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의왕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11일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 주관한 2012 도시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녹색 교통분야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2020년까지 15개 지역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장안오매기 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주거환경개선노력과 자전거 보험가입,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 시민의 건강과 여가활용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노인건강센터 건립을 비롯해 부곡 테니스장 리모델링, 누리길 조성, 덕성산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 인프라 조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찾아가는 시장실과 발로 뛰는 동장실, 시민아카데미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평가받았다. 또 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교육정책은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점도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제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범죄없는 사회안전망 등을 갖춰 시민이 원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백운예술제' 13·14일 개최

제10회 백운예술제가 13~14일 이틀간에 걸쳐 의왕시 내손동 갈미한글공원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펼쳐진다. 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시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예술탈 만들기와 티셔츠 만들기 등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캠프에 전통가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떡메치기, 다도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이 곁들여져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색다른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계원예술대학교 정문 주차장에서는 그림과 공예품디자인 소품액세서리중고악기 등을 전시하는 아트프리마켓이 열리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벼룩시장을 통해 원하는 예술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또 K-POP 아이돌 틴탑의 공연부터 트로트의 황제 박상철, 김세환, 에일리, 렉시 등 다양한 장르의 초청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도 준비돼 있어 예술제를 찾은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이와 함께 계원예술대 후문 주차장에는 한식과 중식양식일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즐비한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고, 계원예술대 우경예술관에서는 아이스에이지 4와 새미의 어드벤처 2 등 무료영화 상영행사가 진행된다. 이해석 시 문화체육과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체험 및 화합한마당 행사에 많은 시민이 오셔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이계용 사회적 기업 송학푸드㈜ 대표 “소외계층 모두 활짝 웃는 그날까지…”

고용노동부로부터 의왕지역 최초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만큼 영리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참다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96년 4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락과 위탁급식, 이동급식을 전문으로 하는 송학푸드㈜를 창업한 이계용 대표(54). 이 대표는 창업 이념에 따라 총 지출금을 제외한 이익의 3분의2를 사회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내용을 아예 회사정관에 명시했다. 고기를 잡으려면 고기잡는 법을 알아야 하는 법. 단순히 먹을거리 지원에만 앞장서기엔 답답해 하던 이 대표는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체결을 이어가며 근본적인 나눔해결사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성결대학교 구내식당과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대, 안양과천의왕경찰서 도시락 공급 등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그결과 지난 6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의왕시 제1호 사회적 기업 1호점으로 인증받았지만, 이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결식아동 도시락지원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온데 이어 지난 2010년 의왕시와 희망근로참여자 안정적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나눔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행보를 이어왔다. 전천후 탱크같이 사회적기업 한길만 밟아온 이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전인 지난 2009년부터 매년 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 40명의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나눔활동으로 사회적기업의 롤모델이란 수식어를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다. 이 대표는 자기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양초를 닮은 사회적기업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며 취약계층이 활짝 웃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청년실업 해소 총력전

의왕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기 청년 뉴딜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침체와 기업의 경력직 선호현상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돼 청소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취업상담사를 통한 취업프로그램인 제2기 청년 뉴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년 뉴딜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1대1 밀착상담을 통해 채용시장의 분석과 개인별 적성에 맞는 업종을 진단분석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이미지 메이킹, 면접요령 등 구직 기술을 알려주고 맞춤 취업알선과 동행면접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의왕지역에 거주하는 만 30세 미만의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5주간 진행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들에게 진로결정과 취업전략 기술을 알려줘 개인취업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도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젊은 층의 취업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석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지역 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구직자의 연령과 분야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 외에도 기업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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