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너에게 들려주는 나의 인생, 나의 그림책’ 프로그램 호응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이 경기도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너에게 들려주는 나의 인생, 나의 그림책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채복지관은 경기도 웰다잉 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2021년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너에게 들려주는 나의 인생, 나의 그림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이 그림책 모둠 창작활동을 통해 손쉽게 자서전을 제작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현재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전문강사의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세월 살아온 이야기를 어르신들이 스스로 표현해 보는 그림책 자서전 만들기를 통해 옛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특별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시절 자신을 회상해보고 글과 그림이라는 작업을 통해 아련한 그리움과 아픔을 함께 느끼고 지금까지 잘 견뎌온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지지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한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면 작품을 모아 11월 북 콘서트와 함께 전시회 및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웰다잉 특강 및 웰다잉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금유현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 19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막연하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내는 노후가 아닌 스스로 맞이할 수 있는 죽음으로 더욱 행복하고 평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철도연 국제인정기구포럼 다자간 상호인정 협정마크 사용협약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제인정기구포럼 다자간 상호인정협정 마크(IAF MLA마크) 사용에 대한 협약을 한국제품인정기구(KAS)와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인정기구포럼(International Accreditation Forum)은 미국과 영국, 한국 등 110여개국 인정기구 국제협력체로 공인인증서를 상호 수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받은 성능인증이 외국에서도 인정되기 때문에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 시 중복 시험으로 인한 비용과 시간 등을 절약하고 기술 유출에 대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은 IAF 회원기관인 한국제품인정기구, 국가기술표준원과 인증기관인 철도연 간 다자간 상호인정협정(MLA)마크 사용에 대한 협약이다. 철도연 인정서에 IAF의 MLA마크를 포함, 국제철도시장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게 됐다. IAF MLA 마크가 표시된 인증서는 회원국 간 상호 수용 대상임을 바로 알려주는 표시로 인증서 내용을 국가별 인정기구와 IAF가 보증한다는 의미이다. 마크 사용과 표기 방법 등은 법률에 따라 인정기구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최근 국제철도시장은 인증을 포함한 적합성 평가제도를 시장참여 필수요건으로 확대, 선진국 중심의 시장보호에 활용하고 있다. 철도연은 국제철도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철도분야 국제인증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철도시설 및 차량의 신뢰성과 안전성 인증기관 인정획득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세계 최초 철도전용 고속통신망(LTE-R) 및 철도보안검색장비까지 인정범위를 확대했다. 국내법에 따른 형식승인검사의 해외수용과 미래 규제요건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증까지 인정 범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인증획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비롯해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시범사업 및 전라선 LTE-R의 성능인증으로 철도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석윤 원장은 철도기술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초기부터 해외 규제요건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연구기획단계부터 반영하고 있다며 IAF MLA 마크 철도연 인증서 사용은 국제인증 시장에서 한국인증의 입지를 견고히 함과 동시에 출연(연)으로서 책임있는 평가수행과 우수기술에 대한 성능평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터뷰] 김상돈 의왕시장 "아울렛 개장에 경제 활기 기대, 주변 도로 확장 교통 정체 해소"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개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자리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는 248개 점포가 입주하고 1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미 지난 7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60여 입주업체가 참여한 채용박람회를 개최, 7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앞으로도 신규 채용은 계속 이뤄질 것이다. 식당과 출판사 등 의왕에 위치한 4개 업체도 입점을 확정해 이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곳마다 교통이 문제가 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백운밸리는 서수원~의왕 도로 청계나들목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학의갈림목 등과 인접해 도로 인프라는 좋은 편이나 대형 복합쇼핑몰과 주거단지 등이 맞물려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교통지옥이 우려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운밸리와 인근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존 백운호수 순환도로인 백운로(1.58㎞)와 의일로(1.17㎞) 등을 4~6차로로 확장했다. 학현마을 입구에서 안양판교로까지 학의터널(384m)을 포함한 백운~청계 도로(4차로, 960m)를 신설해 백운밸리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오전~백운(4차로) 도로를 계획해 동선체계 확보와 원활한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백운밸리로 직접 통하는 서수원~의왕 도로 청계나들목은 그동안 수원방향 연결로가 설치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백운밸리 교통수요 급증으로 수원방향 연결로 신설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의,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백운밸리, 명품 공간 ‘우뚝’] 쇼핑과교통 多잡은 천혜자연 속 보금자리

