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 신임 회장

“2년 임기 동안 범죄예방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고 숙원사업이던 장학회를 법인화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 제2대 회장에 취임한 안성철 회장(57)의 취임일성.

안 회장은 임기동안 지역협의회와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동 방향을 정하고 ‘실천하는 지역협의회'를 만들어 지역 협의회·회장단 회의와 운영위원 간담회를 2개월에 한 번씩 주최하는 등 정례화해 위원들의 소속감과 참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호관찰을 비롯한 청소년 선도에 주력하며 법 교육과 순찰활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10억원을 목표로 장학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5억원의 장학기금을 자율적 기업중심으로 조성하는 등 장학회를 법인화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우 청소년 장학금 지급 및 교복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비롯해 보호관찰대상자 선도 및 지원, 갱생보호대상자 시설 위문방문 및 경제적 지원, 우범지역 순찰활동 및 캠페인 전개, 학교폭력 원인과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멈춰’ 프로그램 시연회, ‘멈춰’ 부채 제작 보급 등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페인트제조회사 ‘한진화학’(의왕시 고천동)을 경영하고 있는 안 회장은 “내년도에 창립 50주년을 맞으면서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수익 창출을 병행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지검 안양지청 관할인 안양 만안과 동안·군포·의왕·과천 등 5개 지구로 구성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는 지난 2009년4월 창립, 400여 명의 위원이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순찰활동 등에 힘쓰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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