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체계 본격 시행

의왕시가 겨울철 재난종합대책을 가동하고 강추위와 폭설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응급복구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시는 9일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분야별로 겨울철 재난관리 T/F팀을 구성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건설공사장과 재난 취약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응급복구 체계구축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릴 경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충분한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철저한 제설장비 점검을 실시하며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제설책임구간을 지정, 주택가 이면도로 및 보행자도로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민들은 제설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안전캠페인을 전개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도하고 시 홈페이지와 전광판, 트위터ㆍ블로그 등 SNS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시민동참을 홍보했다. 이성효 시 안전총괄과장은 기상청의 잦은 폭설과 한파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철저히 시민안전에 대비하고 있다며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와의 원활한 공조 아래 항상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고 철저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호응

의왕시보건소가 펼치는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심 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일컫는다. 발생규모가 크고 치명률이 높으며 생존한 경우도 다양한 후유증을 남겨 사회경제적으로 치료와 재활에 막대한 자원이 소모되는 질환이며 지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지난해 심 뇌혈관질환관리실을 신설하고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검사 및 관리, 고혈압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 상설교육(주3회), 대사증후군 운동교실, 의과교수 초빙 건강강좌, 내 혈압ㆍ혈당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또 무료 안 정밀검진, 신장검사, 당화혈색소검사 등 주민의 합병증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는 심 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최우선 보건사업으로 정하고 시민의 심 뇌혈관 건강을 위해 집중적인 사업추진 결과 경기도가 시행한 2013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 뇌혈관질환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역주민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교실을 오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비만, 고지혈증)이 있는 시민은 보건소 건강관리팀(031-345-358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신속출동 자살기도자 구조 ‘화제’

청계파출소 순찰팀 등 20여명 1시간 동안 위치추적 등 대대적 수색 백운호수 얼음판 위서 발견해 구출 의왕시에서 6개월째 동거하던 회사원 A씨(33)와 B씨(23여)는 7일 오전 2시57분께 의왕시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다. 평소 성격차이로 말다툼을 자주 했던 두 사람은 이날도 술을 마시던 중 의견 차이로 심하게 다투었다. 다툼이 극에 달하자 B씨는 술에 만취돼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로 향했다. 호수는 얼어붙어 있었으며 B씨는 얼어 있는 호수 위를 걸어 호수 한가운데로 계속 걸어가고 있었다. 이때 얼음상태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한 의왕경찰서 청계파출소 손기실 1팀장(53경위)과 전희득 경위(48)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신속히 저수지로 뛰어들어 호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 쪽 15m 지점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여자친구의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을 실시해 출동한 청계파출소 순찰팀과 112 타격대, 실종수사팀, 야간 순찰팀, 형사계 직원 등 20여 명이 1시간여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실시하던 중 오전 4시10분께 백운호수 내 얼음판에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호수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B씨를 발견한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파출소 손기실 팀장은 112 신고 발생 즉시 전 직원이 힘을 합해 입체적인 수색활동을 벌여 만취한 자살기도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감동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물 수요관리ㆍ상수도관리 ‘우수기관’ 선정

의왕시가 물 수요관리와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7일 물 수요관리 실적을 비롯한 절수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에 대한 계량평가와 물 수요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외부 자문위원 평가에서 의왕시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번 선정은 전국 16개 시ㆍ도와 153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물 수요관리를 비롯한 유수율 제고, 수도요금 현실화, 노후관 교체, 누수탐지 실적, 절수기 관리실적, 물 관련 홍보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정부 및 도정정책 반영, 제도개선 실적 등 항목 평가에서 상수도관리 업무 선진화와 제도개선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상수도관리 업무 선진화 차원에서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 내손배수지를 증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에 따른 급수 수요에 대비해 2015년께 고천배수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의배수지와 부곡배수지에 각각 85억원과 99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과 2016년께 신설 및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노후 상수도 관로를 교체하고 자체 누수탐사 및 복구,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유수율을 89.7%까지 향상시켜 지방공기업의 경영효율화를 도모했다. 또 수돗물 공급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상수관로를 매설해 급수보급률을 99.8%까지 높여 미급수 지역의 시민이 양질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진숙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물 수요관리와 상수도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청 강영길 박종훈 국장 명예퇴임식 가져

의왕시청 강영길 시민서비스국장과 박종훈 안전행정국장이 7일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식을 했다. 강 국장과 박 국장은 의왕시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힘써 후진양성을 위한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계삼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직원 등이 참석해 이들 국장의 마지막 자리를 함께했다. 강 국장은 1976년 시흥군 소래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교통행정과장, 회계과장, 세정과장, 감사담당관을 거쳐 2012년 6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시민서비스 국장을 역임했다. 박 국장은 1975년 시흥군 의왕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청소과장, 문화공보과장, 민원지적과장, 사회복지과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안전행정국장을 역임했다. 이들 국장은 30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완벽한 일 처리, 조직 내 친화력으로 의왕시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많은 후배 공직자의 귀감이 돼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명예 퇴임식 자리에서 강 국장과 박 국장은 공직생활을 40년 가까이 수행하면서 많은 일을 겪었고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와 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의왕시를 사랑하고 아끼고 시 발전을 위해 후배 공직자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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