의왕 백운밸리가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백운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쇼핑몰까지 갖춘 명품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운밸리에 10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개장한다. 국토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3차 신규 택지(의왕ㆍ군포ㆍ안산) 발표에 GTX-C노선 의왕역 정차 등에 이은 호재(好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원과 성남, 안양 등지와 인접한 변두리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의왕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의왕시는 백운밸리에 서울 영재역과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백운호수공원도 조성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편집자주 ■ 백운밸리 한복판에 선 쇼핑몰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는 백운밸리 부지 7만1천208㎡에 건축면적 4만5천411㎡, 지하 2층ㆍ지상 4층 등의 규모로 건립됐다. 2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직원수만 1천명에 이른다.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앞에 두고 백운밸리 특유의 자연친화적 특성과 관광 콘셉트를 최대한 반영해 쇼핑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특화 설계됐다. 리조트에 온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돼 향후 의왕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몰 개장으로 세수 증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활편의성 향상 등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외부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 이미지 강화 등으로 지역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과 편의시설 등도 개선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공사 중단 위기에 설득과 소통으로 공사 재개 대기업의 쇼핑몰 개장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의 전통시장과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방안 도출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상생협력방안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 지역화폐 발행 확대, 전통시장 시설개선 지원, 채용박람회 등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지난 2019년부터 공사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롯데 측이 경영악화에 따른 장래 불확실성으로 신규 점포 개설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공정률이 30%를 밑돌던 지난해 5월 공사가 중단됐다. 의왕시는 롯데 관계자들을 수차례 직접 만나 건축지연으로 우려되는 안전문제와 주민불편, 공사인력 피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호소했고 결국 2개월여 만에 공사가 재개될 수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예정대로 쇼핑몰 공사를 진행, 공사 재개 1년여 만에 개장할 수 있었다. ■ 대중교통 개선과 공원조성 지난해 3월 광역버스(G3900번) 노선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월암ㆍ장안지구에서 백운밸리를 거쳐 서울 양재역까지 38㎞를 한번에 갈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확보됐다. 1시간 30분 걸리던 시간도 1시간 정도면 가능하게 됐다. 인접한 성남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의 출ㆍ퇴근 편의도 개선됐다. 백운밸리 주민들의 생활권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백운밸리에서 판교를 오가는 시내버스(360번) 노선도 추가로 개통됐다. 지난달에는 안양 평촌역과 백운밸리를 연결하는 시내버스(33번) 노선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백운호수 방문을 위한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백운호수공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다. 축제는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상설무대를 비롯해 다목적 잔디광장, 숲 교육장, 테마식물원, 전망대 등과 함께 화장실, 주차장(275면) 등도 들어선다. 오는 2024년 6월 준공되면 건강과 휴양, 힐링 등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멋진 여가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연말까지 연장 운영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하면 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코너로 오세요 의왕시 부곡스포츠센터와 내손공용청사에 설치된 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코너가 연말까지 연장운영된다. 시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부곡스포츠센터와 내손공용청사에 설치된 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코너를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의왕시 새마을회(회장 김용란)가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당초 지난달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3천500여 명이 넘는 많은 시민이 이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12월까지 연장운영에 들어갔다. 부곡스포츠센터는 주 3회(월ㆍ수ㆍ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내손공용청사는 주 2회(수ㆍ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며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면 별도의 조사과정 없이 신청서 작성만으로 1회에 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모니터링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복지서비스 혜택도 가능하다. 특히 이달부터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쿠폰을 발행, 월 2회까지 추가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이용쿠폰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 배부된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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