놨다. 이날 토론회는 황용원ㆍ정진숙 수원의제21 공동회장과 김진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주제발표와 질의 및 답변과 참가자들의 제안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경제부문 주제발표를 맡은 정관영 지역복지협동경제연구소장은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는 단순 창업보다 스스로 직업을 창출해내는 창직 훈련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도시농업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산업단지 및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골목 및 지역순환경제 등을 지속가능한 경제 방향으로 제시, 행정조직 개편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회적경제 지원과 도시농업을 지원할 수 있는 수원도시생태농업지원센터 설립 등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 사회부문 박은순 수원여성회 상임대표는 시정혁신단의 성과지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성과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계획이 세부적으로 수립외어야 한다며 지역아동센터지원 확대와 생활임금제 도입, 동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남궁형 수원의제21 생물다양성분과위원장은 환경부문의 정책제안 핵심골격을 다섯가지로 제시하면서 지속가능한 생태교통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칠보산 생태공원(가칭) 조성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자치역량 부문의 발표를 맡은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지자체의 행정능력, 거버넌스 역량, 주민자치 역량 등 3가지 자치역량을 강조하면서 영역간 상호연계 활동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기자
법무부 법사랑위원 장안지구협의회(회장 정영모)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안경지원 사업을 벌였다. 이번 안경지원 사업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장안지구협의회에서 쓰리팩토리공장형 안경(대표 송기호)에서 협찬을 받아 장안구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인 청소년 100명에게 지원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법사랑위원 장안지구는 후원 사업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양평 치즈체험마을)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폭력, 학업 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불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지완)는 친환경 청사 건립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이뤄진 견학에는 서둔동주민자치센터의 신축과 관련된 행정지원과, 안전주민자치과, 시 시설공사과와 서둔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주민 등 30여명이 충남 아산시의 온양6동, 아산원예농협 및 공세2리 마을을 방문해 선진 공법을 경험했다. 온양6동 주민센터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의 주된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려는 친환경적인 건축 방식(패시브공법)으로 신축됐다. 이와 함께 아산시와 아산원예농협이 함께 조성한 아산 로컬푸드 직매장, 주민 중심의 마을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는 공세2리 마을 등을 방문해 마을만들기 사업과 비교하고 접목할 것에 대해 고민했다. 이지현기자
수원지역 중소기업들이 유럽 스마트 소비 가전시장 공략 유럽 최대의 전자박람회인 2014 베를린 가전박람회에서 267만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의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인 2014 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수원시 중소기업들이 독창적인 IT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 소비가전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54회째를 맞는 IFA 전시회는 첨단 IT가전 기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의 종합 전자박람회로 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라스베가스 소비가전 박람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손꼽힌다. 올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밀레, 하이얼, 하이센스 등 전세계 주요 전자 대기업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펼쳤다. 올해 IFA는 스마트가전, 친환경,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 등이 주요 트렌드였으며 우리나라 59개 기업을 포함 전세계 1천538개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하여 전세계에서 몰려든 약 22만명의 바이어들과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수원시는 (주)그린파워생즙기 등 관내 5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147개사 바이어들과 267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주)그린파워생즙기는 착즙 성능이 뛰어난 프리미엄 생즙기를 선보이며 프랑스 고급 건강용품 전문업체와 200대를 현장에서 계약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음주측정기를 개발한 (주)에이스엔은 자체 A-Scan 브랜드로 러시아 스마트폰 유통업체와 1차로 1천개를 공급키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비행로봇 전문업체인 (주)바이로봇은 자사 비행로봇 브랜드인 드론파이터를 출품해 전시장을 방문한 수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스페인 전자제품 유통업체에 연내 5천개를 공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IFA에는 유럽의 중요한 전자업계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기 때문에 지역 내 IT 중소기업들이 유럽시장을 개척하는데 유용한 기회가 되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앞으로도 기술력이 우수한 관내 중소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원시민화폐를 유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민화폐를 통해 거래를 하고자 하는 시민은 보증금 10만원과 수원시민화폐 가입서를 작성, 수원시민화폐 사무국(070-4062-8413) 혹은 네이버 까페 수원시민화폐에 제출하면 된다. 사무국에서는 핸드폰을 통해 10만원에 상당하는 10만 수원(수원은 수원시민화폐 화폐단위)으로 바꾸어 주어, 지역화폐에 참여한 가맹점과 사용자들 사이에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거래하고 결재는 수원시민화폐로 하면 된다. 수원시민화폐는 전자화폐형 대안화폐 실험으로는 한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 사회적경제 및 마을만들기와 연계해 수원시의 자립과 순환경제 생태계를 가꾸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기존 지역화폐의 장점을 온라인상에서 유통하도록 설계해 운영되는 대안화폐이다. 