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실리오 헤르난데즈 시장을 비롯한 로드리게스 시 방문단이 두 도시의 우호협력 교류방안을 협의키위해 18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두 도시는 서로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고 새로운 공동 발전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를 방문한 로드리게스 시 방문단을 15만 의왕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리게스 시 방문단은 이날 시의회와 의왕지역 기업체를 방문하고 19일에 조류생태과학관과 사랑채노인복지관 등 의왕시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와 의왕시 학원연합회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드림스타트 학습지원사업 업무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학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의왕지역 내 드림스타트 사업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부족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원 수강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림스타트 사업대상 아동 100명은 관내 학원연합회 소속 30개소 학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사업에 참여하는 의왕시와 시 학원연합회는 대상 아동에게 학원비를 지원하고 할인혜택을 주게 된다. 김성제 시장은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청계동에 보건지소와 주간보호시설, 공부방 등 시설을 갖춘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이 내년 말 건립된다. 내년 1월 착공예정인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은 청계동 983에 114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천810㎡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지하1층에는 보건지소와 안내실, 지하 2층 기계실전기실창고 등 시설과 지상 1층 주간보호시설상담실치료실(언어인지), 2층 사무실장기바둑실프로그램실(취미교실), 3층 도서열람실공부방, 4층 프로그램실(다목적강당 겸용)식당 등 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등 주민의 편의가 우선되는 종합복지시설로 만들기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며 청계포일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종합복지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7일 오택영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설계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설계용역에 대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내손동 주변도로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조사에 나설 줄 것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16일 김성제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방사능 폐기물 재활용 도로 대책위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관련기관인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 등에 빠른 시일 내 원인 규명이 가능하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시는 시의회와 전문가주민대표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대책 기구를 구성해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관계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김 시장은 내손동 재건축 인근 도로 시공 자재 중 재활용 폐콘크리트 시공 여부 및 공급경로 등을 추가로 파악하고 주민 대상 이해와 설득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인체 무해 여부를 떠나 일부 지자체가 사용하지 않는 원자로 폐자재를 사용한 것 자체가 주민에게 불안을 줄 수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시민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0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012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 의왕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의왕시 노인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 의왕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 의왕시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조례, 의왕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의왕시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 개정조례 등 6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는 개회 첫 날 제안설명에 이어 오는 22일 제안된 안건에 대한 검토보고와 질의토론을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 의결처리하게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내년도 미국 어학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시 자매도시인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시 소재 공립고등학교(NLR High School)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중고교 재학생과 의왕시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의왕시와 미국 노쓰리틀락시가 주관해 실시하는 연수는 2013년 1월11일부터 2월8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장소는 North Little Rock High School로 모집인원은 11명(관내 중고교생)이다. 연수내용은 수준별 정규수업 수강으로 4주 동안(월~금요일) 문화체험(매주 토일요일)을 포함한다. 수업료는 자매도시의 협조로 무료이며 항공료와 숙박비식비 등 1인당 450만원 내외(항공료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만 자부담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의왕시 거주 학생 또는 관내 중고교 재학생(중3~고2) 중 전 학기 영어성적이 우 이상 또는 영어관련 공인자격증 소지 학생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 및 건강상 문제가 없는 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의왕시청 홈페이지 게시된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또는 공인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각 1부를 시청 창의교육지원과나 각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모집인원 초과 시 공개 추첨할 예정이며 수료자는 노쓰리틀락 시장의 어학연수 수료증이 발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창의교육지원과(345~2274227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민선 5기로 의왕을 이끌고 있는 김성제 시장은 지난 2년간 녹색교통대상을 비롯한 국가브랜드대상, 국토디자인대상, 국제비즈니스 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제16회 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은 교육과 복지, 도시개발, 일자리,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각종 시정운영에서 외부평가를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한 김 시장이 지난 2년 동안 혼신을 다해 노력한 분야는 교육과 복지, 도시개발 등 3분야를 꼽는다. ◇교육정책 의왕시는 청계산과 모락산백운산오봉산덕성산 등 환경이 좋은데다 교통까지 편리해 이사를 오고 싶은데, 아이들의 교육문제 때문에 선뜻 이사 오기를 꺼렸던 사람들이 많았다. 김 시장은 이런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취임 후 곧바로 교육특화아동청소년교육학교지원평생학습 등 4개 팀으로 구성한 교육전담부서인 창의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또 2010년 말 교육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으뜸 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했다. 이와 함께 예산 지원을 늘려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특성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2011년 교육지원 예산은 2010년의 4배 수준으로 일반회계 예산 1천880억원 중 7.6%인 143억원을 지원했으며,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분에 아낌없는 지원을 시행했다.