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국내·외 기업 유치하면 최고 5천만원 보상금 지급

의왕지역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면 최고 5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기업유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유치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본사 및 공장연구소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했거나 외국투자자본을 유치한 민간인과 공무원을 포상대상으로 정하고 민간인의 경우 200만~5천만원, 공무원에게는 200만~2천만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하고 인사고과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포상기준은 매출액(세무서 신고 또는 공인회계사가 검증한 전년도 금액기준) 및 투자유치액이 1천억원 이상과 종업원 수(임시직을 제외한 상시 고용 종업원 수) 100명 이상 기업을 유치한 민간인에게는 5천만원, 공무원은 2천만원의 보상금이 주어지고, 300억~500억원종업원 수 60명 이상 기업을 유치한 민간인에게 2천만원, 공무원은 1천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100억~200억 미만종업원 수 40명 이상 기업을 유치한 민간인은 1천만원, 공무원은 600만원을 지급하며, 20억~50억원종업원 수 20명 이상 기업을 유치한 경우 200만원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그러나 해당 기업이 자의(대표 또는 임직원 결정)로 이전한 경우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분양업중개업 등) 종사자에 의한 경우,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내 유치 때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의한 경우, 신규 분양 5년 이내의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경우, 임대 입주, 기타 시장이 인정하지 아니한 경우는 제외하기로 했다. 또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및 원료재생업, 폐수처리업, 창고업, 화물터미널, 물류시설을 설치운영 사업, 운송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 건설업, 부동산업, 레미콘, 자동차관리법 제2종에 의한 공업사, 소음진동폐수 등 공해 배출업종 등도 포상에서 빼기로 했다. 신청서는 오는 19일까지 투자유치 실적 증빙서 등 실적보고서와 기업유치과정 상세기술서(투자유치 경로도 포함 자유형식으로 기업체 방문일자와 통화내용 등 본인의 노력을 상세히 기재), 재무제표(공인회계사 확인 등), 사업자등록증 사본(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 사본 추가)을 의왕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의회, 어린이 모의의회 개최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는 지난 2일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포일초교와 고천초교 학생 3개팀 30명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한 이날 어린이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현장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모의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의원과 공무원 역할을 분담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추진 및 실천방향, 아동 및 청소년의 욕설 사용실태와 그에 따른 영향 및 해결 방안 등 3건의 안건을 상정해 실제 의회처럼 의안 상정과 제안설명, 검토보고, 질의, 찬반토론과 표결, 심의의결까지 과정을 경험했다. 이날 의장역할을 한 최준림 군(고천초교 6)은 긴장한 탓에 실수도 했지만, 지방의회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며 시의원들이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은 어린이들에게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며 어린이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주고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린이 모의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안성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 신임 회장

2년 임기 동안 범죄예방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고 숙원사업이던 장학회를 법인화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 제2대 회장에 취임한 안성철 회장(57)의 취임일성. 안 회장은 임기동안 지역협의회와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동 방향을 정하고 실천하는 지역협의회'를 만들어 지역 협의회회장단 회의와 운영위원 간담회를 2개월에 한 번씩 주최하는 등 정례화해 위원들의 소속감과 참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호관찰을 비롯한 청소년 선도에 주력하며 법 교육과 순찰활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10억원을 목표로 장학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5억원의 장학기금을 자율적 기업중심으로 조성하는 등 장학회를 법인화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우 청소년 장학금 지급 및 교복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비롯해 보호관찰대상자 선도 및 지원, 갱생보호대상자 시설 위문방문 및 경제적 지원, 우범지역 순찰활동 및 캠페인 전개, 학교폭력 원인과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멈춰 프로그램 시연회, 멈춰 부채 제작 보급 등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페인트제조회사 한진화학(의왕시 고천동)을 경영하고 있는 안 회장은 내년도에 창립 50주년을 맞으면서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수익 창출을 병행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지검 안양지청 관할인 안양 만안과 동안군포의왕과천 등 5개 지구로 구성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는 지난 2009년4월 창립, 400여 명의 위원이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순찰활동 등에 힘쓰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12월 부터 ‘본인서명 사실 확인제’ 본격 시행

앞으로 인감도장을 분실해도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는 오는 12월부터 인감증명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 본인서명 사실 확인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전국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신분확인을 받은 후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인감증명서와 같은 효력을 가져 각종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지난 1914년 도입된 인감증명제도가 최근 서명에 의한 경제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와는 맞지 않아 시행되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는 시민 생활에 많은 편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 달부터 본인서명 사실 확인제를 실시하고 내년 8월부터 시민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 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 본인서명 확인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순 시 민원지적과장은 본인서명 사실 확인제는 인감증명서와 달리 도장을 만들거나 등록하는 절차 없이 동사무소를 방문해 전자 패드에 서명하고, 본인이 서명한 사실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하게 된다며 인감증명제도 도입이래 처음으로 개편되는 제도로 시민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본인서명 사실확인제의 시행으로 인감제도가 폐지되는 것은 아니며, 인감증명서의 사용을 원하는 시민 또는 서명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은 예전과 같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사랑의 침’ 맞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사랑채노인복지관은 햇살나무한의원 류민우 원장(29)의 인사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 피어난다. 류 원장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이면 매달 한 번씩 운영되는 무료 한방진료를 위해 자신의 한의원이 아닌 사랑채복지관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인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한의원을 경영하는 류 원장이 무료 진료를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사랑채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40분까지 무료 한방진료와 한방 침 봉사를 하고 있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돕고 복지관 내 정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 의료기관을 찾던 중 류 원장이 선뜻 무료 한방진료와 한방침 봉사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무료 한방진료는 인기가 많아 매월 셋째 주부터 예약접수를 통해 선착순 20명의 어르신을 모집해 실시하고 있다. 무료 한방진료를 받는 어르신은 젊은 한의사 선생님이 늙은이들을 위해서 봉사도 해주고 마음씨가 너무 착해서 다들 좋아 한다며 한의사 선생님 덕분에 더 건강해지고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아 계속해서 무료 한방진료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어려서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대해 주시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생각이 나서 나중에 꼭 어르신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한의학을 공부해 한의원을 개원한 지 6개월 만에 무료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류 원장. 한편 사랑채노인복지관측은 류 원장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자, 매월 1회씩 진행된 무료진료를 2회로 늘려 실시할 계획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료 전문가와 병원 등과 의료서비스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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