수원시민화폐는 9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개월간 실험돼 가능성과 문제점들을 평가, 이를 보완한 후 2015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현재 가맹점으로는 솔대노리까페, 한두레의료생협, 우우화로구이, 바른두레생협(매탄천천영통호매실점), 퀵기사협동조합 등 20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계속 추가 모집 중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의 근대문화유산인 구 수원시청사와 구수원문화원이 국가문화재로 지정 등록됐다. 시는 지난 3월 문화재청의 현지조사와 4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5월 등록 예고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구 수원시청사와 구 수원문화원이 국가문화재로 지정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구 수원문화원은 2006년 수원시향토유적 제18호로 지정되어 현재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금융회사인 조선중앙무진회사 사옥으로 건립된 벽돌조 2층 건물로 규모는 작지만 장식적 요소가 많고 건축 기법이 우수한 건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 수원시청사는 1956년 7월 26일 준공되어 1987년까지 수원시청사로, 이후 2007년까지 권선구청사로 사용하다가 현재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본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모더니즘 건축이 시작되는 시기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로 서양의 기능주의 건축에 영향을 받은 한국 근대 건축의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건물이다. 앞서 시는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고증과 조사를 벌여 수원시가족여성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수원시청사와 구 수원문화원에 대한 등록문화재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등록에 따라 관내에는 경기도기념물 제175호로 2001년 지정되어 있는 아담스기념관 외에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597호 구 수원문화원, 제598호 구 수원시청사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문화재 지정 등록으로 근대문화유산의 첫 국가지정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17건, 경기도지정문화재 31건, 수원시 향토유적 23건 등 71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며 역사문화 도시에 걸맞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더불어 전통과 근대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수준과 자긍심을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수원시가 지난 50여년간 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수원역세권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16일 수원역세권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와 전문가토론회를 개최, 바람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용도 및 정비방향을 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수원의 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수원역 북동측에 위치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주변에 경기도청, 수원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롯데백화점의 입점과 함께 AK플라자, 역전시장, 지하상가, 향교로 주변 상가 등이 형성되어 있는 중심 상권 지역이다. 또 인근에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다 수인선 개통, 환승주차장 건립 등으로 역세권 활성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유동인구가 점점 더 증가되는 추세로 도시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히 정비되어야 할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은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2만1천여㎡를 시급히 정비해야 할 유해 환경으로 규정하는 한편 수원역 중심상권 회복을 위해 사회, 경제, 문화 등의 융복합 시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최영옥 수원시의회 의원, 서기준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선영복 성매매피해상담소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 수원역세권 성매매집결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상지 현황분석과 함께 전문가 자문, 경찰서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과의 토론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해당지역 주민대표들의 의견들이 소개된 것은 물론 앞으로 지속적이고 충분한 의견교환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착수보고회는 타당성용역의 추진방향을 정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자리였다. 바람직한 방향설정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된 만큼 앞으로 용역 추진과정에서 잘 활용하여 바람직한 방안이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수원시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한옥기술전시관 공모사업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옥기술개발 국가R&D사업의 하나로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개 기관을 선정, 국비 25억원을 지원해 한옥기술전시관을 건립하는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팔달구 장안동 1천539㎡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40㎡ 규모의 한옥기술전시관을 건립, 한옥이 걸어온 길과 미래의 길, 한옥기술의 전시와 부재 조립체험 등의 공간으로 꾸며 2016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과거를 되짚어 미래를 빛내다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신한옥, 온고지신의 길을 가다의 스토리라인을 전개, 이번 한옥기술전시관 유치로 신한옥 기술의 보급과 홍보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한옥기술전시관이 들어서면 장안문 주변에 건립 중인 한옥형 전통식생활체험관, 예절관 등과 더불어 한옥 문화벨트가 구축된다면서 2016년 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전통한옥 주거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수원시의회(의장 김진우)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경찰서 등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3일 노인양로시설인 평화의 모후원, 아네스의 집, 그리고 중부경찰서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어 5일까지 노인복지시설, 노숙자쉼터, 장애인복지시설, 군부대, 경찰서 등 총 10개소를 방문해 34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진우 의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활동을 통하여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