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공공주택지구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내년 6월 완공

의왕시 고천동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문화공원에 어르신 전용 목욕탕이 마련된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이 내년 6월 건립된다. 시는 지난 4월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건립공사 첫 삽을 뜨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기존 아름채노인복지관은 좁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 노년기 신체ㆍ정신적 건강한 삶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은 설계공모를 통해 몸을 닦고 마음을 세우는 소통의 정자라는 콘셉트로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지하 1층ㆍ지상 2층, 연면적 2천419㎡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기존의 아름채노인복지관과 연결되도록 설계해 현재 복지관의 기능과 조화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160명 수용 규모의 어르신 전용 목욕탕과 황토방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관리를 위한 270석 이상의 대규모 경로식당이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사무실과 강당ㆍ휴식테라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은 기존의 노인복지관과 보건소, 치매 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인접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김상돈 시장은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건립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오전로 등지 가로수서 갈변현상…당국 “대책 마련”

의왕 오전로ㆍ모락로 가로수 200여그루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갈변현상)을 보여 의왕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31일 의왕시에 따르면 오전동 모락로 덕고개사거리~모락산 현대아파트 구간 가로수(메타세쿼이아) 115그루와 반대방향인 모락산 현대아파트~덕고개 사거리 구간 가로수 114그루 등 모두 229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락로 덕고개 사거리~모락산 현재아파트 구간 가로수 115그루 중 100그루가 갈변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대방향인 모락산 현대아파트 사거리~덕고개사거리 구간 가로수 114그루 중 52그루도 같은 현상으로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오전로 현대아파트 사거리~오전초등학교 삼거리 구간 가로수 28그루 중 18그루, 반대쪽인 오전초등학교 삼거리~현대아파트 사거리 구간 28그루 중 23그루 등도 각각 갈변현상을 보이는 등 오전로ㆍ모락로 구간 가로수 285그루 중 193그루가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에 나무병원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 겨울 많은 양의 제설제를 살포, 이로 인한 수목의 염해피해가 발생, 봄에 새싹이 잎으로 자라지 못하고 가지가 고사하거나 잎으로 자라더라도 끝부분이나 가장자리부터 갈변된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수목 수세회복작업을 발주, 다음달 수목 수관부에 엽면시비와 영양제를 수간주사하고 겨울 전에 가로수 염해방지막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제설제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는 등 수목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제34주년 6ㆍ10민주항쟁 기념행사 전국에서 ‘풍성’

6ㆍ10민주항쟁 3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다음달 한달 동안 전국에서 펼쳐진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사업회)는 다음달 1일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주간을 선포하고 의미를 기리기 위한 전국 행사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민주주의 바람 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로 정했다. 바람에는 두가지 의미를 담아, 바람이 불 듯 민주주의가 퍼져 나간다는 뜻과 동시에 사람들의 소망과 희망을 담는 바람의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사업회는 설명했다. 6ㆍ10민주항쟁 기념식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 제4회 6월 민주상 시상식과 전국 기념ㆍ계승단체와 함께하는 기념주간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상식과 선포식 모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모여 진행하되, 유튜브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6ㆍ10민주항쟁 기념주간 선포식은 전국의 40개 민주화운동 기념ㆍ계승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단체 공동행사위원회 출범 메시지를 발표하고 상호교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8일 학술토론회를 통해 앞으로의 민주주의를 논의한다. 이날은 뉴노멀 시대, 한국 민주주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뉴멀)를 맞아 국내ㆍ외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새로운 기준과 규범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국제 민주주의 이슈를 논하는 국제포럼 서울민주주의포럼도 다음달 29~30일 아시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국제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해외인사가 직접 참여하는 대신 국내에서 활동 중인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6ㆍ10민주항쟁 뜻을 기리고 공유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경남에선 다음달 19일 창원 성남 분수광장에서 유월 청소년 창작가요제가 열리고 광주에선 다음달 12일 6ㆍ10민주항쟁 기념 거리음악회가 금남로 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지역마다 6ㆍ10민주항쟁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과 기념식 등도 준비된다. 자세한 지역별 행사와 일정 등은 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6ㆍ10민주항쟁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드문 민주화운동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성취이자 역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화운동 가치가 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의 민주주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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