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학교체육관 건립, 학교운동장 잔디구장 조성, 노후화된 학교급식시설과 냉난방시설 개선 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4개 고등학교 중 기숙사가 없었던 의왕고와 백운고에 예산을 확보,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건립함으로써 교육경쟁력 기반을 강화시켰다. 김 시장은 이처럼 학교급식시설과 냉난방시설 개선 등 하드웨어 지원에 치중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소프트웨어인 특성화 프로그램 위주로 지원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을 비롯한 수준별 이동수업 지원, 과학과 수학 중점학교, 논술토론프로그램, 엘시스테마 교육, 리코더부 운영, 멘토링 프로그램 등 학교별로 특성에 맞는 중점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우수학생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대폭 지원해 어려운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의왕시는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의 교과별 수능 상위 성적에서 전국 230개 지자체 가운데 6위와 8위를 차지할 정도로 획기적인 학력 신장을 가져와 교육경쟁력이 높아졌다. 내년에는 글로벌인재센터를 건립해 외국어 서비스와 함께 토론교육과 글로벌 매너교육, 다문화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인복지정책 의왕시의 노령인구는 8.7%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복지정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99개 경로당에 노후화된 벽지와 장판, 싱크대, TV,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새롭게 바꾸는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오래된 사랑채노인복지관을 신축해 이전했으며, 치매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99개 병상규모의 건강 누리 노인요양원을 개원했다. 건강한 어르신들의 신체인지 기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노인건강센터를 개소해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하고 있다. 또 오는 11월 말까지 황토방과 사우나, 물 안마 등 첨단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전용 목욕탕을 만들어 편의를 제공하는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여가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도 확대해 지난해 대비 15%가 늘어난 753명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노풍당당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6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노인친화기업인증제를 시행하는 한편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의 가정방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청계지역에 보건지소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이 겸비돼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정책 의왕시는 지난 1989년 시로 승격됐으나 3개 권역으로 분리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그동안 도시 중심권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김 시장은 명품창조도시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권 통합과 지역 정주권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도시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의왕도시공사를 설립한 의왕시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난해 말 국토부 승인을 받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지난 3월 경기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7월 말에는 신세계가 대형복합쇼핑센터를 건립하기로 MOU를 체결했으며, 백운호수 뒤편에 95만4천979㎡(30만평) 규모에 2천400세대의 저층저밀도의 타운하우스 등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호텔명품관SPA비즈니스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처럼 백운지식문화밸리가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조성되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천오전권은 행정과 상업, 부곡권은 물류와 생태, 내손청계권은 전원휴양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을 기본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15개 지역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한 장안지구, 고천중심지구, 오매기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곡지역은 철도시설을 중심으로 철도특구로 지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컨테이너기지 주변 산업단지와 포일인텔리전트 타운 조성 등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020년 목표 인구 19만명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에 맞춰 휴식과 여가가 있는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천중심지구 개발을 통해 도시중심권을 확보하고 청계백운모락산과 백운왕송호수 등을 연계한 친환경 도심을 구축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살려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2천84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세를 비롯한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시책추진보전금 증가분과 추가 확보된 국도비 보조금을 재원으로, 일반회계가 145억원이 증가한 2천292억원, 기타 특별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는 86억원이 증가한 557억원으로 모두 2천849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투자경비는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12억원, 사회복지 분야 48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2억원, 수송교통 분야 51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37억원 등을 증액했으며, 예비비는 23억원을 줄였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학의동과 능안마을, 청계농협, 청계사 입구 일대에 대한 상수도 공급이 17~19일 부분적으로 중단된다. 이번 단수는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확장공사에 따른 문화예술로 배수관로 이설공사와 백운호수 급수구역조정공사 등에 따른 것으로 학의동 모든 지역과 내손동 능안마을, 청계농협 일원은 17일 밤 10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8시간 동안, 시골집~청계사 지역은 18일 밤 10시부터 19일 새벽 2시까지 4시간 동안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의왕=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경찰의 도움으로 15년만에 극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최근 약 15년전 가출해 가족과 연락이 끊어져 관내 정신보건시설에 있던 정모(38)를 지문 채취 및 신원확인을 통해 가족과 상봉케 했다고 밝혔다. 정신장애인인 A씨는 지난 1997년께 시흥시에서 행려환자로 발견, 계요병원(의왕시 고천동)에 입소한 이후 15년 동안 자신의 이름도 모른 채 살아오던 중 경찰의 일제 점검 시행으로 무연고자인 A씨에 대한 신원을 확인해 가족을 찾는 데 성공, 이날 눈물겨운 상봉이 이뤄졌다. A씨와 가족의 극적인 재회를 가능케한 사람은 의왕경찰서 생활안전과 이상욱 순경(31)이었다. 의왕경찰서 실종가출담당인 이상욱 순경은 보호시설내의 입소자 신원확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씨의 지문을 채취 확인을 거듭한 끝에 최근 정씨의 지문이 나타나면서 신원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A씨의 누나 B씨는 15년 전에 갑자기 집을 나간 뒤 여러 방면으로 찾아 헤매는 등 애만 태우고 최근에는 100일 기도까지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동생을 찾지 못했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동생과 만나게 된 것이 꿈만 같고 사랑하는 가족을 찾아 준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 순경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족을 찾는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연고가 없는 사람이 수용돼 있는 보호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으로 헤어진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